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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면 지는 거야 - 세상은 나의 태도에 의해 읽혀지기 마련이다
마오더슝 지음, 류정정 옮김 / 아토북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많은 사람들이 귀찮은 일을 두려워하며 기피하는 방식으로
그럭저럭 살아가길 택하고 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가능한 한 게으르게,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룬다.
큰 사고만 나지 않길 바라지,
잘 되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 평범한 생활,
이대로도 괜찮을까, 인생은 한 번 밖에 없다. (p71)
이 책을 쓴 저자 마오더슝은 중국인이다. 한국어로 번역한 번역가 류정정도 중국인이다.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에 와서 한국문화를 받아들이고, 한국어를 배워 나가는 류정정의 세번째 번역챡이 <귀찮으면 지는 거다>이다. 책 제목에 나오는 '귀찮다'의 의미는 '골치아프다'도 범주에 포함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나와 관련된 수많은 관계들 때문에 귀차니즘이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저자의 생각의 깊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정서와 겹쳐지면서, 때로는 하나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이 책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은 귀찮아서 미룬다. 학창 시절 방학이 되면 방학 숙제를 미루는 이유는 하기 싫어서, 귀찮아서이다.. 이런 모습은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반복된다. 자신의 일상을 방해하는 어떤 일이 갑자기 생겨나는 귀찮은 문제, 귀찮은 일이 갑자기 나타나면 그것을 바로 해결하지 않으려 하고 내일로 미루거나 하지 않을 핑계를 만든다. 귀찮은 일이 되고, 그걸 방치하고 미루고 또 미루는 것이다. 여기서 왜 우리가 문제를 미루고, 일을 미루는지 , 그 원인을 관찰해 본다면 그것이 나에게 보여지는 물이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며, 귀찮은 일상이 반복되면 어떤 문제들이 생기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피와 살이 된다면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꿀 수 있다. 내 앞에 갑자기 어떤 일이 나타나 골치 아플때, 그것이 왜 내 앞에 나타났는지 머리를 쥐어뜯고 회피할 생각을 가지지 않는 것, 문제를 회피하는데 머리를 쓰지 않고, 문재를 해결하는데 머리를 쓴다면, 나쁜 상황을 좋은 상황으로 바꿔 나갈수 있다. 특히 정말 골치 아픈 일이라서 , 그것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이 책은 왜 우리 앞에 곮치 아픈 일이 생기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성장하기 위해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다. 귀찮은 일과 문제를 미루고 또 미루면 어떤 문제가 생길 때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작은 문제가 큰 문제가 되어서 내 삶을 흔들리게 하는 위기를 초래하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귀찮을 수 있는상황, 골치 아픈 일이 내 앞에 나타난다면, 그것이 생기는 원인에 골몰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골몰하고, 답을 찾는다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나타날 수 있다 매사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