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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 함부로 무시당하지 않는 말투는 따로 있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사 / 2018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어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특별히 성취하고 싶거나 원하는 것이 없더라도, 상처 입지 않고 싶은 욕구 하나만으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어릴
적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본 사람이라면, 왜 그것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지 몸으로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누군가에게 수치심을 느낄 때
그것이 자신에 몸에 남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경우를 보면 , 굳히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교양이 넘치고 지적이며 인텔리적인 대화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을까? 답은 1만 권 정도의 책을 독파해서 동서고금의 교양을 쌓으면 된다.
지식의 양이 늘어나면 그것만으로 누구에게나 무시당할 일 없이 지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p214)
1만권의
독서, 이것은 쉽게 도전하기 힘든 미션이다. 먼저 꾸준함이 필요하고, 일년 100권의 독서를 한다면 100년이 걸리고, 1000권의 독서를 하면
10년이 걸린다. 물론 자신이 아프지 않고, 주변에 힘들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가능한 미션이다. 저자는 이걸 피나는 노력이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하는 사람들은 피나는 노력이라 말하지 않는다.스스로 해 보면 안다.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냠 바라보고 피나는 노력이라고 말할 뿐이다.
마라톤을 완주하지 않은 사람이 마라토이 지루하고 힘들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히말라야를 완등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것을 피나는 노력이라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완성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자신이 사람들에게 상처 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이다. 누군가에게 무얼 얻기 위해서 자세를 낮추는 것보다
당당하게 그걸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얻기 위한 대화법이며, 내가 누군가에게 돈을 얻기 위해선 내가 그 사람이 필요한 것을 줄 수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고 협상이 간믕하다.
내가
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자신의 외모와 복장, 목소리를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어야 한다.이 세가지의 적절한 조화, 강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강해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내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유리한 곳을 먼저 선점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외모와 모습만 보고 무시하고 깔보는 걸 보면, 대부분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내가 문젣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의 생각과
관점이 무엇인지 잘 드러난다.
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거절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거절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사람간의 기본은 기브앤 테이크다.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 그것이 다시 상처로 되돌아 온다. 공교롭게도 그걸 잘 모른다. 사회적 배려가 실종된 상태, 편리해지고 복잡한 사회가
되면서 서로가 당연한 것이 많아지게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암묵적인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 내가 누군가를 을의 위치에 올려놓는다면 그사람은
다시 나를 갑에서 을로 돌려 버릴 수 있다. 거절을 할 때 서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이유, 상처를 주지 않는 요령을 익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우리는
감정을 숨기면서 살아간다. 상처를 받아도 자신이 구축해 놓은 이미지 때문에 내색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것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나를
만만하게 되고, 상처가 되풀이 된다. 내가 상처를 느꼈을 땐 웃는 모습, 상처 받지 않았다고 티내는 모습보다 냉정한 모습을 상대방에게 어필해
상대방이 당활핧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 사람이 나를 업신 여기지 않고, 나는 나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협상력과 설득력을 기를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전달할려고 할 때 그 사람이 먹혀들지 않은 땐 내가 써 먹었던 방법이
틀릴 수 있고,방법을 바꿔 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사람 사이의 관계를 순화 시킬 수 있고, 관계개선에 나설 수 있다. 상대방에게 용서를
얻고자 할 때 그 사람에게 먼저 용서를 한다면 그 사람도 마음이 바뀔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나갈 수 있어야 사람들은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