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 블루 아이
루이스 베이어드 지음, 이은선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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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이 소설을 동명의 넷플릭스 영화 <페일 블루 아이>에서 처음 봤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형사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헐리우드 배우 1위인) 랜도 역의 크리스찬 베일 배우님이 열연을 펼쳐줘서 되게 만족스럽게 봤던 몇 안되는 넷플릭스 명작품 입니다.

작품의 시간대는 19세기 1830년 미국이고, 사건이 벌어지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곳은 미국에서 군인들을 배출해내는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됩니다.

형사의 일을 은퇴하고 , 가족과도 아닌 혼자서 염소와 말등 가축들과 조용히 하루하루를 지내던 랜도 그 앞에 육군사관학교 메도스 소위가 찾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자신이 속해있는 육군사관학교 생도 리로이 프라이가 목 매달아 죽은 살인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일을 (은퇴한 일반인) 랜도에게 조사를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 제안을 수락받고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상급자에게 사건에 대한 개요를 듣게되는데, 그냥 사소한 일이 아니였다는걸 알게됩니다. 시신이 누군가에게 도둑맞아 위치가 바뀌었고 , 얼음창고 안에 심장이 도려낸채로 있었다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수사를 진행하는 랜도 (전직) 형사는 프라이와 가깝게 지냈던 많은 생도들을 심문하게 됩니다.

그 중에 리로이와 가장 가깝게 친하게 지냈다가 , 알수없는 일로인해 사이가 소원해졌던 1학년 생도 애드가 앨런 포를 만나게 됩니다. (소설이지만 미국의 엄청나게 유명한 실제로 존재 했던 소설가를 캐릭터로 쓸 생각을 한게 되게 신기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행동을 관찰하고, 랜도는 이 사건을 해결해줄 적합한 조력자로 포를 선택하게 됩니다.

<명탐정 코난>처럼 일반 추리물처럼 생각할수있겠지만 ,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 애드가 앨런 포를 집어 넣음으로써 더욱 리얼리티함을 살리고 , 몰입감을 엄청나게 높였으며 , 사건을 조사하면서 진실에 다가감으로써 소름돋는 이야기들을 쏟아내줍니다. 현대시대가 아닌 19세기의 시대상에서 나타난 살인사건을 독자에게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저자 루이스 바이어드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명 소설이였습니다.

660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순식간에 술술 읽힌 재미난 책이였습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 읽은 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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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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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소설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 해외 소설가중에서도 인지도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중학생 이후에 십여년만에 읽게 되었습니다.

본국인 프랑스에서만큼이나 ,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된 대한민국에서는 이 소설의 스토리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기승전결이 딱딱하게 흘러가지 않고 , 유려하게 흘러가면서 사람과 개미의 시선을 교차적으로 보여주면서 답답하게 느린 전개가 아닌 비교적 빠른 템포의 전개를 보여줍니다.

첫 시작은 조나탕의 삼촌인 곤충학자 에드몽 웰스가 죽으면서 , 조나탕이 삼촌의 죽기 전의 흔적을 천천히 따라가는걸로 시작합니다. 할머니를 만나면서 자신을 정말 아껴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유년시절 참으로 엉뚱하고, 상식 밖을 벗어나는 유별한 아이였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끝으로는 조나탕에게 보여줄 편지라며 ,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던 낡은 편지지를 건네는데요 . 거기에는 에드몽 웰스가 죽으면서 유산으로 남겨준 (현재 살고있는) 집 지하실에는 절대로 한번이라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아주 단호한 문장이 적혀있었습니다.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있는 그곳은 딱 봐도 의심스러운데요. 가족들에게도 변명같지 않는 변명을 하며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연 인류의 사회처럼 개미들의 각양각색의 사회도 존재하는데 그 중에 개미왕국인 벨로캉의 숫개미로 시선을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조나탕이 살고있는 인간 문명의 사회처럼 개미 왕국에서도 각자 자신의 위치에 따라 톱니바퀴 굴러가듯 착착 굴러가고 있으며 , 그들이 구축해놓은 규칙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잘 지켜지는거에 대해 대단하다는 말이 느껴졌습니다.

교차적으로 조나탕과 벨로캉의 개미의 시선을 보여주다가 결국엔,,, 들어가지 말라던 지하실에 발을 들이게 되고 , 그 지하실에서 생활하고 있던 벨로캉 개미왕국과 만남을 가지게됩니다.

그러면서 인간과 개미 생활에 점점 무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왔던 이 책이 왜 흥행을 했는지 마지막장을 딱! 넘겼을때 중학생 이후로 다시 생각하게 했고, 왜 유독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인간 세계에서의 기쁨, 슬픔 , 절망 등을 개미 왕국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 그것도 아주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님의 첫 작품을 읽으면서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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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 알아두면 평생 쓸모 있는 마음에 관한 모든 것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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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입을 이용하여 언어를 말하고 귀를 통해 그 음성을 들으면서 대화를 주고받거나, 그것이 안되는 분들은 수화나 바디랭귀지로 소통을 하곤 합니다. 그만큼 대인관계속에서 사람과 사람들은 서로의 행동을 대략적으로 예측 가능하죠.

이렇게 상대방을 잘 안다고 확신하면서 잘 지내다가, 갑자기 연락이 끊기곤 합니다.

