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사이트 - 4차 산업혁명을 관통하는 혁명적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발견
정태경.박세원 지음 / 성안당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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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다. 실수도 하고 , 실패를 용납한다. 우리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그렇지 못하다.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싶패는 더더군다나 용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실패와 실수가 적을수록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실수나 실패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요구한다. 택배 배송 시스템에서 택배 배송 직원이 택배를 분실하면 그에 따라 책임이 있고,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우리가 먹는 식품에 이상이 생길 때 그것에 대해 책임을 요구한다. 우리의 이중적인 모습은 또다른 모순을 야기하고 있으며, 제3차 산업 혁명에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바뀌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완점함을 과학 기술로 대체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4차 산업 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제3차 산업혁명과 제 4차 산업 혁명이 교차되는 시점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제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기술이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고,각 나라는 과학 기술을 시험하고 적용하려고 한다. 여기서 자본의 힘은 제4차 산업 혁명을 단축 시킬 수 있고,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IoT 와 클라우드,빅데티어,모바일로 대표되는 제4차산업 혁명의 도구들은 여전히우리가 원하는 욕망을 완전하게 구현해내지 못하고 있으며, 성장단계이다. 하지만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 즉 제품을 만드는 곳에는 제4차 산업 혁명이 발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새로운 미래의 모습이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과학 기술이 들어오면 그걸 수용하는 사람과 수용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 기술을 적극 수용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는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으며,과학기술을 활용해 이윤 극대화를 노리는 자본가는 적극적으로 제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과학 기술들을 수용할려고 한다. 그 안에서 누군가는 그 기술을 활용하려고 한다. 마케팅 기법이 바뀌고,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바뀌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아직 제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과학기술을 도입하는데 있어서 윤리적인 문제는 미해결 상태에 있다는 점이며,그것이 우리의 변화를 더디게 만드는 또다른 이유이다. 자율 주행자동차가 사람을 칠 때 거기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아직 판가름 나지 않았고,3D 프린터로 총이나 무기를 만들때 거기에 대한 책임 유무,감시사회로 바뀌는 현재의 우리 모습에 대한 대책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즉 제4차 산업 혁명이 우리 앞에 놓여지려면 그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신뢰가 쌓여야만 가능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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