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이트 -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강의 공부법
박숙현 지음 / 라온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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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교육 개혁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2018년부터일부 고등학교에서 '문 이과 구분 없이 운하는 수업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기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시범학교 운영과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종합추진계획과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0년까지 고교학점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밢했다. (p22)


제4차 산업 혁명은 창의 융합적인 인재를 요구한다. 창의 융합적인 인재는 제3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에도 필요한 인재였다. 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창의 융합적인 인재는 소수에 불과하며, 그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 온 것이 사실이다. 대다수 암기에 익숙한 인재들이 많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이 소수에 불과했다. 수업 시간에 자신이 궁금했던 것을 선생님에게 말한다는 것이 민폐라고 생각해 왔다. 지금 부모님 세대들은 암기 수업을 기반으로 한 학력고사와 수능에 익숙한 세대이며, 이과와 문과가 나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최적화된 공부 방식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인제 그러한 인재들은 로봇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계들이 독차지 할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으며, 인간에게는 새로운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교육 방식은 새로운 교육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2022년이 되면, 새로운 교육방식인 '고교 학점제'가 우리 교육에 나타나게 되고, 교육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디베이트'가 4년 뒤 2022년에 도입되며, 책에서 말하는 디베이트란 형식을 갖춘 토론이다. 학교 안에서 국영수에 익숙한 수업 방식에서 탈피해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것,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들 토론에 접목하는 것이 바로 '디베이트'의 목적이며, 디베이트가 가져오는 새로운 인재들은 말하기,듣기, 쓰기, 읽기가 한꺼번에 요구되며,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독서가 반영된 교육방식이 학교 교육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교육 방식이 바뀌게 되면, 지금의 부모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상대적 평가에서 절대적 평가로 교육이 바뀌게 되고, 디베이트를 하기 위해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표현하고, 경청하는 과정들이 연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 주제에 맞는 상식이나 교양이 반드시 필요하며, 공통된 주제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디베이트'는 우리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이나 영국,프랑스돠 같은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도입된 토론 방식이다. 암기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적극 활용해 토론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토론을 통해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이들의 말과 언어를 들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표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그 교육에 적합한 공통된 주제들이 필요하다. 문학, 비문학, 수학,과학, 역사, 시사 ,등등 다양한 주제들이 디베이트의 소재가 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서 선생님들은 디베이트 방식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꿔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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