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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ㅣ 1218 보물창고 20
샬럿 폴츠 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평점 :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유익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유익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들이 발명된 이유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쓰고 있는 많은 물건들, 의약품이나, 어떤 건축물에 대해 그 발명품의 기원은 언제였는지, 역사를 들여다 보고 있으며, 지금 현재 그들이 남겨놓은 발명의 유산을 고스란히 누리고 살아간다. 특히 책에 나오는 발명은 계획된 것도 있지만, 우연이나 실수에 의해 발멸된 물건도 소개하고 있다.
롤빵, 초코칩 쿠키, 샌드위치를 좋아한다. 이 세가지 기호식품은 미국 대통령 링컨은 먹어 보지 못한 기호식품이다. 코코칩 쿠키는 1938년 루스 웨이크필드에 의해 개발되었고,쿠키 반죽을 하다 초콜릿이 반죽에 하나도 녹아들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드덕이 초콜릿 침 쿠키가 발견된 이유였다. 샌드위치는 1762년 존 몬터규 샌드위치 4세가 살았던 시기에 만들어졌다. 도박을 좋아한 존 몬터규 4세는 주식이었던 빵을 먹으면서 도박을 하고 싶었다. 하인들은 빵과 빵 사이에 고기를 집어넣었고, 그것이 샌드위치의 시초였다. 1718년 11월 3일에 태어난 존 몬터규 백작, 그로 인해 11월 3일이 샌드위치의 날로 정해지게 된다.
아스피린은 만병 통치약이다. 만약 아스피린이 없었다면 우리는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1800년대 버드나무 추출물에서 사람의 열과 통증을 멎게 한다는 사실을 찾아냈고,독잏 화학자 펠릭스 호프만은 살리실산을 아세트산과 결합해 아세틸살리실산을 만들었다. 아스피린은 심장마비와 뇌졸증을 예방하고, 백내장과 암 종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동전을 모으는 돼지 저금통은 15세기 쯤 시작되었다. 그 당시 접시나 그릇은 비싼 금속 대신 '피그(pygg)'라는 점토로 만들었다. 중세시대 주부들은 동전이 생길 때마다 점토 항아리에 모았으며, 그들은 이 항아리를 피그 뱅크, 피기뱅크라 불렀다. 피그 뱅크는 300여년이 지난 뒤 영국 도공에 의해서 돼지 모양의 저금통이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책에는 이외에도 종이의 발명,치즈가 만들어진 이유, 코카 콜라의 기원,남성용 바지 청바지의 발명에 대해 나오고 있으며, 그것이 우연하거나 때로는 실수로 인해 만들어졌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