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언제나 - 무례하고 불편하고 싫은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 실천하기
밥 고프 지음, 김은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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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그중에는 트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신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만든 아들과 딸이라고 생각하신다. 내가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유쾌하다고 생각하신다.(p61)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는 쉽다. 하지만 예수님이 몸소 보이신 가르침을 행동으로 옮기기람 어렵다. 나는 수긍하는 것보다 복종하는 것이 훨씬 더 대가가 크다고 생각한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의 논쟁을 벌일 때마다 나를 성장시킨다. 그리고 자존심을 버리도록 만든다. 이는 인생에서 딱 한 번 결심한 후 평생 따르는 결정이 아니다. (p76)

우리는 남들을 속이고 내가 만든 나의 모습을 접하는 데 익숙하다. 그래서 아직 도착하지 않는 비싼 차, 보트, 그리고 집을 산다. 이런 것들을 지금 살 여유가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p84)

우리가 변화하려면 ,우리가 하는 일을 묘사하는 익숙한 단어들을 예수님이 사용하셨던 단어들로 대체해야 한다. 예를들어 나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다가도 모두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말해버린다. 이런 말을 내뱉는 순간 내가 중심이 된다. 우리는 더 이상 '선교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p97)

우리는 모두 약간은 장님이라서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맨다. 일직선으로 뛰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넘어지고 다치지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후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p135)

만약 당신이 이를 행동으로 옮긴다면, 장담하건데 두 가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첫째, 굉장히 지저분해질 것이다. 가끔은 눈 뜨고 못 봐 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기도 한다. 또한 사람들로부터 오해받을 것이고 때로는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을지고 모른다. 두 번째 일 역시 분명 겪게 될 텐데, 바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성장하는 사람들도 때로는 넘어지고 예수님의 등에 부딪히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278)


한권의 책을 통해서 나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실천. 여기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른 삶인지 깊이 들여다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추구하시는 사랑, 은혜,포옹,믿음, 이러한 진실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정말 나에게 어떤 이로움으로 다가오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나는 나 스스로를 곧게 세울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다면 자신이 없다. 용기가 없고, 나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쉽지 않았다.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되세기며 살아가건만 , 실패하게 되고, 실수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 책은 나에게 말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을 포옹하고,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예수그리스도께서 추구한 삶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의 삶 속에 사랑과 용서가 있었다. 내가 미워하는 그 누군가가 내 앞에 있다면, 그 사람을 미워하기 보다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나 스스로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내 앞에 변화가 생겨나려면 남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바뀔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 스스로를 바꿔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찾아주고 있다. 진실된 믿음을 추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수많은 심적 갈등이 샘솟는다 하더라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나의 그러한 진실된 행동과 믿음을 알아 주시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은 내 앞에 놓여지는 무례한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찾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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