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lightened Gene: Biology, Buddhism, and the Convergence That Explains the World (Hardcover)
Arri Eisen / Foreedge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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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목은 한글 번역본과 다르다. 죽음에 관해 불교의 관점과 과학의 관점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지만, 책에서는 우리 세상을 과학의 기준과 불교의 기준에 따라 설명하고 분석하고 해석해 나간다. 미국 메모리 대학교 생물학 교수 아리 아이젠과 티벳 불교의 상징 달라이 라마의 만남, 두 사람의 만남은 불교와 과학이 융합되고, 공생하면서 그안에서 우리가 풀지 못하는 문제들을 풀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먼저 티벳 불교 승려에게 과학을 가르쳐 달라는 제의를 한 것은 달라이 라마였으며, 아리 아이젠 박사는 처음 달라이 라마의 제안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이질적이면서, 배척관계라 생각했던 과학과 종교의 만남은 서로에게 겹쳐질 것이 없는 그런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존재이며, 불교의 윤회 사상에 기초를 둔 티벳 불교 승려에게 생물학을 가르쳐 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이 프로젝트를 에모리 테베트 과학 프로젝트라 불리고 있으며, 3년간의 프로젝트은 1200명의 티벳 승려들에게 과학이란 우리에게 어떤 효용적 가치를 지니는지 일깨워 주었다.


이 책의 앞 부분에는 사람의 삶과 죽음에 대해 나오고 있다. 생명의 시작은 언제부터 기인하고 있었고, 인간이라는 하나의 종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에 대해서 불교적인 관점과 과학적인 관점을 상호 비교하고 있었다. 먼저 생명으로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실체, 인간이 가지는 오만함은 인간이라는 하나의 종에 대해 착각하고 있었다.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살생을 하면서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쥐와 영장류의 일종인 원숭이 실험을 통해 인간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질병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유전자의 특질을 파악할 수 있는 게놈 프로젝트가 우리 앞에 놓여지는 과학 혁신이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다.


불교에서의 깨우침은 과학과 전혀 동떨어지지 않으며, 불교의 공생,공의 개념, 윤회와 의식, 순환이나 명상의 개념이 과학에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과학에서 생명이 가지고 있는 진화의 개념또한 티벳 승려에게 적용될 수 있었으며, 서로의 이질적인 특징에 대해서 배척이 아닌 공생이나 연민,협력,회복과 상생이라는 불교가 소중하게 여기는 기치에 부합한다. 즉 과학적인 이론에 불교적인 관점을 적용하게 되면 과학적 이론이 풀지 못하는 과학적인 모습이나 오류에 대해 새로운 질문들을 잉태할 수 있으며, 그 질문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으로 우리 앞에 놓여질 가능성이 크다는 걸 에모리 티베트 과학 프로젝트를 통해서 결실을 맺게 되었고, 달라이 라마의 제안은 아리 아이젠 박사에게 새로운 깨우침으로 다가 왔다.


죽음과 삶에 대해서 나오고 있다. 태어남과 병이 들고, 죽어가는 그 과정은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잇으며, 티벳 사람들의 특징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티벳 사람들이 해발 4000m 높은 고지에 살아가면서 고산병을 가지고 있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는 비결을 분석하고 있다. 그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적응력과 환경이 사는 곳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그것은 인간의 생활양식과 문화에 고스란히 드러나게 된다. 또한 달라이 라마는 불교의 이론을 승려들에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과학적인 관점을 도입하는게 낫다는 걸 티베트 승려에게 느낄 수 \있잇도록 하기 위해서 과학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그것은 달라이 라마의 견해가 옳앗음을 프로젝트 과정 중에서 재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인간은 생태계와 그 안의 거주자들과 근본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상호의존적이다. 생테계와 떨어져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우리 생테계 안에서 영구적인 존재와 비영구적인 존재라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비영구성이라는 개념은 불교에서기본적인 가르침이다. 불교도들은 명상의 주된 대상이 비영구성이며, 우리가 실재에 깊숙히 파고드는 도구로 이 개념을 활용할 수 잇다고 여긴다. 불교에서의 비영구성이란 사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다시 말해 변화하지 않고 남아있는 존재란 없다는 의미이다.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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