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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회화 & 이메일 순간패턴 200 - 핵심패턴만 담은 실전 입문서
박명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평점 :
해외 바이어와 이메일로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를 할 정도라면 그들이 쓰는 언어를 명확하게, 제대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영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사소통릉 제대로 하기 위해서, 협상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언어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도구이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경제나 경영 그외에 전문적인 지식 뿐 아니라 기본적인 언어 소양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여기에 있다.
책은 비즈니스 영어에 대해서 여섯가지 파트로 나뉘고 있다. 이메일 영어, 전화 영어, 회의 및 협상영어, 프리젠테이션 영어, 사무실 영어, 해외 출장 영어이다. 비즈니스 환경을 들여다 보면 30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이메일 엉어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고 , 회사 내에서도 서로 대화보다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서구 사회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회사 내 분위기도 그들에 따라 맞춰 가는 추세이며, 이메일은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해결해 주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이메일 영어와 전화 영어의 공통점은 시작과 끝맺음이 분명하다는 점이며, 영어 소통에 기본적인 매너가 추가되어야 한다. 감사 인사, 인삿말, 용건이 영어에 기본적으로 추가되어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회의 및 협상영어는 면대 면 영어 소통이다, 자신의 이사에 대해서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하며,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경청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내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이 다를 때 상대방의 생각에 대해 반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영어 전달력이 꼭 필요하다. 또한 의사 소통 과정에서 충돌이 생길 때 상황에 따라 물러날 수 있어야 하며, 때로는 상대방의 동의를 요구할 때도 있다. 내가 제시하는 요구 조건에 대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회의 및 협상 영어>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
프리젠테이션 영어는 발표와 질의 응답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이용해 발표를 해야 할 때,일반적인 발표 형식이 아닌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해야 하는 상황이 필요하다, 내가 준비란 자료를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그들이 수긍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수준이 요구된다. 알리바바의 마윈이 소프트뱅크 사장 손정의와의 담화에서손정의가 마윈에게 투자하게 된 이유는 마윈의 남다른 프리젠테이션 스킬과 영어를 능통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사무실 영어와 해외 출장 영어, 이 두가지 파트는 앞에 나온 비즈니스 영어와 차별화되고, 일상적인 영어를 사용한다.사무실 내에서 회사원들 간에 의사소통을 하고 ,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요청 받을 때 서로 원할한 의사소통을 잔행하기 위한 영어가 요구되며,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는 요소로서 영어가 주로 쓰여진다. 물론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업무를 지시할 때,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상사에게 결제 맡을 때 쓰여지는 기본적인 영어는 알고 있어야 한다.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고, 영어를 써야 한다면 이 책에 나오는 영어 수준보다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선 내가 쓰는 영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그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저급 영어보다 고급영어를 사용해야 하느 이유는 여기에 잇다. 영어에 대한 비즈니스 영어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문학적인 소양, 인문학적인 소양이 요구된다. 세익스피어 문학 작품에 관심가지고 있다면, 그것과 관련하여 영어 문장을 함께 알고 있으면 비즈니스 과정에서 서로의 공통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공통점이 많아지면,서로 의사소통은 원할해질 수 있다. 돌이켜 보면 우리도 그들과 비슷하다. 같은 언어를 쓰고 공통점이 있다면 더 가까워 질 수 있고, 다른 점이 많다면 멀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