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청소년 모던 클래식 3
조정훈 편역,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알렉상드르뒤마의 <상총사>는 1990년대 초 애니매이션으로 먼저 알려지게 된다.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 매일 나오는 일본 애니메아션 <달타냥의 모험>은 원작을 알지 못하더라도, 달타낭을 포함한 세명의 삼총사에 대한 기억을 또렷하게 하며, 등장인물들 이른들이 다시 기억나게 했다. 공교롭게도 캐릭터는 생각나지만 애니메이션 스토리는 생각나지 않는 아이러니항 상황을 알렉상드로 뒤마의 <삼총사>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사실 어린이 동화로 먼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 책은 1000페이지 두꺼운 고전이며,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160년 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627년 프랑스에 다르타냥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는 가스코뉴 출신이며, 세명의 삼총사 아토스, 프로토스, 아라미스에 비해 어리며, 신분적인 차이가 난다. 그것은 다르타냥의 능력에 대한 신임 그 자체였으며, 젊고 용맹하고, 총성심 강한 다르타냥이 보여주는 행위 하나 하나를 들여다 보면 그의 용맹함 속에 감춰진 허풍적인 요소들로 채워지고 있다. 기사도 정신을 가지고 있는 다르타냥은 에사르 근위대 소속으로 일하고 있으며, 결투와 배신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만의 힘을 채워 나가고 있다. 


버킹엄 공작은 결국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추기경의 죽음 배후에 숨어있는 누군가의 음모, 그 음모를  캐기 위해선 삼총사가 필요했다. 누군가는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있었고, 그걸 알고 있었던 이는 바로 삼총사 중 한 사람이었다. 다르타냥이 결투를 신청하고, 배신에 대한 응징을 가하게 되는데, 여러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 다르타냥은 미끼를 던져 범인을 잡게 되었다. 이 소설은 프랑스 혁명 이후에 태어난 뒤마가 프랑스 혁명 이전의 프랑스 모습을 다루고 있어서 , 그 시대상의 분위기가 소설 곳곳에 드러나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의 관계,중세시대 사람들이 느끼는 바스티유 감옥에 대한 두려움이 어떤지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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