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공인중개사의 영업 비밀 - 어떤 정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월 수익 1,000만 원 보장하는 부동산 중개 노하우
정미애 지음 / 라온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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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부동산 거래 중개업을 하는 걸 부동산 중개소라 부르는게 일반적이다.하지만 20년전 우리는 부동산 중개소라는 공식적인 명칭보다 복덕방이라는 명칭이 익숙하다. 직듬 현재 다방이 카페로 바뀐 것처럼 복덕방은 부동산 중개소로 이름을 바꿔 부동산 거래 중개를 진행하게 된다. 복덕방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은 부동산 거래 수수료라 부르지만 그땐 복비의 개념이었고, 사람들은 복덕방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내가 부동산 관련 지식에 관심 가지게 된 것은 돌아가신 고모부께서 복덕방을 하셨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전문화된 부동산 거래 방식이 아닌 단골 손님을 통해 알음 알음 부동산 거래를 하는 방식이었으며, 컨테이너 하나에 복덕방을 운영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동산이나 토지를 자손들에게 물려 놓고 돌아가셨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부동산은 자산의 개념이 강하고 투자나 투기의 속상이 강하기 때문에 정부는 부동산 규제나 관리하려는 속성이 대다수이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이라 부르는 이유는 바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생겨난 부동산 버블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스스로 상위 1퍼센트의 영업비밀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 현재 10만명이 부동산 창업을 하고 있으므로 1000명 안에 속하는 수준의 영업 비결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영업비결이라기 보다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면서,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로서의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즉 서비스 업종으로서 남다른 영업 비결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부동산 중개업을 한다면 이정도의 서비스와 영업 비결은 갖추고 잇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저자의 영업 노하우가 소개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다보니,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사람들은 10억 이상의 고가의 아파트를 매달 한건 이상 계약하고 수수료를 얻기를 원한다. 10억의 부동산을 중계해 주면 중간 거래로 인한 마진이 900만원 정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수수료는 임차인과 매도인 사이에 이루어지며, 각각 분할해서 청구될 수 있다. 그런데 부동산 거래 당사자들은 이 수수료에 대해 아깝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것을  깍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저자가 부동산 중개업을 할 때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수수료를 깍으려는 사람과 그대로 받으려는 사람 사이에 보여지는 밀당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며, 법적으로 정해진 수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 있다. 스스로 까다로운 고객이 되어 부동산 중개사들을 역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거래 사기에 있어서 민감한 사람들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깐깐한 것을 요구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주택이나 아파트, 상가를 부동산 중개사에게 제시할 수 있다.더 나아가 부동산 거래에서 생기는 법적인 문재를 공인중개사에게 제기할 수 있고, 법적인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얻을 수 있다. 내가 독서를 하면서 편독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부동산 거래를 할 때 공인중개사가 알고 있는 인맥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과거 yg 대표 양현석 사장이 yg 사옥을 얻을 때 노력했던 것처럼 누구나 양현석과 같은 가치있는 부동산을 찾을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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