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갱신 -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성장한다!
조봉희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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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근본 문제는 대화 부족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아버지 갈증' (Father hunger) 을 느끼고 있다. 10대 청소년들 중 단 4% 만이 아버지와 진지한 대화를 한다고 한다. 자녀와의 대화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지적과 훈계 대신 아이의 말을 들어야 한다. 진정한 대화는 말을 많이 하는 대신, 많이 듣는 것이다. (p34)


현대사회의 문제점은 가족 사이에 대화의 부재이며, 대화의 단절에 있다. 그 어느때보다 소통을 중시하면서 가정 안에서의 대화는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은 대화의 부재에서 시작되고, 서로가 이해하지 않고 공감하지 않은데서 그 원인이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면 내 아이가 문제 아이가 되지 않기 위해선 아이를 바꾸기 전에 부모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걸 재확인 할 수 있다. 최근 대기업 총수의 갑질에서 보듯이 문제 아이 뒤에는 문제의 부모가 있으며, 그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정어린 반성을 하지않고 지나가려고 했다. 어쩌면 땅콩회황에서 나타난 것처럼, 최근 보여줬던 또다른 갑질에서 보듯이 두 자매의 갑질 뒤에는 부모의 잘못된 행동에서 비롯되었으며, 대기업 일가가 소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우리가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기 위해서 남편은 아내를 실망시키지 않고, 아내는 남편의 체면을 살려주고 칭찬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 지속적인 겸손한 삶을 놓치지 않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믿음이란 아무것도 없지만 필요한 것을 얻게 되리고 믿는 것이다.
믿음이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 일이 일어나리라고 믿는 것이다.
믿음은 자기 스스로 할 수 없는 문제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그 일을 할 수 없을 때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있다면 문제의 크기도, 돈의 액수도, 어떤 상황도 문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믿음은 벼랑 끝에 서보는 거룩한 도박이다. " (Daring to live on the edge)(p8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이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내보일 때, 우리는 비로서 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내 앞에 놓여진 고난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진 것이 없어도 믿음이 있으면, 기적이 내 앞에 나타나게 되고, 내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을 통해 비로서 얻을 수 있게 된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며,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름으로서 삶에 대한 지혜를 얻게 되고, 서로 배려하고 ,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믿음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행복이 싹트게 되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삶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부모 갱신>은 말하고 있다. 바람직한 부모와 자녀 관계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부모의 따스한 헌신이 자녀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잘못된 길로 빠져들더라도 서로의 믿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가정의 행복은 사라지지 않게 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함을 자녀 앞에 보여준다면 그것이 내 자녀에게 그대로 이어지게 되고, 부부의 행복은 내 자녀의 행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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