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동물 병원 2 -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 마리의 동물 병원 2
타티야나 게슬러 지음, 아메 가라스바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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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동물병원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첫째 아이가 동물병원과 관련된 책이나 놀이를 매우 좋아하기에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여 마리의 동물병원책을 선물하게 되었다.

 

아이의 책상위에 살포시 올려두고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요즘 보고 있는 챕터북과 다르게 마리의 동물병원은 글자크기도 더 작고 흑백 그림에 페이지 수도 176쪽이나 되었다. 아이가 흑백 그림과 글을 보고 덮을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다보니 책의 쪽수나 흑백그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는 처음 읽기 시작하더니 33(2. 사라진 밍카)까지 쭉쭉 읽어나갔다. 한 호흡에 아이가 읽을 수 없음을 알기에 책갈피로 읽은 부분을 표시해주었고, 아이와 잠자리 독서 혹은 학교에 가져가서 아침 독서 시간이 읽기로 약속을 정한 후 완독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아이는 이 책을 완독하는데 거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물론 엄마인 나는 내용이 궁금해서 아이가 잠들었을 때, 끝까지 정독한 후 아이에게 재미있게 읽어줘야 할 부분과 강조해야 할 부분, 고양이가 실종되었을 때 음산한 느낌, 이야기 흐름에 따른 긴장감을 주기 위해 전체적인 내용을 모두 파악하였다.

 

역시 책의 내용을 다 알고 있으니 아이에게 이야기 전달이 한결 쉬웠다. 아이는 자기가 스스로 읽는 것보다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더 재미남을 느꼈고, 완독할 때까지 매일 잠자는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마리는 수의사를 꿈꾸고 있는 소녀이다. 그녀의 아빠는 수의사이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마리는 아빠의 일을 도와 동물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물들을 직접 돌보고 있다. 어느 날 마을의 고양이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마리는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그리고 마리의 친구인 마이케와 마르크스는 고양이 실종 사건을 파헤치면서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물론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가장 빨리 일이 해결되겠지만 어른들은 고양이 실종 사건을 큰일로 받아들이지 않고 종종 고양이 가출 사건이 있다며 곧 돌아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아이들을 안심시킨다. 고양이가 사라지기 시작한 시기쯤 마을에 낯선 아저씨의 큰 트럭이 발견되고 초코칩(마리의 강아지)은 평소답지 않게 왈왈 짖으며 난동을 부리게 된다. 초코칩의 행동, 수상한 트럭, 사라지는 고양이들!!! 마리는 그냥 두고 볼 수 없었고, 친구들과 작전회의를 하며 직접 실종된 고양이 찾기에 나서는데.....

 

과연 마리와 친구들은 실종된 고양이를 찾을 수 있을까? 실종된 고양이는 과연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이야기의 결과는 책을 통해서 확인 부탁한다.

 

아이와 함께 완독을 한 후 가출실종에 대한 의미 설명을 시작했다. 다음으로 어른들은 왜 아이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이고 아이들은 왜 어른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일까?

만약에 마리가 어른들의 말을 듣고 친구들과 작전회의를 하지 않았더라면?

만약에 마리의 말을 듣고 어른들이 재빨리 나서서 실종된 고양이를 찾으려 노력했었다면?

고양이 찾기에 미끼로 밀바의 도움을 받았지만 밀바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잘한 것일까? 못한 것일까?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위 질문을 해보며 엄마가 먼저 대답을 하고 아이의 대답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가 평소보다 한 권을 완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엄마도 읽어주느라 힘이 들었는데, 아이가 이야기에 몰입하며 마리의 사건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의 힘이라는게 매우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마리의 동물병원 3편 강아지 구출 대작전도 벌써부터 기대 가득이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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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유치원에서 배우는 해외주식 기초수업 - 해외주식 투자의 기본과 개별종목 및 ETF 실전투자 전략까지 해외주식 투자의 A to Z
주식유치원(김석민) 지음 / 책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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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경제에 있어서 투자영역은 배우자에게 맡기고 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은 부동산 혹은 주식인데, 부동산쪽은 내가 조금만 검색해본다면 시세가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가능하기에 이익을 봤는지 손해를 봤는지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주식은 정말 일도 모르는 상태라서 용어정리부터 한 후 시작해야 할 정도로 무지하다.

