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국가.법.리더.역사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차이나는 클라스 1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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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이전에 JTBC에서 방영했던 차이나는 도올 이후 지금까지 두개의 방송을 꾸준히 보고 있다. 차이나는 중국을 비추고, 중국의 과거 , 현재, 미래를 도올 김용옥의 시선으로 바라 보았다면 차이나는 클라스는 한국과 중국 뿐 아니라, 우리와 연계되어 있는 여러 국가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나가고 있다. 특히 강대국 사이에 끼여 있는 한국과 북한의 지정학적 위치,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맞물려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서 어떤 외교적 전략을 취해햐 하는지 정치 관련 전문가들의 생각과 한국은 어떤 외교전략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차이나는 클라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전문가들 중에서 국가, 법, 리더, 역사 네가지 파트를 기준으로 아홉명의 전문가들을 내세워 책 한권을 엮어 나가고 있다.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에서 '국가' 라는 주제에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여기서 국가란 정치, 문화, 인구, 사회적 구조로 크게 분리될 수 있으며, 문정인,조한혜정, 조영태 이 세분의 생각 속에서 한국의 현재 모습과 변화, 한국과 주변 국가들 사이에서 우리는 어쩐 전략을 취해야 하며, 가정과 사회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첫번째 문재인 정부의 비상임 외교안보 특별 보좌관 문정인. 그는 국제 정치학 전문가로서 국제 정치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난과 논란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이다. 그로 인해 문정인 특보는 문재인 정부와 멀어진 또다른 이유였다. 하지만 그가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면서, 그가 말하는 국가란 무엇이며, 한국은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살이에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역사속에서 찾고 있다. 500년전 병자호란 당시 명나라와 청나라 두 나라 사이에 엮였던 조선은 명나라를 취하고, 청나라와 매타적인 관계를 함으로서, 병자호란의 구실을 제공하였으며, 조선은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지금 현재 명나라는 미국에 해당되며, 청나라는 지금 중국에 해당된다. 과거의 역사의 교훈을 살펴 본다면 우리는 미국보다는 중국을 취하는게 실리적으로 보자면 현실적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미국을 버리고 중국을 취하기는 힘든 애매한 위치에 있다. 이런 모습은 대만을 버리고 중국을 취한 것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이며, 두 나라가 가지고 있는 하드파워, 소프트파워, 스마트 파워를 비교하면서,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을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랴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데,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과 인구학 박사 조영태 두 사람의 생각을 보면 우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국가는 어떤 정책을 추구해야 하는지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인구는 IMF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남녀의 성비 또한 남성 우월 사상에서 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 여기서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40년전 100만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난 대한민국은 국가 주도의 인구 조절 정책으로 50만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지금은 인구 소멸을 걱정할 정도로 신생아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고령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다. 이런 변화는 국가의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한사람이 부양해야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문제를 만들고 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예견할 수 있으며, 우리 스스로 그것을 풀지 못한채 방치하는 상황이다. 아니 국가가 천문학적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그것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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