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포츠로 창업을 꿈꾼다
윤거일.양은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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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의 개념은 '스포츠의 마케팅'과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나눌 수 있다. 스포츠창업은 기본적으로 후자와 연결된다. 이를 기준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정의하면 스포츠를 활용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광고,홍보 및 PR,세일즈 등 일체의 마케팅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는 스포츠 단체나 구단, 대외조직 등 파트너에 따라 '스포츠의 마케팅'을 돕기도 한다. 큰 틀에서 보면 스포츠마케팅은 스포츠매니지먼트,스포츠이벤트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영역이지만 여기에서는 국내 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의 주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하고자 한다.(p246)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에 스포츠 관련 창업을 한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그들은 스포츠 관련 창업을 하면 대부분 스포츠 용품을 팔고 사는 매장에 가깝다. 또한 헬스클럽이나, 탁구장, 골프연습장 등을 운영하면서 스포츠 창업에 힘쓰고 있었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스포츠 창업은 그 단계에서 한 단계 업 시켜 나가고 있었다. 미디어와 인터넷 SNS와 모바일을 적극 활용한 스포츠관련 마케팅이며, 자신의 이름과 브랜드를 내세운 새로운 스포츠 창업이다. 한편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스포츠 창업을 하기 위해서 나 자신을 살펴 보게 되었고, 나에게 맞춤형 창업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스포츠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관심 가지고 있는 스포츠 종목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전문화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축구나 야구, 농구, 육상, 구기종목 등등 그 종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스포츠 창업을 꿈꿀 수 있잇게 된다. 더 나아가 스포츠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스포츠와 자신의 전문적인 역량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 미디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컨텐츠 확보, 더 나아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차별화된 도전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건 스포츠와 사진기자의 연결이다. 기존의 언론이 대신할 수 없는 세세한 부분들을 스포츠 창업으로 연결 시킬 수 있고, 그들은 실제로 그렇게 자신의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프로 축구나 프로 야구에서 수많은 스포츠 선수들을 취재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사진기자가 해결해 주는 경우도 있으며, 스포츠 선수들과 사진기자는 서로 공생 공존하는 관계라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아는 이들 중에 스포츠 관련 창업에 성공한 이들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이 마라톤이어서, 그들의 모습을 직접 관찰한 적도 있었으며, 그들은 스포츠 용품을 파는 것 뿐 아니라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대회를 추진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더 나아가 아마추어 동호회들 사이에 대회를 열게 되면, 협력관계로서 후원을 하고나 협찬을 통해 서로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이들도 있다. 여기에는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하고 그들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만드는 기획회사도 있으며, 미디어를 활용해 기사를 직접 쓰고, 거기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이들도 분명 존재하고 잇다. 덧붙인다면 여행과 스포츠를 접목 시켜서 해외 곳곳의 스포츠 행사와 대회를 연결시켜 주고,그들은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스포츠가 가져오는 부수적인 효과들, 그들의 확장성이 커짐으로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들이 만들어지고 서로 창업을 꿈꾸는 이들은 그안에서 스포츠 관련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만들어서 새로운 스포츠 창업을 꿈꾸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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