오늘의 깨달음
이명훈 지음 / 혜율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그래서 우리는 묻는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선 이 근본적인 질문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하나둘 자기만의 답을 찾아간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p3)

그래서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가 당신이 된다.
흘러가는 것들이 아닌
당신의 마음에 살며시 내려앉는 것들을
관찰해보라.

그리고 그때의 감동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p25)

"욕망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프랑스의 정신 분석 학자
자크라캉은 이렇게 대답했다.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이 말은 즉,
개인의 자기만의 고유한 욕망을 갖는 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을
욕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돌이켜보면 
다른 사람들의 욕망은
우리의 욕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p42)

그러므로 시련은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한
필수 요소일지도 모른다.
시련을 겪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이러한 시련이 지나간 뒤
우리는 그만큼 더 강해진다.(p71)

이처럼 자기 자신을 극진히 대접하라.
스스로에게 베풂에 있어서는 아끼지 말라.
그만큼 노력하면 된다.(p59)

만약 애가 잘한 일이 있다면
스스로 충분히 자랑스러워하자.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주었거나
엌던 목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헀거나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거나 뭐든 좋다.
오늘 있었던 사소한 일도 좋다,(p61)

방이 뒤죽박죽이라면
그곳에서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긴 어렵다.

정신도 이와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무질서하게 점유하고 있다면
먼저 그 생각들을 모조리 종이 위로 옮겨보자.

그리고 정리하고 분류한 뒤,
하나씩 해결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수립해보자.

이후 행동함으로써
생갇할 꺼리,걱정할 꺼리를 
하나씩 지워나가자.(p73)

모든 인간은 어쩌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는 훗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하나둘 떠나보내야 하고,
나 또한 언젠가 그 당사자가 될 것임을 뜻한다.
이처럼 죽음은 인간에게 필연적이다.(p93)

말만 하고 정작 행동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그의 실천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행동이 촉발되어질 만큼 충분한
생각이 중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하겠노라 마음먹었다고 치자.
한참 동안 이 결심을 잊어버린 채 있다가
그 행동을 취해야 하는 시각,
그 직전이 되어서야 비로소 다시 떠올린다.
하지만 이 경우
기존의 관성을 뒤집어 버릴 만큼
행동력을 끌어올리기란 무척이나 어렵다.(p116)

책을 읽는 사람과 운동하는 사람은 절대 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과정 자체가 
철저한 자기 절제가 되어 있어야 하고
스스로의 삶이 통제 가능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p118)

제한하지 않는다면 의미를 담을 수 없다.
그것이 그것이기 위해서는
그것이 아닌 것들과의 구별이 필요하다.
뭔가를 부정하는 일은 
동시에 그것을 정의하는 일이다.(p144)

예전엔 인간관계가 넓은 게 
사회성이 좋은 거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웬만하면 거절하지 않고
모든 자리에 참석했으며
최대한 사람들과 어울렸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보니 꼭 그런 건 아니었다
오히려 만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만큼
추악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그 후로 정말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당호하게 인연을 끊었다.
아무하고나 만나는 건
내 삶에 너무 무책임한 태도이지 않는가.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기에도 인생은 짧다. (p175)

당신이 가른 사람들을 설득하고자 한다면
우선 당신의 주장을 단호히 말하라.

많은 말을 쏟아낼 필요도 없다.
하지만 이때의 태도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 보여야 하며,
결코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결국
당신의 굳건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에
다른 사람들은 찬동하게 될 것이다.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 것에 의지하려 한다.(p181)

친구의 불행에 대해
내심 기뻐하고 안도하는 사람은
현재 자기 일이 뜻대로 되어가지 않아
이미 마음속에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불행을 보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위로한다.

그러다 보면
타인의 불행과 약점을 찾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정작 자신을 돌보는 일엔 점점 소홀해진다.(p191)

"왜?'라는 질문은 아주 본질적이다.
존재의 근우너을 살펴보는 질문이다.

그래서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와 같은 
다른 부차적인 질문들은 매우 간단해진다.(p221)

매력적인 사람은 상대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는다.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모두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감춤으로써
상대가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 주는 것이다.

누군갈를 좋아하는 감정은 언제 생길까?
생대와 함께 있는 순간이 아니라
의외로 상대와 떨어져 
그 사람에 대해 떠올리는 순간이다.

또한 누군가의 소중함을 느낄 때는
그 사람이 옆에 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부재하는 시간 동안이다.(p264)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에게 한대 맞는 기분이 들었다. 바로 내 모습의 현재를 거울 속에 들여다 보는 기분이다. 이 책은 나의 현재 속에 있는 나 자신의 모습 속에서 바꿔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있었다. 내가 잘하고 있는 부분과 내가 잘하지 않는 부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아니 그렇게 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 어쩌면 인덱스가 많아진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내가 바꿔야 할 부분, 내가 고쳐야 할 부분들, 나 스스로 달라져야 할 부분들이 인덱스 속에 놓여져 있었다. 이 책은 바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방향을 정해주고 있다. 대체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기존의 관습대로 살아가고, 그것이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유지하면서 살아간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이용할려는 이유는 바로 내가 바뀌지 않고 있어서였다.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 나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다시 나를 이용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그것을 깨닫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과.,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인생의 방향은 틀려지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욕망이나 문제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나가 가지고 있는 욕망들을 바꿔 나가고 싶다면, 남을 바꾸라고 강요하기 전에 내가 먼저 바뀌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강요에 의해서 누군가를 바꾸려 한다. 물론 그것은 나 또한 예외가 아닌 거다. 어쩌면 나 스스로 그렇게 살아왔으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건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 나 스스로 바뀌지 않고, 나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서 살아옴으로서 어제의 내 모습과 오늘의 내모습, 그리고 내일의 내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다. 나 스스로 바꾸고 싶다면, 나 스스로 변화하고 싶다면 나를 적절하게 바꿔 나가는 것이 먼저이다.그리고 책을 통해서 상대방을 바꿔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면 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모자를 쓰고 있는 신사에게 해를 들이밀어서 신사가 스스로 모자를 벗을 수 있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강한 바람을 사용해 신사의 모자를 벗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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