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스토리닷 글쓰기 공작소 시리즈 2
이정하 지음 / 스토리닷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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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써볼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쓰고 싶은 꿈을 가진 적도 없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내 기억 속의 작가 이미지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밥벌이로서 책을 써냈던 작가였습니다. 그분들 중에는 아직까지 현업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고, 원고지에서 글을 써왔던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해 컴퓨터로 일정한 양식에 따라 책을 쓸 수 있도록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책쓰기 강좌도 다양해졌으며, 초보자도 책을 쓸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책을 쓰고 싶은 작가들이 서로의 책을 자신의 책에 소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쓰기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책쓰기와 글쓰기, 교정 교열에 관한 책을 읽은게 20여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책을 쓰고 싶지 않은 건 글 재료가 되는 독서가 책쓰기를 목적으로 해 왔던 게 어난 나 자신을 위한 개인적인 목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책을 쓰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안내서입니다.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되고, 일반인도 읽어도 큰 무리가 없이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실제 현업에서 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종규 작가님이나 출판사에서 5년째 편집자로 일하는 저자의 남다른 경험이 소개되고 있으며, 작가로 입문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초 다지기와 요령을 소개합니다. 책을 쓰기 위해선 매일 매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하며, 오타나 띄워쓰기에 신경쓰지 않고, 진솔한 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교정 교열은 전문가인 편집자 몫이지 저자의 몫은 아니기 때문에 책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없으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매일 밥을 멋듯이 책을 쓰기 위해선 매일 글쓰기를 반복적으로 해야 합니다. 책을 왜 써야 하는지, 책을 쓰기 위해선 실제 작가가 해 왔던 경험들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이정희님과 최종규님의 책쓰기 방법은 책쓰기의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으며, 네팔 이야기를 담아낸 서윤미씨의 <네팔은 아름답다>는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쓰기 위해선 컨텐츠, 주제, 소재도 중요하지만 작가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홍보력도 중요합니다. 책을 쓰고 모든 걸 출판사에 일이하기보다는 , 자신이 만든 SNS 계정에 책을 홍보하는 기술도 중요하며, 책을 써낼 때 어떤 틀과 양식에 따라서, 출간 계획서에 맞춰 책을 써내려가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책을 쓸 때 한권의 노트를 준비해서 그 안에 책을 쓰면서 모은 책쓰기의 재료들을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며,1차적으로 책을 쓰고 난 이후 자신의 글을 고치거나 문장을 다듬거나 때로는 문장 전체를 들어낼 때 자신이 써내려간 공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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