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려, 멀리 내다보는 삶 - 어떤 위기와 불안에도 흔들리는 않는 커리어 전략
최종엽 지음 / 홍재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잘 아는 과거 사람들은 나를 믿지 못한다. 그에 반해, 나를 잘 모르는 현재와 미래 사람들은 나를 의심하지 않고, 진심으로 "당신도 할 수 있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나를 선택해야 할까. 어떤 선택이 올바르며, 어느 쪽이 진정한 내 모습일까. (p64)


난 면접 전문가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면접 실무 경험을 충분히 쌓아 유능한 면접관이 될 것이며, 그 경험을 살려 면접 관련 책도 한 권 출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열심히 실무 경험을 쌓고 ,면접에 관한 자료를 모아 정리할 것이며, 3년 안에 책을 출간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5년 안에 '면접 전문가 최 과장' 이라는 나만의 강점을 확실히 만들 것이다.(p126)


길은 길에서 만난다. 길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20~30년쯤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다 보면 결국 모든 사람이 만나는 교차로를 지나게 된다. 문제는 어느 길을 선택했는지가 아니라 그 교차로를 잘 도착했느냐이다. 그곳을 지나면 정말 자신의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p98)


누구나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멘토'라고 하는데, 멘토 연구는 그를 일정기간 철저히 연구하는 것이다. 즉, 하루에 하나씩 그에 관한 새로운 점을 기록하면서 배우고 따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미래 브랜드를 커리어 코치로 정했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사람 중 한 명을 롤 모델로 삼아 그가 쓴 책을 집중적으로 읽거나 강연회에 참석하는 등 그에 관해 철저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가 즐겨 가는 곳을 알아내어 차례대로 방문해보고 , 그가 애용하는 물건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해서 왜 그가 그 만년필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는지, 직업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알아가는 것이다. 멘토를 알아야만 멘토를 닮고 넘을 수 있다. (p150)


7X1 = 7 ,10대의 삶은 일곱 살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7X2 = 14,20대의 삶은 14세,즉 중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7X3 = 21,30대의 삶은 21세부터 시작된다.
7X4 = 28,40대의 삶은 첫 직장이 결정되는 스물여덞 살 즈음에 결정된다.
7x5 = 35,50대의 삶은 서른다섯 살에 어떤 목표를 갖고 있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7X6 = 42,60대의 삶은 마흔두 살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7X7 = 49,70대의 삶은 마흔아홉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달려있다.
7X8 = 56,행복한 80대를 원한다면 특별한 56세를 보내야 한다.
7X9 = 63,90대 삶은 예순세살부터 시작된다. (p174)


"한눈팔지 말고, 바로 일할 수 있도록 하자"
출근하면서 몇 번씩 다짐하곤 한다. 컴퓨터가 부팅되는 시간을 이용해서 재빨리 커피 한 잔을 탄 후 회사 메일함으로 직행하면 성공이다. 메일 확인후 중요한 순서대로 처리하면 된다. 그런데 메일함을 빠져나오는 찰나,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어제 프로야구 경기 결과에 관한 기사다. 마침 어제 경기를 보지 못해 결과만 확인하자는 마음으로 클릭한다. 기분 좋게도 응원하는 팀이 대승을 거두었다. 거기서 끝내야 하는데, 수훈 선수가 누구인지, 어떤 인터부를 했는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시 마우스를 클릭한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시간을 확인하지만, 마우스는 점점 더 재미있는 기사와 사진 속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1분이 10분이 되고, 10분이 30분이 되고, 순식간에 한 시간이 지나간다. "에잇, 어차피 이렇게 된 거 10시 반부터 집중하자."
그렇게 해서 나름의 유예시간을 두고 더욱 잡다한 것에 집중한다. 그러다가 11시가 되고, 결국 오전 시간은 다 갔으니, 점심 후에 열심히 하자로 다시 생각이 바뀐다. 매일 반복되는 수많은 날 중에서 오늘 한두시간 동안 논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기 때문이다. 점심 후 자리에 앉는다. 그제야 오늘까지 끝내야 할 일의 양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 야근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짜증이 나기 시작하면서 한심하게 느껴진다.그 기분에 빠져 있다 보니 또다시 업무는 뒷전으로 밀려난다. 빨리 감정을 수습하고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데도 말이다. (p181)


한권의 책을 읽었다. '멀리 내다 보는 삶'에 대해서 주제를 정하였다. 멀리 내다 보는 삶..나는 현재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반성하였고, 그렇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일상속에서 내 안의 불안과 짜증이 밀려오는 결정적인 이유는 내 삶이 '멀리 내다 보는 삶'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책 속에 밑줄그을 곳이 많아졌던 이유는 바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싶어서였다. 나 안의 불안과 걱정의 민낯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답을 찾기 위한 방법을 만드는 것 ,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이유이며, 나는 이 책을 통해 지금 현재의 삶을 바꿔 보기 위한 다짐을 해 보았다. 아니 내가 쓴 문장만 항상 명심하고 실천한다면 1년이 지나 2년이 지나면, 내 삶은 달라질 수 있게 되는 거였다.


한편으로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간의 삶 속을 들여다 보자면 과거보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안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인간의 행위로 인해 생겨나는 우발적인 사고들이 인간의 불안을 부추기고 항상 불안과 두려움에 노출되어서 살아가는 건 아닌가 생각하였다.과거보다 규칙적으로 살아가고, 스스로 조심스럽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항상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돠고 있다는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멘토에 관한 이야기,나에게도 내 마음 속의 멘토가 있다. 그런데 나는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것으로 멘토에 대해서 전부다 아는 거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수동적인 멘토 추구였다. 적극적으로 멘토의 영향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멘토의 모든 것을 찾아내고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멘토와 동일시 될 수 있는 착각에 빠지게 되고, 그 사람의 행동 하나 생각하나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 삶에 밀접하게 연결되고, 그의 모습 하나, 그의 눈빛 하나, 그에 대한 생각 하나 하나 기록해 나갈 수 있다. 


마지막 부분, 뜨끔하였다. 나는 항상 내 삶에 시간의 여백을 두고 살아왔다. 그 여백은 항상 자질부레한 일들의 연속이었고, 내가 보고 듣고 느끼면서 얻게 된 유혹들이다. 그 유혹들은 내 시간을 앗아가고, 내 삶의 시간들을 빼앗아 간다. 그 시간들이 사라진다 하여도 내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게 되고,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서 긴장하면서 ,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일사천리로 끝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만 일사천리로 일을 끝낼 수 있고, 그로 인해서 내 삶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소한 행동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 그것이 내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되는 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