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경쟁하지 않는다 - 세상의 변화가 요구하는 새로운 시선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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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시작은 어릴 때부터였다. 나와 동생 사이의 경쟁은 학교 교육으로 이어졌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영어 시간에 영단어를 외우지 않으면 선생님에게 맞는 것이 당연하였고, 내 주변에 누군가 나보다 먼저 가면 그 사람을 따라 갈려고 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성장하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응 경쟁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였고, 우리는 경쟁을 왜 해야 하는지 조금도 고민하지 않았다. 미디어는 우리들에게 경쟁하라고 말하고 있으며, 나와 남을 서로 비교하도록 부추긴다. 길을 걷다가 누군가를 힐끗 보는 것 또한 내 안의 경쟁 심리이다. 신체적 우월성,능력, 더나아가 나이와 수준까지, 우리는 많은 주제를 들이대고 경쟁하지만, 승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결코 승자가 될 수 없었다.
 

남들이 말하는 이상형에 비추어 지금의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자.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소리에 스스로를 지치게 하지 말자. 나는 유일무이한 나일 뿐이다. '누군가'가 되어야만 성공하는 것도, 지금의 내 모습으론 성공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그 누구를 위해 사는 인생도 아니다. 실패도 자기만의 길을 가본 후에야 의미가 있다. 주어진 길을 열심히 살았건만 남은 게 아무 것도 없다면 억울함만 가득할지 모른다. (p163)


그럼에도 경쟁하지 않는 길이 경쟁하는 길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남보다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잘못된 질문에 해답을 얻으려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남과 비교하면 남과 비슷한 사람밖에 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채 비루먹은 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쇼펜하우어도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다른 사람처럼 되고자 할 때 자기 잠재력이 4분의 3을 상실한다." (p206)


이제는 경쟁을 멈춰야 한다. 경쟁읋 추구하는 삶은 남과 나 자신이 비슷한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경쟁으로 인해 승자가 되억도 패자가 되어도 우리는 기쁘지 않다. 아둥바둥 살아서 1위가 되어도 누군가 자신을 쫒아올 걱정을 하게 되고, 나의 삶을 좀 먹을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 스스로 경쟁의 중심에서 있었던 나 자신의 모습을 이젠 바꿔야 하고, 달라져야 한다. 그건 나 자신을 위해서이다.승자가 패자가 될 수 있고, 패자는 사회에서 배척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삶 곳곳에 채워져 잇는 경쟁심리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갈등의 씨앗도 마찬가지다.  토익 1점 더 올리기 위해서 아둥바둥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남들보다 1점 더 따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그것은 그 순간이다. 나 답게 살아가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즐기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지금보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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