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문득 “난 왜 이랬지?’ ‘내가 이런 사람이었던가?”라는 질문이 들어온다. 그럴 때, 읽으면 좋을 책을 만났다. “나는 왜 이런 사람이 됐을까?”라는 책이다. 제목부터 마음에 깊게 박힌다.이 책은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의 나에 대한 착각을 일깨워주고 신념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주는 심리학책이다.⠀내 생각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초반부가 유독 좋았다. 신념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며 우리의 무의식과 연결되고 작용하는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신념’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무거울 줄이야! 저자의 조언들에게 느껴지는 기분좋은 무게감은 책에 더 몰입하게 도와준다.목차를 보고 끌리는 장을 먼저 선택해서 읽어도 흥미롭다. 마지막 ‘해보기’파트는 신념을 제대로 확인할수 있는 도구로 최고였다. 그에 딱 맞는 질문들에 대답해보면서 기저의 무의식을 확인하고 신념을 구축해보는 귀중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책 속에서⠀✔️아무런 검증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지금껏 우리 자신을 이끌도록 내버려뒀던 내면 깊숙이 박혀있는 가정을 우리는 ‘신념’이라고 부른다. p.15⠀✔️행동은 비교적 의식적으로 모방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가정은 무의식적으로 넘겨받는다. p.27⠀✔️우리는 우리의 생각이나 신념에 속수무책으로 던져져 있지 않다. 선택권은 언제나 우리 자신에게 있다. p.32⠀✔️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조금씩 닮아있다.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나 자신과의 관계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더 느낀다.⠀⠀나처럼 심리도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나에 대한 고민이 될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다시 꺼내보고 싶은 의미 있고 값진 책을 만났음에 감사한다.⠀⠀⠀#도서협찬 #나는왜이런사람이됐을까 #네시베카흐라만 #추수밭출판사 #추수밭 #심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단 #북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