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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365 월세 통장 - 매일 월세 받는 꼼꼼언니의 경매 재테크
윤수현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좋은 물건을 가려내는 기준, 즉 특급 가치는 주변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는지, 직장 또는 시내와 '접근성'이 좋은지, 매매와 임대가 잘되는 높은 '환급성'을 지녔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런 가치를 지닌 아파트가 수익이 나고, 계속 보유할 만한 미래 가치가 있는 곳이다. 나는 주로 '저평가' 와 '환급성'에 집중하여 투자를 결정한다. 집은 사람이 생활하여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이다. 드라마에 나올 법한 예쁜 집보다는 사람이 안정감을 느끼며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이 '오르는 집' 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97)
4년동안 부동산 관련 저서들 특히 경매에 관한 책들을 읽다보니 부동산 경매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패턴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 그래서 부동산 경매 책에서 그 기본적인 것들을 빼고 나머지 부분에 더 관심가지게 된다. 법률이나 세금, 금융에 관한 지식은 부동산 지식을 가지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걸 부동산 경매 과정에서 어느정도 알 고 있었고, 나머지 부분, 저자의 부동산 경매 성공 노하우를 얻고 싶었다. 저자의 부동선 경매 노하우는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습관에 있었고, 그 습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윤수현씨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하였다. 20대 후반 ,그동안 자신의 살아온 삶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고, 미술이 아닌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것은 그 무렵이었으며, 1000만원의 종자돈을 활용해 부동산 경매에 무작정 뛰어 들게 된다. 여기서 주변 사람들은 윤수현씨의 그런 모습에 대해 무모하다 했으며 실패할 거라 하였다. 부동산 중계에 관한 지식이 전무 하였고 불나방처럼 뜨거운 곳에 대책없이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수현씨는 남들의 판견과 선입견을 철저히 무너 뜨렸고,3년동안 부동산 경매에 뛰어들면서 30채의 부동산을 활용해 성공하게 된다.
부동산 경매는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았다. 저자는 365일 매일 월세를 받는게 꿈이었고, 30채 정도의 부동산을 가진다면 그것이 현실이 될 거라 생각했다. 꿈과 목표가 확실하였고, 그걸 그대로 밀고 갔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철도 철미한 성격, 메모광이면서 꼼꼼한 성격이 부동산 경매에 있어서 강점이 되었다. 남들이 실수하는 부분, 잘 챙기지 못하는 부분들은 꼼꼼함으로 매워나갔으며,자신의 부족한 점을 배움으로서 성공의 길로 향하게 된다.
부동산 경매에 있어서 다른 이들과 차이점이라면 바로 윤수현씨의 대학 전공이다. 미술을 전공하였고, 인테리어에 관심 가졌던 윤수현씨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인테리어를 직접하는 방법을 찾아 나갔다. 형편 없는 집, 남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는 집을 셀프 인테리어로 예쁘게, 세련되게 세입자가 원하는 집으로 바꿔 놓았다.그 과정에서 집수리 비용도 아끼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잘 살리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부동산 경매는 사람들과 부딪치는 직업이다. 그래서 부동산 지식 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도 아주 중요하다. 집을 비우고 나가야 하는 세입자를 돌려 보내는 건 쉽지 않다. 세입자의 마음이 되어 그들을 위로 하기도 했으며, 법으로 경매을 통해 취득한 집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세입자들을 강제로 퇴거하는 경우도 있었다 .부동산 경매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나 지식이 아니라 사람과 상대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것을 스스로 감내할 수 있다면 부동산 경매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분야이며, 꼬마 아파트 경매를 통해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