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누구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 기업의 성과를 10배 높이는 경영 컨설팅의 모든 것
황창환 지음 / 라온북 / 2018년 5월

책을 읽다보면 제목에 '누구나','쉽게'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그런 제목은 사람들에게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현실이 되는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변호사에게 사건을 곧바로 맡기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하물며 경영 컨설턴트에게 자신의 돈을 사용해 겨영 컨설팅을 맡기지 않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이 책은 경영 컨설턴트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저자의 생각과 경영 컨설팅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


대한민국 사회에 경영 컨설턴트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 내에서 회사원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경영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퇴직 이후 자영업을 하거나 사업을 할 때는 그렇지 않다. 경영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경우, 그들은 경영에 관한 경험과 노련함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장사를 하거나 살업을 할 때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매출이 떨어지는 경우, 기존의 사업을 키워 나갈 때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회사 내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나 비효율적인 성과 해결 등등 경영에 과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파악하고 싶은 이들은 경영 컨설턴트의 도움을 얻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경영 컨설턴트에게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과 신뢰이다. 이 두가지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과의 만남이나 접점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 고객에게 신뢰를 얻지 못함으로서 생기는 새로운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책에는 바로 그런 문제들을 짚어나가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섯가지 프로세스와 식스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그 니즈에 발맞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며, 고객의 목표 달성, 성과 추구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