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포스 - 남자는 힘이다 두 번째 이야기 남자는 힘이다 2
맛스타드림 지음 / 북치고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저마다 운동에 대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걷기부터, 달리기, 태권도, 헬스,테니스, 볼링 등등등 운동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 반면 운동은 한 번 시작하면 중독되고, 끊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마라톤이 그렇다. 마라톤을 취미로 가지지 않는 사람들은 마라톤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종목으로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마라톤은 고통스러운 종목이면서, 그렇지 않은 종목이다. 기록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마라톤 만큼 고통스러운 운동이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으 마라톤이 하나의 재미이고, 유희가 된다. 내가 그동안 마라톤 완주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마라톤을 기록싸움이 아닌 유희이지 즐거움으로 해 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을 읽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들어왔던 것, 내가 소홀히해 왔던 것이 스쿼트였다. 덤벨이나 웨이트, 푸쉬 프레스,무게 턱걸이 등등, 그것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하고자 하는 운동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몸이 그 종목에 최적화 되어 있어야 하고, 체력이 뒷받침 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책에는 체력을 컨디셔닝이라 부르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컨디셔닝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서 훈련의 강도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스쿼트의 경우 맨몸으로 하는 스쿼트가 있고, 기구를 활용한 스쿼트가 있는데, 덤벨이나 역기를 활용한 스쿼트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만 나의 훈련강도를 제대로 측정할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하는 것이 몸자랑이다. 특히 마라톤 주자들은 상체운동과 하체 운동을 병행하게 되는데, 배에 왕자가 그려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다리근육도 발달시키고, 다리를 일자로 찟는 아마추어도 다수 있다. 마라톤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웨이트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는 마라톤이 스피드와 근지구력,유연성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이다. 물론 100미터의 단거리가 아닌 42.195km 의 긴거리를 달리기 때문에 후반 10km 를 남겨놓고 체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마라톤 중계를 보면 페이스메이커가 선두보다 앞선 위치에서 30km 지점에서 이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많은 선수들이 30km 지점에서 많이 포기하게 된다. 물론 아마추어는 완주가 목표이기 때문에 후반 10km 를 항상 염두에 두고 달리는 경우가 많다. 후반 10km 를 평소 조깅하는 속도보다 느리게 달리는 이유는 그 지점에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웨이트와 뎀벨을 활용한 운동, 스콰트, 런지, 구부리기오버헤드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하는 이유는 내 몸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 인터벌이나, 산악 달리기 훈련,언덕달리기를 할 때 순간적인 스피드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내가 가진 몸이 그 스피드를, 저항력을 이겨낼 수 있어야만 내 몸이 상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내 체력은 10km를 완주할 수준밖에 언되는데 20km를 달린다면, 그로 인해 내 몸은 부상을 당하거나 망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내 몸이 웨이트를 통해 충분히 단련되어 있다면 큰 부상없이 내가 원하는 스피드와 힘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