내 성격상 한 분야에 대해서 작정하고 빠지면 주변에 소홀해지는 것이 불 보듯 뻔해서 주식공부는 시작을 못 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너무 많이 듣게 되면서 투자하기 전에 일단 공부를 하고 싶었다. ‘국내 주식 1주도 사 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해외주식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과 함께 배우고 싶은 의지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주식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기에 이름도 낯선 주식유치원_야너주유튜브 채널! 벌써 5만여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고,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한국투자증권에서 트레이더로 5년간 일한 김석민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였다. 앞으로 주식유치원_야너주채널을 자주 볼 것 같아 구독부터 꾸욱~ !!! 책을 보고 난 후 투자영상을 보면 훨씬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

 

part 1 해외주식유치원 1학년 기본 다지기

part 2 해외주식유치원 2학년 실전투자 워밍업

part 3 해외주식유치원 3학년 해외주식 실전투자 1 개별종목 투자

part 4 해외주식유치원 4학년 해외주식 실전투자 2 ETF 투자

part 5 해외주식유치원 5학년 해외주식 실전투자 3 배당주 투자

(부록) 해외주식 초보 투자자가 자주 묻는 질문

 

5개 파트로 나누어져 각 파트별로 다시 투자의 원칙, 국내주식투자와의 차이, 해외주식 투자의 기본기, 투자성과, 개별 종목·ETF·배당주 투자법, 실전 투자 전략에 대한 소개를 제시하고 있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에 내가 보고 싶은 파트가 따로 없었고, 처음부터 정독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줄을 그으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part 11장에서는 ...

좋은 기업이라도 주가가 쌀 때 사는 것이 중요!

주가가 하락할 때 선택지 3개에 대한 경우의 수 생각하기!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기)

기록하기!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의 중요함 잊지 않기)

2장에서는 환율, 양도소득세, 거래시간과 결제일, 거래단위, 투자대상, 등락표시법

 

part 2에서는 실전편 기본 정보이다.

앱을 통해 내가 사고 싶은 주식 검색(티커), 해외주식 매매제도의 특징, 과거 수익률 데이터 살펴보기, 배당금처리, 적립식투자와 거치식 투자에 대한 이해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티커라는 단어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파트2에서 해외주식에서 많이 투자하는 미국기업에 대한 정보, 단기투자와 장기투자에 대한 기본기를 알게 되어 빨리 해외주식 실전에 돌입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설레임과 함께 조금이라도 투자를 해보며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고 싶다.

 

해외주식 3학년, 4학년, 5학년은 애플, 테슬라와 같은 유명한 개별종목 이외에 해외 ETF 혹은 배당주 투자를 해보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주식에 문외한인 나에게 파트 45는 조금 어려웠다.

파트 12는 기본 정보들을 배우기 쉽게 소개되어 있어서 해외주식 시장을 도전하는 입문서로 활용하기 좋은 교안이었고, 파트 3에서는 해외주식 투자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투자정보 및 사이트가 정리된 느낌이라서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주식의 기초와 실전투자 전략까지 쉽고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자하는 투자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도 기본기 다지기를 했으니 이제 실전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투자의 성과를 내보며 관심 기업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볼 것이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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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
김리나 지음, 이정화 그림 / 다락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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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8)가 세계사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면서 각 나라별 랜드마크를 알아보며 건축물 만들기를 함께 하였는데, 관심사를 확장 시켜 줄 적재적소의 책을 발견하였다.

