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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밸런서 -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최고들의 습관을 만드는 사람
김진우 지음 / 라온북 / 2018년 3월
평점 :
이것은 특별한 일은 아닐 수도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을 길게, 꾸준히 끌고 가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전보다 나아지면 안일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생각하고 상기 시켜야 한다.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내가 처음에 먹었던 이 마음들을 (p99)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할 줄 안다.
최고의 퍼포먼스, 최고의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 몸과 정신 상태를 알고,
긴장감을 조정할 줄 아는 것이 그들의 가장 탁월한 능력이다.
나는 최고들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라이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돕는 파트너,
'라이프 밸런서' 다. (p111)
나는 확신할 수 있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이다.
강한 의지력과 노력,
삶에 대한 애착,
그리고 자신감과 자존감.
인생을 살아가는 굉장히 중요한 것들을 그 시기에 온몸으로 배웠다. (p130)
'라이프 밸런서'는 연예인들의 컨디션과 몸관리를 돕는 트레이너 김진우씨의 신간이다. 이 책은 자신의 몸에 관심이 있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바꿔 말하면 변화를 추구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의 효용가치는 떨어질 수 있고, 의미가 없는 책일 수도 있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사람, 밑바닥으로 추락해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들이 다시 일어나고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한번도 무언가에 도전해 본 적 없고, 무언가에 빠져 본 적 없는 사람들, 끈기와 열정을 생각해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며, 평범한 사람들에겐 그냥 자기계발서의 한장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저자의 남다른 삶의 방식이 자신에게 새로운 변화의 이유가 될 수 있고, 김진우씨도 성공했는데,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도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 보다는 무너진 체력이나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그 무너진 상황을 바꿔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평범하면서도 몸의 밸런스에 대해서, 균형잡기에 대한 본질적인 요소들을 잃지 않고 있다. 또한 변화라는 것은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식도하는 게 아니라 내가 당장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걸 저자는 말하고 있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 곧바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것처럼, 집 앞 100m 달리기부터 시작할 수 있어야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 또한 무너진 나의 체력이나 건강을 회복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의 현재의 상태를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파악하는 게 우선이며,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매일 먹는 밥 한숟가락 줄여 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만 꾸준히 나를 바꿔 나갈 수 있으며,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는 속담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