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아이들 1 - 신비한 물약과 비밀의 섬
최승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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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빛의 아이들> 속에는 나의 학창시정의 추억들로 채워져 있다.학교에서 수업을 할 때 야자 시간에 공부하면서 느꼈던 스산함, \학교는 왜 산 밑에 있으며, 학교가 왜 산의 정기를 왜 받아야 하는지, 학교 교가에 항상 등장하는 가까운 산이름이 단골로 등장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것은 학교 안에서 이상한 일이 생길 때, 반 아이들 사이에서 괴담이 만들어지고, 학교 주변에 누군가 죽었다면 그것은 반드시 또다른 사건사고와 연결된다는 속설이 있었다. 물론 이 소설에서도 그런한 이상한 괴담이 있으며,그 괴담을 풀기 위한 아이들의 노력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그린 고등학교에는 학교를 지키는 수호신 목련나무가 있다. 목련나무의 크기는 10미터나 되는 큰 나무이며, 학교를 지켜주는 정기가 서려있기도 하다. 그런데 그 수호신을 이용하려는 이가 있었으니 김그린 건축가였다. 한 편 학교에는 매해 3학년 여학생이 실종되고, 그 아이의 실종의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흔적도 남기지 않은채 미해결상태로 놓여지게 된다. 그것은 해마다 반복되어 똑같은 일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실종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서 1학년 2반 아이들 김민호, 한성민, 박승호, 서민기, 이수진, 최혜성이 탐정가로서 나서는데. 어떤 큰 일을 하는데 있어서 혼자서는 앞장 서는 건 두렵고 무섭지만 함께 하면 무섭지 않다는 것이 청소년 소설의 가징 큰 특징이자 줄거리였다. 혼자가 아닌 여섯이라는 것이 1학년 아이들에게 있어서 실종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 되었고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무대뽀 정신과 호기심과 영웅 스토리가 여섯 아이들에게 있었다.


청소년의 특징은 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하게 된다. 부모의 입장으로 보면 여섯 아이들이 실종사건의 범인을 찾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여섯 아이들은 실종된 3학년 여학생을 찾아 나서는데, 그 아이들을 찾기는 커녕 아이들 앞에서 한 사람씩 한사람씩 사라지고 말았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여섯 아이들 중에서 다섯 아이들은 사라지고, 최혜성 혼자만 남기고 사라지게 되는데, 점점 더 실종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고, 그동안 숨겨졌던 실종사건들의 비밀들이 아이들 앞에 나타나고 말았다. 


여섯 아이들은 사라졌고, 실종되었던 두 소녀는 갑자기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고는 실종되었던 소녀들은 이상한 소리를 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말을 남기게 된다. 실체없는 또다른 현실들, 현실 속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과학적인 현상들에게서 벗어나게 된다. 보이지 않는 영혼들이 움직이게 되면서,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을 구출해 달라고 하고, 도와 달라고 한다. 무엇을 도와달라고 하는지, 어떻게 그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지는 이 소설의 2편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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