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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대, 일본 기업에 취업하라 - 스펙, 토익 없이도 취업할 수 있는 전략
정희선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평점 :
NTT 도코모,아지노모토, 시세이도 등은 이미 설립된 쉐어 오피스를 활용하여 직원들의 통근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화를 높이고 있다. 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 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 &아이 홀딩스는 시차 출근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오전 8시, 9시, 10시 중 하나를 선택해 출근하면 된다. 출퇴근 시간을 1~2시간 조정하는 유연 출퇴근제는 상당히 많은 일본 회사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p88)
책을 쓴 정희선씨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의 캐리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고, L.E.K 컨설팅의 도쿄 지사에 근무하게 된다. 일본에서 취업에 성공하게 되고, 경영 컨설턴트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 나갔으며, 현재는 일본 경영 데이터 플래쇼폼 회사에서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책에는 바로 정희선씨의 일본 취업 노하우가 등장하고 있으며, 일본 취업이 한국 취업에 비해 유리한 점은 무엇인지 장점과 단점을 곁들여서 소개하고 있다. 지금 현재 일본 취업이 좋은 이유는 바로 일본이 경제 불황에서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수준의 스펙이라면 일본에서도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이나 해외의 취업과 달리 일본 취업의 장점은 해외 취업에서 마주하는 향수병이 거의 없다는 점이며, 일본과 한국이 문화적, 언어적,산업구조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일본 취업은 한국 취업과 달리 복지 혜택에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이며, 여성의 일자리 측면에서 보자면 국내보다 더 좋은 위치에서 일할 수 있다.
여성에게 있어서 일본 취업의 장점은 바로 일본 사회에서 느낄 수 있는 질서이다. 치한 문제에 있어서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 일본, 일본에서 흠이라면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데, 일본 사회 시스템은 지진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매달 지진 관련하여 대피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일본 취업에 잇어서 흠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일본 취업으로 일본어와 영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으며, 일본 취업에 있어서 명심할 것은 일본어 언어 습득이다. 자신이 신입이라면 JLPT N1 수준의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경력직이면 JLPT N2 수준의 일본어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된다. 즉 대학생들 중에서 일본어에 관심이 있고, 회화에 능하다면 일본어 취업에 눈길을 돌릴 수 있으며, 일본 취업이 목적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짚어 나가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은 바로 영어이다. 한국에서 토익 700점 수준이면 취엄 준비에 잇어서 중간 정도의 스펙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토익 700점이면 고스펙에 해당된다. 자신이 그정도의 토익 수준을 가지고 있다면, 링크드인을 활용해 취업 문을 두드릴 수 있다. 더 나아가 일본에 있는 취업 박람회를 이용해 자신의 스펙 수준이 일본 취업에 적당한지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일본의 유명한 기업들과 연계해 취업 문을 확장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