 

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여행하며 쉽게 도형을 익힐수 있도록 도형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닮은 도형 캐릭터들과 함께 건축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도형의 개념과 특징을 알아보며 빅벤, 피사의 사탑, 에펠탑, 두바이 프레임, 유니테 다비타시옹, 펜타곤, 알람브라 궁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서클빌딩, 경복궁, 성 베드로 광장, 금문교, 타지마할, 기자의 대피라미드, 이글루까지 총 15개의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김리나 저자는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수학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과 미국의 초··고 수학 수업 사례 및 평가 방법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하는 등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해오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의 집필 의도와 이 책에서 중점을 두고 봐야 할 내용에 대한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아이와 나라별 대표 건축물에 대해 큰 알맹이만 보고 넘어 지나쳤는데, 이렇게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 도형 여행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도형을 이해하고, 건축물이 위치한 나라의 특징과 건축물의 역사도 함께 알아보며 재미까지 한 번에 잡아줄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한 수학 교재였다.

 

15개의 건축물 중에 아이가 알고 있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먼저 찾아보게 되었다.

런던의 빅벤, 프랑스의 에펠탑, 우리나라의 건축물 경복궁, 인도의 타지마할과 이집트의 피라미드, 얼음집인 이글루! 6개의 건축물은 아이가 잘 알고 있는 건축물이라서 가장 먼저 살펴보았다.

 

가장 처음 등장하는 <런던의 종소리_빅벤>

 

빅벤은 영국의 국회 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 궁에 있는 시계탑이다. 빅벤이라고 불리운 유래와

영국의 국기(연합국가)에 대한 이야기, 자명종(그레이트 벨), 고딕양식, 곧은 선에 대한 도형 이야를 담고 있다.

 

수학 도형 이야기에서는 선, 직선, 반직선, 선분에 대한 수학적 지식과 의 형태를 분석하여 그 특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편견 없는 아름다움, 고딕 양식의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미술 영역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배경지식 넓히기에 매우 유익했다.

다른 건축물도 재미있는 건축 이야기”, “건축물에서 연상되는 도형”, “도형의 특징과 성질을 담은 건축물 여행 이야기가 가득하니 세계사 랜드마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어린이라면 확장 도서로 꼭 한 번 봤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교재 속 부가자료(브로마이드)가 있으니 펼쳐서 아이와 함께 독후자료로 활용까지!!! 우리는 브로마이드와 함께 집에서 소장중인 건축물 만들기, 지구본을 함께 꺼내두고 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책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며 세계 여행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 책의 출판사인 다락원 유아어린이 블로그 및 카페, 인스타에 자세한 소개와 독후활동 활용방법, 출간되는 책 소개가 있으니 한번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arakwon_pre

카페 https://cafe.naver.com/darakwonchild

 

 

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구매는 아래 사이트에서↓↓↓

 

북트레일러 영상 : https://youtu.be/Gv3Nj2c0nmA

예스24 https://bit.ly/3Ka44K2

알라딘 https://bit.ly/3LXynpZ

교보문고 https://bit.ly/42Npi92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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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푸라기의 용감한 마음
말레네 발터 지음, 강나은 옮김, 이지윤 감수 / 별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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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에게도 부모인 나에게도 용기라는 단어는 참 필요한 단어이다.

씩씩하고 굳센 기운!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

 

보푸라기의 용감한 마음은 제목 그대로 보푸라기가 주인공이고 용감한 마음을 갖고 도전하는 멋진 이야기가 그려진 책이다.

 

아이들이 표지를 보며 먹구름처럼 생겼는데...“보푸라기가 뭐에요?” 하고 질문을 한다.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을 가리키며 여기 헝겊이 조금 닳아서 가늘게 일어나 둥글둥글 뭉쳐진 털 같은 거라며 일단 보풀에 대한 단어 설명을 해주었다.

 

그렇게 표지를 넘기고 작가의 메시지가 보인다.

아무리 작아도, 우린 모두 커다란 존재가 될 수 있어요!”

 

아하! 작고 보잘것없는 보푸라기가 어떤 커다란 존재가 되었는지 여정에 집중하며 책을 보면 되겠군!’ 하며 작가님의 말을 기억하며 두근두근 보푸라기의 모험을 함께 하였다.

 

낡고 우둘투둘한 담요에 보푸라기 가족이 살았고,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지겹지만 편안했다. 그중 남다른 보푸라기는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어 했고, 가족들은 바깥에 나가는 일은 너무 위험하다며 온갖 겁을 준다. 그렇게 보푸라기는 바깥에 나가는 일이 걱정도 되었지만, 밤하늘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바깥세상에 나갈 용기가 생겼다.