본인은 상당히 당황해하며 이해를 하지 못하지만, 가장 중요한 걸 캐치해내지 못하였죠.

[의중] 즉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 느껴지는 심리들을 파악하지 못한거죠.

영화콘텐츠 심리 분석 전문가이기도 하면서 신경정신과 원장님이기도 한 김상준 저자님께서는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속으로 느껴지는 감정들을 캐치해낼수 있는 책을 내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사람은 하루에도 적게는 수십가지 많게는 수만가지의 생각을 쉴새없이 시도때도 하지 않고 쭉 한다고합니다.

슬픔 , 기쁨 , 절망 , 상실 , 분노 등등 희노애락외에도 말로 형용할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낀다는거죠

그중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있는건 '걱정'입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죠.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위협에 대한 걱정은 자기방어기재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과하게 되면 독이 되는거죠. 걱정도 마음에 스크래치가 날만하게 많이 하지말고, 적당히 건강한 걱정을 하라고 권고합니다.

걱정을 비롯한 안좋은 감정들을 몸이 잘 받아들이고 , 스트레스로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명상을 꼭 하라고 강력추천하기도 합니다.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주고 미래에는 삶의 질까지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해주시죠.

저도 이 책을 읽고나서 가만히 몸을 뉘어놓고 눈 감으면서 명상을 하니깐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일시적으로 눈 녹듯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제 자주 해야할거같습니다!

현대 사회인들은 몸보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돌보는 방법은 많이 없고, 심지어는 아픈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죠. <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은후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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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 알아두면 평생 쓸모 있는 마음에 관한 모든 것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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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싶고, 건강한 마음을 지니고 싶은 분한테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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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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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은 오랜 세월을 통해서 발전을 이뤄냈고, 그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많은 변화가 있는 분야는 과학분야였습니다. 그로 인해 인간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다양한 곳이 밝혀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 곳의 분야만큼은 아직 첫 시작의 단계라고 생각할정도로 미미한 성과만 보여주고있습니다.

인간의 신체를 움직이게 하고 , 생각이란걸 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곳인 <뇌>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미지의 분야 <뇌>를 가지고 아주 기가막힌 SF소설을 적어냈습니다.

소설의 처음 시작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의 인공지능 AI 알파고와의 세기의 바둑대결을 보는거처럼 익숙한 세계 체스대회에서 마지막 대결 , 사뮈엘 핀처와 딥블루 IV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손에 땀을 쥐는 마지막 경기를 사뮈엘 핀처 박사, 인간의 승리로 끝나고 나서 , 감격스러운 인터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약혼녀인 모델 나타샤 안데르센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되고,,,,, 그 다음날 핀처 박사님이 사망했다는 뉴스 속보가 나오게 됩니다.. 취재 카메라가 현장의 핀처 박사의 창백해진 얼굴을 먼저 비추고, 약혼녀인 나타샤 안데르센의 얼굴을 비추면서 인터뷰를 시작하는데, 나타샤가 자신과 성행위를 하고 나서 죽었다며, 자신이 죽였다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하게 됩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두 기자가 있는데요 뤼크레스 넴로드와 이지도르 카첸버그, 먼저 이지도르 카첸버그가 넴로드를 찾아가 사뮈엘의 죽음은 나타샤 안데르센과의 성행위 때문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죽였다고 단정지으며 자신과 같이 취재를 해볼것을 권합니다. 내키지는 않았던 넴로드였지만 자신의 취재거리도 마땅히 없던 그녀는 편집장과의 이야기 끝에 취재 해볼것을 결정합니다. 그러면서 법의학자 조르다노 교수를 찾아갑니다.(사뮈엘 핀처의 시신을 확인했던 법의학자)

카첸버그의 센스있는 순발력으로 조르다노 교수는 협조적이 되면서 , 마지막에 꼭 비밀로 할 것을 당부하면서 사뮈엘 핀처의 뇌를 따로 보관하고있는 보관함을 슬쩍 보여줍니다. 충분히 정보를 알아낸 두 기자는 사뮈엘 핀처의 형인 최면술사 파스칼 핀처에 대해 알아보러 그가 공연을 하고있는 클럽 즐거운 부엉이로 가게됩니다.

스토리는 현재 시간으로 흘러가다가 사뮈엘 핀처가 의사인 시절로 돌아가서 장 루이 마르탱의 시점으로 간간히 변하기도 합니다. 은행에서 일하고 있던 그는 가족들과 길을가다 큰 교통사고를 당해 눈과 귀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움직일수 없게되는 식물인간이 됩니다. 그가 바라보고 치료를 해주는 의사가 사뮈엘 핀처였던거죠.

그런 절망스러운 순간을 보내다가 핀처가 다른 박사와 사람을 대상으로 은밀한 실험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죠.

그 은밀한 실험이 뭐고 그 실험의 실체는 무엇인지 알게되면서 겪게되는 그 충격은...흥미진진했습니다.

어릴때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 이 소설을 읽었는데, 각주가 너무 많아서 글에 집중이 안되어서 참 어려운 책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으니 지금도 각주가 많지만 , 이해하기 쉽게 적어주셔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님이 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소설가 넘버원인지 알게되는 아주 매력적인 SF 소설 책이였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가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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