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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
이슬비 지음 / 길벗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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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오르는 물가에 허덕이는 요즘이다. 식비를 아끼면서 맛있고 건강하게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 팁이 가득한 요리책이 나왔다. ‘한 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라는 책이다. 한 달에 10만원이면 가능하다니! 따라 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현재 결혼 4년차 주부인 저자가 매일 가계부를 쓰고 집밥을 하면서 2년째 인스타그램에 꾸준하게 도시락 사진을 기록하고 그 뿐만 아니라 장보기, 식단표등을 공유하면서 얻은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한 식비 절약 도시락 레시피다. 계절에 따른 식단표, 메뉴를 구성하고 장보기 하면서 분량, 가격까지 기재한 세세함이 돋보인다. 밑반찬레시피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소요시간까지 적어주니 요리를 하기 전에 시간 예상까지 할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늘 비슷한 반찬을 하게 되는데 겹치지 않고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저자의 식비가계부를 실제로 보고 따라 해볼 수 있는 현실적으로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무슨 반찬을 만들지 고민되고, 예산에 맞춰 장보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밑반찬과 메인 반찬들 덕분에 식탁이 풍성해질 생각을 하니 벌써 즐겁다. #도서협찬 #한달에10만원도시락만들기 #비야도시락 #이슬비 #식비절약도시락레시피 #길벗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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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런 사람이 됐을까? - 굳게 믿었던 나라는 존재에게 던지는 질문
네시베 카흐라만 지음, 이은미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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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문득 “난 왜 이랬지?’ ‘내가 이런 사람이었던가?”라는 질문이 들어온다. 그럴 때, 읽으면 좋을 책을 만났다. “나는 왜 이런 사람이 됐을까?”라는 책이다. 제목부터 마음에 깊게 박힌다.

이 책은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의 나에 대한 착각을 일깨워주고 신념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주는 심리학책이다.

내 생각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초반부가 유독 좋았다. 신념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며 우리의 무의식과 연결되고 작용하는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신념’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무거울 줄이야! 저자의 조언들에게 느껴지는 기분좋은 무게감은 책에 더 몰입하게 도와준다.

목차를 보고 끌리는 장을 먼저 선택해서 읽어도 흥미롭다. 마지막 ‘해보기’파트는 신념을 제대로 확인할수 있는 도구로 최고였다. 그에 딱 맞는 질문들에 대답해보면서 기저의 무의식을 확인하고 신념을 구축해보는 귀중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책 속에서

✔️아무런 검증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지금껏 우리 자신을 이끌도록 내버려뒀던 내면 깊숙이 박혀있는 가정을 우리는 ‘신념’이라고 부른다. p.15

✔️행동은 비교적 의식적으로 모방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가정은 무의식적으로 넘겨받는다. p.27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나 신념에 속수무책으로 던져져 있지 않다. 선택권은 언제나 우리 자신에게 있다. p.32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조금씩 닮아있다.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나 자신과의 관계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더 느낀다.


나처럼 심리도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나에 대한 고민이 될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다시 꺼내보고 싶은 의미 있고 값진 책을 만났음에 감사한다.



#도서협찬 #나는왜이런사람이됐을까 #네시베카흐라만 #추수밭출판사 #추수밭 #심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단 #북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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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쓰는 법 -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에는 원리가 있다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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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해 목표 목록에 있는 영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원어민처럼 쓰는 영어의 자연스러운 원리를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는 책,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쓰는 법’을 만났다. 전에 저자의 ‘미국식 영작문 수업’을 읽고 감명받은 터라 더 기대되는 책이었다.

원어민들이 쓰는 문장패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문장에 대한 영작 과정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해준다. 이 과정을 보면 우리가 쓰는 문장의 오류를 바로 알 수 있다. 저자는 한국인들의 영어문장 영작 패턴의 오류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꿰뚫고 있다. 같은 의미의 단어에 대한 차이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특히 공감되고 좋았다.

