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 애티튜드 - 4차원 경영
이병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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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다는 것은 잘못된 통념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이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조직의 기본 구조는 중앙 집중적이거나 상명하달식이 아니다. 사람들은 누가 시켜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상호 의존적인 네트워크에 각자 기여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다."(p127)


"넘버원이 되지 말고 온리원이 되라. 넘버원이 되기 위해서는 수천, 수만의 사람이 피를 흘려야 되지만 온리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생명과 존재에 대한 자금심을 갖고 남이 못하는 자기 일을 해나가면 된다."(p128) 


물은 상황에 따라 자신을 바꾼다. 얼음에서 물로, 물에서, 기체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배고프던 시절엔 밥을 채워주면 일을 해 왔던 우리들은 이제 밥만으로는 일하지 않는 세상이 놓여져 있다. 각자 일에 대한자신의 목적이 분명하며, 목표 또한 다르다. 다르다는 건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대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 그것이 갈등과 반목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그건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염두에 두었으며, 기업 경영에 있어서 팔요한 소규모의 조직들의 집합체 속에서 어떻게 그 안에 속해 있는 구성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네트워크화 할 것인가에 대한 기업 경영자들의 고민은 시작될 수 있다. 


이 책을 쓴 이병구씨는 바로 그런 부분을 짚어 나가고 있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협력하고, 의사결정을 잘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고, 그 안에서의 사회가 추구하는 환경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다. 문화를 형성하고, 그 문화가 기업 내부의 하나의 시스템이 되는 것, 그럼으로서 기업내부의 사람들이 각자의 목표를 형성하고, 그것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남다른 열정을 투자하게 된다. 사명감을 가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병구씨께서 만들고자 하는  '네패스의 문화'는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사명감을 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공유함으로서 기업 안에서 서로가 자신의 존재가치를 부각시켜 나가는 것이며, 그럼으로서 기업 분위기를 스스로 바꿔 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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