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새롭게 믿는다면 - 다시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 교회와 크리스천이 가져야 하는 새로운 생각
박광리 지음 / 패스오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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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기독교 사회를 벗어나 후기 기독교 사회로 진입했고, 다른 종교에는 주어지지 않는 어떠한 기득권도 기독교에 제공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우리 나라 상황도 다르지 않다. (p18)

지금 현대를 후기 기독교 사회라 부른다. 기독교와 교회, 그리스도인이 누렸던 과거의 영광과 은혜로움은 사라졌다. 다만 그들이 구축해 놓은 시스템은 여전히 견고하며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하면서, 우리는 서로 이해관계에 따라 교회 또한 탈바꿈 하고 있다. 여기서 교회의 변화는 점차 세속적이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추구한 본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게 된다. 교회는 점차 대형화 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추구해 왔던 기독교의 본질적 의미는 퇴색되어지고 있다. '우리는교회'담임목사 박광리는 그런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바라 보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질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게 된다.


이 사랑의 동력, 사역의 동력,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동력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인정한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예배'다. "내가 지금 행하고 있는 예배, 이대로 괜찮은가?" 라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는 사람은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며, 그 베푸심에 대한 만족이 다른 성도에게, 또 세상 사람들에게 흘러가게 되는 법이다. (p75)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이며, 예배이다. 삶과 종교가 분리된 우리의 삶에서 탈피에 삶과 종교가 일치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그것이 내 삶 깊숙히 배여있게 된다면, 나의 삶은 그 어느때보다 평온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탐욕과 욕심에서 벗어난 삶, 교만하고 나태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자세를 들여다 보게 된다. 


'Doing'에 매몰리지 말고 'being'을 점검하자. 내가 누군지, 뭘해야 하는 존재인지 알아야 그다음에 바른 방향으로 행할 수 있다. 무조건 열심히 많은 일을 한다고 유익할까? 결코 그렇지 않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몇 가지라도 , 또는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p149)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가르침은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하다. 성경 속에 채워진 하나님의 말씀 중 하나라도 내 삶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다면, 내가 현재 뭘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 흔들리지 않게 된다. 매 순간 우리 앞에 새로운 선택이 놓여지게 되고, 그 선택은 나에게 책임을 강요하고 있다. 불확실하고, 모호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가진 정보만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한다면, 설령 잘못된 길로 빠지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내 앞에 놓여지게 된다.열심히 살아가고 ,성실하게 살아가더라도 방향을 읽어버린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는 길이 아니었다.


이 시대는 진짜 그리스도인, 예수의 향기를 가진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그리스도인을 원하고 있다. 요즘 카페나 음식점 같은 곳에는 장식용 화분을 많이 놓아둔다. 멀리서 보면 진짜 꽃인지 조화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 알 수 있는 방법이 뭘까? 향기다. (p203)


진짜와 가짜가 섞여있는 세상에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이 진짜 그리스도인을 원하는 건 그들이 세상을 이롭게 하기 때문이다. 진짜 그리스도인을 찾기 위해 광야를 헤매는 것보다는 나 스스로 진짜 그리스도인,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게 낫다.그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본질을 잃지 않고 살아가며, 세상을 이롭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바꿔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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