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호르몬 - 습관과 의지를 지배하는 호르몬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박민수.박민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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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식 노트 정리법은 시험 공부를 할 때 강점을 발휘한다. 자세한 정보란의 내용을 종이로 가린 후 핵심 단어나 개념 영역의 내용만 보면서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내고 답하면서 배운 애용을 정리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요약란을 먼저 살펴 보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는 능력도 키울 수 있다. (p129)


대한민국 사회를 보면 공부 공화국이라 부를 정도로 공부에 대한 관심도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심한 편이다. 전세계 공부 성취도를 보면 대한민국이 항상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이다. 공부에 관한 통계 수치를 볼 때면 왜 대한민국은 공부를 강조하고, 공부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이유를 깊이 들여다 보고 싶을 때가 많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공부를 강조하는 현실을 보면 때로는 숨이 막힐 때가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목적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공부 습관이나 방법은 모든 학생들에게 유효한 방법이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 방법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차이라면 공부의 주체가 학생이 아닌 부모에게 있으며,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아이보다는 부모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즉 내 아이가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 학생을 둔 부모님은 이 책을 이용해 내 아이의 성적을 끌어 올리려 한다.즉 내 아이의 공부 성적이 나 자신의 지위와 관련되어 있는 경우라면 특히 더 그러하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재미있어야 한다. 그리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다. 내가 수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수학을 즐기고, 재미있다는 것, 그것은 공부를 스스로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저자도 부모님들도 그런 것에 대해 동감할 수 있다.


명상과 휴식, 수면,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것은 내 아이의 역할과 부모의 역할이 함께 필요하다. 어릴적부터 귀가 따갑게 들었던 맹모삼천지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주변의 공부환경이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뇌가 언제나 공부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깊은 수면과 휴식, 명상을 통해 방전된 뇌 에어지를 충전시켜야 한다. 부모의 역할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공부가 잘 안 된다면, 공부가 잘 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 주는 것, 이사를 해서라도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응원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공부에 대한 의지와 동기부여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여 여기에 있다. 공부를 방해하는 나 자신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공부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이 공부에 있어서 방해 요소가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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