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 거야 -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심리워크북
샤론 마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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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치 착해야 한다는 강박에 휩싸인 것처럼 타인을 배려한다는 명목하에 정작 자신은 챙기지 못하고 살아간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배려를 미덕으로 삼다 보니 더욱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배려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면서 남에게 휘둘리는 것이 배려가 아니라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가며 타인에게도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진정한 배려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경계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타인과 나 사이의 경계를 만들고 타인에게 이를 주지시키며 적정한 거리를 유지할 때 온전한 내 삶을 살며 타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p.63

개인권의 전제는 내 권리가 '다른 사람들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지 절대 '다른 사람들 권리보다 더 중요하다'는 게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다른 사람의 요구와 선호를 고려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이 내 요구를 대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개인권은 관계를 균형 있게 바로잡을 때 유용합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준다.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떠올려 볼 것, 그리고 선택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단 한 번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늘 유연한 사고로 경계를 조정해나가고 금세 포기하기보다는 꾸준히 노력하며 실행해 나가기를 권한다. 또 책 곳곳에 배치된 질문에 답을 하며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도록 안내한다. (단순히 읽어내려가는 책이 아닌 내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워크북 형식의 책이다 보니 마음속 상처가 떠올라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만큼 명확히 자신을 알아갈 수 있으며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개선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각해 보면 모든 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몇이나 될까. 책 속에는 직장,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영역 속에서 효과적으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솔루션도 제시해 주고 있으니 참고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좀 더 나은 관계 유지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경계 설정 영역 중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할지도 모르는, 바로 자기 자신과 경계를 세우는 것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다. 무언가 해내겠다는 목표를 세우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인 사람들에게 의지를 무너뜨리는 자기 자신과의 경계를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설정하고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지 조언해 준다.

책을 읽기 전엔 타인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나 자신과의 경계라니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제목을 다시 한번 곱씹어 봤다,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 거야>. 당장 고쳐질 수는 없겠지만 저자의 말처럼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적절한 경계를 세우고 유지하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타인 혹은 외부 환경 그리고 나를 가로막는 내 안의 적, 이 모든 것으로부터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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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굿즈만들기 -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간직하는, 고양이빵집 퇴근 후 시리즈 19
고양이빵집 지음 / 알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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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귀염 뽀짝하고 무해한 책이 출간되었다니~! 보자마자 너무나도 반가웠다. 사실 난 어려서부터 예쁘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했다. 예쁜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류, 스티커 등을 수집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히 타인이 만든 것을 구매하는 것보다 언젠가는 꼭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바쁘게 살다 보니 아직까지 그 꿈은 이루지 못한 상태이다.

오래전에는 대형 문구회사에서나 캐릭터를 만들어서 키우고 또 관련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인스타그램만 보더라도 개인이 다양한 굿즈를 만들고 판매하는 걸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인스, 마스킹 테이프, 키링, 떡모메지 등등 그 종류도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그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라니 꿈에 한 발짝 다가설 기회가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

이 책의 저자는 '고양이 빵집'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굿즈를 온라인 스토어로 판매하며 굿즈 만들기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책을 훑어보니 곳곳에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자리 잡고 있다.




먼저 굿즈 제작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간략히 설명하고 그림을 그리기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챕터 2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굿즈 제작 과정을 설명해 주는데 실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굿즈 만들기 초보인 독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각각의 페이지에 실제 굿즈 제작을 맡길 수 있는 업체도 소개되어 있으니 제작에 대한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럼 모든 굿즈의 제작이 끝난 후엔 뭘 해야 할까? 바로 '판매'. 온라인 샵중 가장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샵 개설 방법부터 오프라인으로 판매 가능한 다양한 페어 소개와 소품샵에 입점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내가 손수 만든 제품이 누군가에게 선택받고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굿즈를 만든다는 게 조금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또 일반인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은 지금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된다. 저자가 설명해 준 과정대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나도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기쁘고 벅차기까지 하다. (그런데 무엇으로 캐릭터를 만들까 고민이 된다. 역시 동물로 시작하는 게 좋으려나?!)

