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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알아도 괜찮아 - 고민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황즈중 외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9월
평점 :
나의 일상은 독서로 시작해서 독서로 끝난다. 그동안 가장 많이 읽었던 책들을 분류해 본다면, 자기계발서가 대다수이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가장 큰 목적은 누군가의 성공을 내 것으로 만들이 위해서이지만, 내 앞에 놓여진 수많은 상황들과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다. 특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항상 고민하고 걱정하고, 미래를 생각한다. 독서를 하고 공부를 하는데 소홀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시간들이, 10년만 지나도 어색한 삶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문제는 공부와 배움이 우리에게 또다른 성취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인간이 추구하는 욕구 속에 숨어있은 성취감이 지식을 채워 나가려는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바로 의미없는 걱정과 고민하는 삶을 줄여보고 싶어서다.
일본 자기계발서는 무언가 1회용 커피를 마시는 것 같다. 한국 자기계발서는 공장에서 똑같은 커피를 매일 마시는 기분이 든다. 반면 중국작가들이 쓴 계발서는 원두 커피를 갈아서 마시는 느낌이 들고, 매순간 마시는 커피의 맛은 그때 그때 다르다. 그래서 내가 읽었던 자기계발서 중 소장하고 있는 책들은 중국 작가들이 쓴 자기계발서다. 물론 이 책을 읽은 목적도 단순하다. 책에서는 우리 삶을 자세히 관찰하고 비추고 있다. 매일 매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 속에서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관찰한다.책에서 저자들이 소개하는 '지식조각블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가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고,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본다면 '지식조각블록'이 등장한 목적은 분명하다. 우리는 영어 공부를 하더라도, 내가 쓰고 있는 영어가 나에게 유용한 영어 공부가 아닌 자격증을 위한 영어 공부, 점수를 따기 위한 영어 공부가 대부분이다. 그로 인해서 실생활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시간을 투자해도 그것이 내 삶에 깊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지삭조각블록'을 깨우친다면, 내가 공부하고 있는 영어 공부방식을 바꿀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론만 채우는 것만 추구하는 삶에서 벗어나 내가 영어 공부를 왜 하는지, 영어 공부를 함으로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식조각블록'은 영어 공부를 함에 있어서 스스로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내 삶을 바꿔 놓는 특별한 지식으로 바꿔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론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영어와 내 경험을 접목해 나가면서, 융합하는 것, 영어 공부의 효용성을 체득해 나가면서, 나에게 필요한 영어 공부 방식을 채워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