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이 소설을 동명의 넷플릭스 영화 <페일 블루 아이>에서 처음 봤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형사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헐리우드 배우 1위인) 랜도 역의 크리스찬 베일 배우님이 열연을 펼쳐줘서 되게 만족스럽게 봤던 몇 안되는 넷플릭스 명작품 입니다.
작품의 시간대는 19세기 1830년 미국이고, 사건이 벌어지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곳은 미국에서 군인들을 배출해내는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됩니다.
형사의 일을 은퇴하고 , 가족과도 아닌 혼자서 염소와 말등 가축들과 조용히 하루하루를 지내던 랜도 그 앞에 육군사관학교 메도스 소위가 찾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자신이 속해있는 육군사관학교 생도 리로이 프라이가 목 매달아 죽은 살인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일을 (은퇴한 일반인) 랜도에게 조사를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 제안을 수락받고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상급자에게 사건에 대한 개요를 듣게되는데, 그냥 사소한 일이 아니였다는걸 알게됩니다. 시신이 누군가에게 도둑맞아 위치가 바뀌었고 , 얼음창고 안에 심장이 도려낸채로 있었다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수사를 진행하는 랜도 (전직) 형사는 프라이와 가깝게 지냈던 많은 생도들을 심문하게 됩니다.
그 중에 리로이와 가장 가깝게 친하게 지냈다가 , 알수없는 일로인해 사이가 소원해졌던 1학년 생도 애드가 앨런 포를 만나게 됩니다. (소설이지만 미국의 엄청나게 유명한 실제로 존재 했던 소설가를 캐릭터로 쓸 생각을 한게 되게 신기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행동을 관찰하고, 랜도는 이 사건을 해결해줄 적합한 조력자로 포를 선택하게 됩니다.
<명탐정 코난>처럼 일반 추리물처럼 생각할수있겠지만 ,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 애드가 앨런 포를 집어 넣음으로써 더욱 리얼리티함을 살리고 , 몰입감을 엄청나게 높였으며 , 사건을 조사하면서 진실에 다가감으로써 소름돋는 이야기들을 쏟아내줍니다. 현대시대가 아닌 19세기의 시대상에서 나타난 살인사건을 독자에게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저자 루이스 바이어드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명 소설이였습니다.
660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순식간에 술술 읽힌 재미난 책이였습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 읽은 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