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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 이슈 & 상식 5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필기시험 및 취업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그동안 4.3 사건에 대해서 우리 근현대사에서 깊이 다루지 않았다. 이념적 갈등에 따라서, 그 역사를 감추려 하였고, 은폐해 왔다. 수많은 제주도인이 죽어 나갔지만, 진실을 알 수 없었고, 알려고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런 우리의 역사를 바꿔 나가기 시작하였고, 가야사, 4.3 사건과 관련한 역사와 관련한 사료들을 모으고, 진실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 책에는 시사, 정치, 경제를 다루고 있는데, 5월 주요 소식을 읽으면서, 리더가 무얼까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걸 바꿔 나가기엔 현재 우리 앞에 놓여진 리더가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 다만 우리는 앞으로의 희망을 보고 있다. 누군가 구축해 옿은 리더로서의 모습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고, 변화를 꾀하게 된다.
대통령 개헌안 발의,쓰레기 대란, 장자연 리스트,문재인 케어, 북중정상회담,사무장 병원 퇴출 이 눈에 들어왔다.6.13일 대통령 개헌 투표를 약속했지만, 여아의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이며, 차후를 기약하게 된다.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고, 의원내각제를 고집하는 야당 소속 국회의원과 청와대의 입장은 그렇게 국민의 기대를 접어 버리게 된다.
중국이 폐비밀,폐지 수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4월 1일부터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주변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재활용업체들이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또다른 문제들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우리 스스로 재활용 쓰레기를 줄여야만 현재 우리 앞에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장자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09년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장자연씨. 그녀가 남겨놓은 편지와 문건은 증거물이 되지 못하고 묻혀지게 된다. 언론사 사주와 유력인사들이 개입된 사건은 큰 파장을 낳고 말았지만 경찰은 그 당시 자살원인을 악플과 우울증으로 단정짓고 수사 종결 지어 버렸다. 하지만 장자연씨 관련 증거 자료들이 드러나면서 재수사에 들어가게 된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이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 위원회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아베와 트럼프의 만남, 시진핑과 김정은의 만남은 4월 27일 역사적 사건 하나를 만들어 냈다. 문재인과 김정은이 판문점에 만나서 서로 악수를 하는 장면은 뭉클하였다. 김정은의 육성을 우리 언론을 통해 접하면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느꼈으며,나북 경협이 현실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두 나라 사이에 그러진 38선은 그렇게 두 나라를 갈라 놓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조차 놓쳐 버리게 된다.
4월은 의미있는 날이 많았다. 앞으로 우리 역사가 2018년 4월을 어떻게 바라볼까 걱정 반 기대반이다. 서로 그동안 불가능 할 거라 했던 것들이 현실이 되는 걸 보면서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걸 직접 보았으며, 우리가 그동안 힘들거라 생각했던 수많은 문제들이 쉽게 풀릴 수 있다는 걸 남북회담이 보여주고 있다.여전히 갈길은 멀지만, 그것 조차도 이제 하나둘 바꿔 나간다면, 새로운 세상이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