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2.0 -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부의 공식
사토 가쓰아키 지음, 송태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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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돌아가려면 사람들의 의식주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의식주가 해결되어야만 인간의 욕구는 새로운 곳으로 눈길을 돌리기 때문이다.해방이후 우리 사회가 보여줬던 경제의 모습은 생존을 위한 경제였고, 자급자족 형태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모습은 1999년까지 지속되었으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네마리의 용이 될때까지 경제 성장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교육 인프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정부 주도하에 바꿔 나갔던 이유는 바로 이런 과정 때문이다.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선 지식이 절대적인 요소이며, 지식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된다. 경제는 자연을 그대로 모방하였으며, 자연의 순환법칙에 따라서 지금까지 변화해 왔기 때문에 우리 앞에 놓여진 경제가 복잡한 질서를 잡아나갈 수 있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경제가 성장하면서 또다른 문제점을 낳고 있다. 경제는 인간의 욕망이 투영되어 있으며, 인간의 욕망은 내 앞에 놓옂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인다. 기업은 바로 그런 인간의 욕구를 채워 나가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가며, 그 안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나타나게 된다. 제2차 산업 혁명에서 제3차 산업혁명으로, 제3차 산업혁명에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의 이행이 바로 이런 변화와 연결된다. 또한 <머니 2.0>은 제4차 산업혁며을 앞두고 머니의 형태가 새롭게 바뀌고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금융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 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현물이나 지폐, 금,신용카드에서 탈피해 새로운 자산으로 누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 변화의 모습을 잘 확인 할 수 있는 곳은 중국의 상하이, 선전지구이다.중국의 두 지역이 바로 <머니 2.0>에 최적화된 곳이며, 현금이 없어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쇼핑할 수 있도록 체계회되어 있다. 지갑이 없어도 큰 문제가 없으며,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의 현재의 모습이며, 우리는 이런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우리 사회의 부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활 양식 속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누군가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그 해결책은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바꿔 놓는다. 여기서 그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부를 쟁취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머니의 결합은 이런 변화를 촉진 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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