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쇼 2018 - 남북협력시대 부동산·주식·가상화폐 성공투자 비법
매일경제 2018 서울머니쇼 취재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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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이 편집자나 홍보팀의 간략한 소개, 출판사 서평과 어긋날 때가 종종 나타난다. 그런 경우 독자들은 책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놓는 경우가 나타나면서, 실제 책을 읽는다면, 요약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케이스에 해당된다. 책의 앞 부분에는 이 책의 특징에 대해서 제태크 노하우라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제태크 노하우보다는 재테크 길잡이에 가깝다. 이 두가지 차이는 이 책을 접하는 독자가 재테크 초보자인 경우, 재테크는 무엇이고, 나는 어떤 재테크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 하나의 흐름을 짚어 나가게 된다. 반면 재테크 중수나 재테크 상수라면, 뭔가 부족하고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책을 고를 때 이 책의 특징을 미리 파악하고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재테크의 정의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재테크의 종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열한다. 익히 알고 있듯이 부동산, 주식,예금은 재테크의 기본적인 요소이며,10년 사이에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재테크는 암호화폐 시장이다. 암호화폐 투자는 신기술이며, 기존의 화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디지털 화폐이다. 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관심가지고 있는 이들은 2030 세대이며, 더 확장한다면 40대까지 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 투기의 개념에 가깝다는 것이며, 법과 제도의 헛점을 악용한다는 데 있다. 암호화페는 코인 형태의 가상화폐가 있고, 토큰 형태의 암호화폐가 있다. 당연히 코인 형태의 암호화폐가 토큰 형태의 암호화폐보다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은 변화와 성장이다. 이 두가지가 없으면, 자본주의 사회는 구동력을 잃어버리고 쇠퇴할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이 재테크를 할 때 세상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돈의 흐름을 관찰하고 , 어떤 자산의 미래가치를 엿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이들의 생각을 읽게 되면, 그것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되며,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정치적 변화는 재테크를 하는 이들에게 기회가 위기가 될 수 있고,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부동산을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들은 규제에 발목 잡혀, 부동산 시장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 하고 있으며, 시장이 점차 움츠러 드는 형국이다. 반면 복지나 도시 재생 분야는 위기가 기회가 된다.즉 도시 재생 정책을 시행하는 곳에 저평가된 부동산은 고평가되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더 나아가 정부의 정책은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만들수 있고, 반대로 떨어트리는 효과도 존재한다. 자신이 발벗고 뛰어 다니면서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것보다 정부의 정첵이 재테크에 있어서 더 효과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우호적인 관계로 바뀌고 있다. 과거처럼 북한과 남한의 긴장 국면은 조금씩 협력 체제로 나아가고 있으며, 서로 경제적 협력,인적 교류를 원한다. 남한과 북한 관계가 좋아지게 되면, 철강,비료, 금융 분야가 재테크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매력적인 분야가 될 수 있으며, 북한의 사회적 경제적 인프라 확중으로 인해서 돈이 모여들 것 같은 분야도 부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져 간다. 우리가 미래를 내다볼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북한 김정은의 의도를 파악하고, 김정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공감할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으며, 과거 개성공단 철수에서 보여지듯이 좋은 기회가 나쁜 기회로 변질될까 하는 걱정도 안고 있는 게 우리의 현주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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