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MD : 쇼룸 편 - 트렌드는 좇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패션 MD 시리즈 3
김정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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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밀라노에서 태어난 니콜로 베레타는 어려서부터 스타일에 대한감각이 뛰어났다. 매우 창의적이었던 그는 사내아이라면 으레 좋아하는 자동차나 비행기 대신,천과 단추 등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자신이 꿈꾸는 환상 나라의 공주들에게 직접 옷을 만들어 입히고 액세서리를 만들어주었다.그는 14세에 호주 시드니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 틀별한 코즈모폴리탄 도시는 그의 창의적인 영감에 불을 지핀다.(p51)


패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이다.. 그 영화 속 주인공 미란다로 나오는 메릴 스트립과 앤디삭스로 나오는 앤 헤서웨이릐 모습을 보자면, 실제 패션 업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짐작하게 된다.때로는 신데렐라가 될 수 있고, 누군가를 신데렐라로 만들어 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고,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쓴 김정아 씨는 8개의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홍콩, 이탈리아 밀라노, 일본 도쿄에는 유명한 쇼룸을 운영하고 있는 곳에 많고, 패션 MD 또한 상당수 활동하고 있다. 저자 김정아씨는 (주) 스페이스 눌 대표이면서, 바로 그런 한국이 처해있는 현실들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 세계 유수의 패션의 도시에 입점한 쇼룸과 달리 한국의 열악한 현실을 엿볼 수 있으며, 그들은 패션 트렌드를 어떻게 유행시키고, 비즈니스화 하는지 찾아볼 수 있다. 즉 패션업계에서 쇼룸은 패션 바이어와 연계되어 비즈니스화 되고 있으며, 인터넷이 발달하고,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대어 있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패션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며,패션 MD 또한 마찬가지이다. 유난히 한국은 그런 면에서 아쉽고 부족하다. 특히 남성이 패션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면, 사회적 편견은 상당히 심하고, 그 사람의 역량이나 패션 업계에서 자신의 위치와 상관없이 깍아내리기 바쁘다. 하지만 해외 유수의 유명한 남성 패션 MD를 바라보는 시선은 좀 다른 측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율배반적인 모습 또한 갖추고 있다. 책에는 다양한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으며, 때로는 일본풍의 '롤리타 패션'에 대한 독특하고 개성들을 엿보게 된다.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유명한 패션 모델 장윤주가 해외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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