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body Lies: Big Data, New Data, and What the Internet Can Tell Us about Who We Really Are (Paperback)
Seth Stephens-davidowitz / Dey Street Books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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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데이터다. 클릭이 데이터다. 링크가 데이터다. 오타가 데이터다. 꿈 속에 나온 바나나가 데이터다. 어조가 데이터다.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데이터다. 심장박동이 데이터다. 비장의 크기가 데이터다. 검색어는 가장 계시적인 데이터다. 사진 역시 데이터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p121)


우리 앞에 놓여진 데이터는 20여년간 모여진 것이다. 데이터들이 모이면 그 안에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욕구, 가치관이 드러난다. 구글은 인간이 만든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있는 정보들을 내놓고 있으며, 구글에 내장된 구글 트렌드는 인간에 대한 생각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 문화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데이터 전문가로서 구글 트렌드를 활용해 미국 사회의 변화를 읽어 나갔다. 여기서 더 확장해 해외 곳곳의 문화들을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서 그들의 문화를 읽어 나가고 있으며, 각 나라마다, 각 도시마다 그들의 차변화된 생각들을 재확인하고 있다. 


인과관계와 상관관계. 이 두 가지를 구글 트렌드를 활용해 찾아나갈 수 있다. 인과관계를 분석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그건 사람들이 어떤 작은 변화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이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 구글 트렌드를 분석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저자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고 말한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SNS는 인간이 거짓말을 하는데 유용한 도구이며, 인간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그 이유가 분명하다. 인간은 태어나서 생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만들어 나갔으며,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 또한 인간은 다양한 이유로 거짓말을 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 그 순간이다. 그것은 구글 검색에 그대로 나타나며, 구글 검색 트랜드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게 쓰여진다.  기존의 설문조사가 예측에서 벗어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힐러리와 트럼프의 맞대결에서 트럼프가 승리한다는 걸 예측한 것은 구글 트렌드였고, 예측하지 못한 곳은 설문조사,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예측 결과를 내놓은 주류 언론사였다.


이 책은 다양하게 쓰여질 수 있다. 마케팅이나 영업을 하는 이들은 구글 트렌드를 활용해 소비자의 특색을 분석할 수 있다. 학자라면 구글 트렌드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으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인관관관계와 상관관계를 예측함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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