그리고 또 하나, 굿즈 만들기의 매력은 바로 본업과 별개로 자투리 시간에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태플릿만 있으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굿즈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퇴근 후, 지쳤다는 이유로 TV 앞에만 앉아있기보다는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귀여운 팬시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을 보고 굿즈 제작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요즘 같은 N잡 시대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직업을 하나 더 가질 수 있다니 신나지 않는가.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보고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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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 - 유튜브 새내기를 위한 유튜브 길잡이
김정미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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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람들이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 그 자체로 만들고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만 봐도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가 얼마나 많은가. 또한 요즘 많은 아이들이 장래희망으로 '유튜버'를 꼽는다고 하니 진정 시대가 변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요즘 같은 N잡 시대에 나 역시 본업 외에 다른 직업을 갖고 싶은데 마침 관심 가는 것이 바로 '유튜버'이다. 잘만 운영하면 수익창출과 자아실현 모두 가능한 분야이지 않은가. 그런데 선뜻 시작을 못하고 있다.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도 겨우 운영하는데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유튜브라니 어쩐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계속 시간은 가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 안에는 유튜브 채널을 꼭 개설하고 영상을 올리고 싶어 이 책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 교육기관의 대표로서 많은 이들에게 유튜브에 대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전문가의 가르침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니 유튜버를 꿈꾸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 아닌가? 첫 장에서 저자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역시 모든 일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셋!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단시간에 승부를 보려 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2,3장에 걸쳐 본격적으로 입문자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채널 운영 전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내용과 실전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 준다. 채널 개설 방법부터 앱을 이용한 각종 편집기술, 썸네일 만들기, 영상 촬영 노하우, 효과적인 키워드 사용 등과 구독자를 늘릴 수 있는 꿀팁까지!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다. 자신만이 갖고 있는 강점을 찾아내고 그걸 끄집어 내서 활용하라는 것인데 막상 떠올려보면 내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답은 외부가 아닌 내 안에 있다. 오늘부터라도 찾아보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 책을 모두 읽은 독자라면 "유튜브, 그렇게 어렵지 않네!","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처럼 유튜버를 꿈꾸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친하지 않은 중장년층이라면 더욱 이 책으로 유튜브 공부를 시작하길 권한다. 모든 과정을 실제 화면 이미지와 함께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 쉽고 책의 후반부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큐알코드까지 첨부되어 있으니 더욱 공부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이 책이 분명 입문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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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사의 신이다 - 일단 돈을 진짜 많이 벌어봐라 세상이 달라진다!
은현장 지음 / 떠오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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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저자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저자에 관한 이야기를 '유튜브판 골목식당'이라는 타이틀로 처음 접하게 됐는데 별칭에서 알 수 있듯 요식업계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많은 자영업자를 돕고 있다고 한다. 물론 나와 분야는 다르지만 그래도 '장사'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내가 배울 내용도 많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저자가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어릴 때부터 '꼭 돈을 많이 벌겠다'라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이야기와 그 시간들을 견뎌온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악착같이 버티며 결국 성공을 이뤄낸 그가 어떤 조언을 해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p.22

부자의 삶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자유롭다. 우리가 부자가 되려는 이유는 자유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면 인생에서 큰 제약 없이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최근 경제적으로 성공한 어떤 이의 인터뷰를 봤다. 그는 말했다, 부자가 돼서 좋은 점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인 것도 맞지만, 그보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자유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살면서 점점 돈 때문에 사람이 비굴해지고 치사해지는 상황이 많아진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p.108

행동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이 강할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커질까?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직접 돈 버는 행동을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부자가 되는 상상은 그만해야 한다. 바로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사실 이게 바로 정답 아닐까,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법! 사실 행동에 앞서 생각이 많은 타입인 나 같은 이에게는 행동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자영업자라면 머리로 생각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옮겨야만 한다.

p.166

노력 없는 성공은 없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겉으론 남들만큼만 일하고 운이 좋아 그렇게 성공한 것 같지만, 사실은 집중해서 오랜 시간 일한 결과다.

아마 이 내용을 보면 찔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고. 우리는 대게 성공한 이들의 역사는 보려 하지 않는다. 그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또 성공을 얻기까지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는지. 그저 지금의 결과만을 보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그 사람의 노력을 결과라는 걸 잊지 말자. 그렇게 되고 싶다면 나 역시도 노력해야만 한다는 걸 절대 잊지 말자.

책을 읽으며 저자가 얼마나 큰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노력하고 성실하게 산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다. 앞서 말했듯 저자가 요식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같은 업종의 사람이라면 배울 내용이 많을 것이다(책의 후반부에 부록으로 컨설팅 성공사례들도 들어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처럼 저자와 업종은 다르지만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자세, 마음가짐이 있는데 바로 그런 기본정신을 배울 수 있으니 읽어보면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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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832의 아트 컬렉팅 비밀노트 - 컬렉터가 알려주는 미술 시장 생존 법칙
터보832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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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현재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라고 하면 부동산과 주식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며 투자를 할만한 자산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 그중 하나가 바로 미술품이다. 얼마 전부터 인터넷 광고, TV프로그램 등의 소개를 통해 미술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미술품에 투자를 한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그리고 언뜻 봐서는 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엄청난 수익을 안겨줬다는 내용에 매우 놀랐다.

왜 사람들은 미술품 투자를 선택하는가?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느껴진다. 나도 관심을 갖던 분야 이긴 한데 미술은 왠지 어렵고 멀게만 느껴져서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친절하게 입문자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 출간되었다니 이참에 공부를 시작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은 미술 시장이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지, 그 안에서 어떤 절차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아주 자세히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바로 경매시장에서 만들어지는 낙찰가액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데 저자뿐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함께 담겨있으니 공부할 때 참고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에 관한 일화처럼 실제 사건이나 인물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재미있게 아트 컬렉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컬렉터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 궁금했거나 몰랐던 점을 추가로 배울 수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경매시장의 흐름 파악부터 작가와 작품 선별하는 방법, 구매 시 작품 가격뿐만 아니라 부대비용에 대해 계산하기, 세금에 관한 내용, 거래 시 주의사항, 작품 보관과 운송에 관한 정보 등 미술품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배울 수 있다.

현재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이 책을 통해 아트컬렉팅에 대해 공부한다면 좀 더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조건적으로 좋으니 꼭 투자해라, 이것만 하면 대박이 난다는 식의 선동이 아닌 실제 아트 컬렉팅의 허와 실을 모두 담은 책이니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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