번역기를 쓰거나 사전에서 찾아 영작하고 말한다고 해도 원어민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를 많은 곳에서 느낄 수 있다. 예를 든다면, 멈추다(stop, cease, halt, pause)라는 동사에 대한 쓰임새를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준다. 이를 시작으로 방대한 내용을 제시한다. session 2를 추가 수록하여 앞에서 나열된 내용에 대한 연습을 하고 구체적인 답안과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이해도와 실용도가 높아졌다. 무엇보다 동사와 전치사에 대한 유연하고 다양한 쓰임을 실감하고 영어를 더 즐겁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어릴 때부터 문법에 치중한 영어가 아닌 이런 살아있는 문장들을 배운다면 얼마나 좋을까?

네이티브 언어 체계를 깊이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초급자보다는 중급자이상, 한국식영어에서 탈출하고 보다 자연스러운 영어 구사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같이 보자고 권하고 싶다.


#도서협찬 #영어를네이티브처럼말하고쓰는법 #최정숙 #동양북스 #영어정복 #영어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단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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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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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삶을 살아가며 어떤 가치를 가장 우선시하는가? 평범함이 미덕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책,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를 읽었다. 저자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평범함이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시선을 다양하게 확장시켜 알려준다.

현대사회에서 숨가쁘게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분법적 사고에 길들여져 있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또는 성공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 우리가 바라던 것이고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타인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지킨다는 말이 깊게 와 닿았다. 성공을 하고도 타인의 인정을 바라지 않는 주인공이 나오는 에마뉘웰의 단편소설 <마음의 얼굴>과 경험의 효과에 관한 소설 <미들 마치>는 꼭 읽어보고 싶다. 평범함과 특별함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저자의 시선은 어떻게 담겼을까?

저자는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는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것, 오직 그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양한 작가와 철학자들의 이야기에 담겨있는 성찰은 평범함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지라고 자극한다. 더불어 내게 끊임없는 질문들과 안겨줬다. 한 문장, 한 문장 새기며 밑줄을 긋는다.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그리하여 나의 두 번째 인생책이 된 이 책이 참 소중하다.

📖책 속에서

📍평범함 없이 어떻게 특별함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타고난 재능과 상위 문화는 평범함이라는 조연 덕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p.145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삶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 -p.266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깊이가 있고, 마냥 깊을 것만 같지만 사고의 지평을 넓힐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평범함’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토록 오랜 시간을 사색할 수 있는 기쁨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나는 이제 평범함을 목표로 삼아 걸어나가기로 작정했다.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도서협찬 #평범하여찬란한삶을향한찬사 #마리나반주일렌 #철학 #철학도서 #피카출판사 #피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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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정치 공부 - 풍요로운 삶을 위한 정치-시민 되기
박정원 지음 / 지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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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우리 삶의 일부라는 생각이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요즘이다. 정치라는 것이 삶의 기본 방식 중 하나라는 것을 몸소 깨닫고 있는 와중에 ‘처음 시작하는 정치 공부’를 만났다. 저자는 어느덧 환갑의 나이가 되었지만 청년, 중년이 이어 현재까지 정치라는 주제와 질문이 멈춘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삶의 여정이라고 말하며 10가지 주제와 이에 따른 실천 연습활동을 수록했다.


* 책 속에서

모든 개념은 역사성을 품고 있답니다. p.33

정치는 공동체를 공동선으로 이끄는 활동이며 그것의 표준과 방향은 외적인 방식이 아니라 그 안 시민들의 활동과 문제의식을 통해 꾸준히 제도화되고 균형을 맞춰온 역사적 활동으로 계속 이어져가는 활동입니다. -p.281


동서양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엮어 정치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돕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정치는 스포츠 관람과도 비슷하다는 저자의 말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개인은 선택을 하고, 그것이 개인의 성격이나 자질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것은 가치관, 즉 정치적 관점의 차이가 태도를 결정한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인지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사소하고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나로 시작하여 우리까지, 주도권을 갖고 실천하며 공동의 배움으로 이어져 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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