그렇게 담요에서 벗어나 양털 카펫 위에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고양이 등 위임을 알게 된 보푸라기는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고양이는 보푸라기를 위협하지 않았고, 오히려 밖에 나가는 길이었다며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보푸라기의 모험이 시작되었다.

풀잎에서 아침이슬과 꽃들의 아름다운 색을 보고, 바람에 날려서 거미줄에도 걸려보며 폴짝 폴짝 재주넘기를, 바닷가 모래밭을 굴러다니며 솜사탕 위에 누워 햇볕을 쬐기도 한다.

하룻동안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보푸라기의 몸에는 고양이 털, 꽃잎, 거미줄, 솜사탕 실 등이 얽혀 화려하게 부풀어 오른 모습으로 변신하였고, 보푸라기는 점점 더 행복해짐을 느낀다. 바람에 날려 둥둥 떠다니고 있을 때 민들레 씨앗을 만났고, 민들레 씨앗은 보푸라기를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 보푸라기는 자신이 보고 겪은 것을 가족들에게 말해주고 싶어했고, 모두들 잠든 밤에 도착한 보푸라기는 별가루 때문에 반짝 반짝 빛이났다.

 

보푸라기의 용감한 마음을 읽으면서 느꼈던 따뜻한 마음을 서평글로 담아낼 수 없어 아쉽다. 아이의 용기와 도전, 모험을 보며 스스로 잘 헤쳐가고 있는 보푸라기를 보며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 환상,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마주하게 된 어려움과 시련이 있다면 겪으면서 스스로를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보고, 기대와 환상에 부응하는 세상을 마주했다면 새로운 도전정신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한 편안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주할 것인가? 새로운 세상에 한발짝 나아가 스스로를 성장시킬 것인가? 하는 용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마음인 것 같다. 작은 보푸라기의 모험과 도전, 용기 정신에 무한 응원을 보내며, 나도 용기를 조금 내어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단정했던 일을(결과에 연연해보지 않고) 한 번 시도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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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숙이의 숙제 책 읽는 어린이 연두잎 10
유순희 지음, 오승민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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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숙! 버들 유, 밝을 명, 맑을 숙! 밝고 맑은 예쁜 이름을 가진 명숙이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명숙이는 1970년대에 10살쯤 되는 소녀로 나오고 그녀의 가족사와 매일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동화이다.

 

명숙이는 두 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위로는 언니가 있다. 어린 시절 언니가 엄마처럼 보살펴 주었지만, 언니는 학업을 포기하고 공장으로 돈을 벌러 기숙사로 향하였고, 명숙이는 오매불망 언니를 기다린다. 아버지는 재혼하셨지만, 여전히 가장으로 해야 할 역할을 하지 못하고 술만 마신다. 새엄마는 억척같이 일을 하며 돈을 벌지만, 가난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 같다. 새엄마가 아이를 출산하면서 명숙이에게는 이복동생이 생겼지만, 아이를 출산한 후 새엄마는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등지고 만다. 명숙이는 이복동생을 위해 엄마의 역할까지 떠맡아야 했다. 학교를 계속 나가면서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데 이복동생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 명숙이는 집안일을 하고 동생을 돌보며 하루하루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와중에 학교 선생님이 내어주신 이름의 뜻을 알아 오라는 숙제의 답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힘을 얻는다. 숙제를 완수했다는 기쁨에 다시 학교 갈 날을 기다리지만, 어린 동생 때문에 학교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이 책은 동화지만 실화 같은 내용을 바탕에 두고 있다.

명숙이의 시대상을 따라가면 1960도에 태어난 우리 엄마와 아빠가 있다.

아빠와 엄마의 어린 시절 가난함 속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서 대략 알고 있다.

아빠는 명숙이처럼 육성회비를 제때 내지 못해서 학교 선생님께 많이 혼나셨다고 하셨고, 매일 2시간 왕복 걸어서 등하교했다고 하셨다. 엄마의 형제는 7남매이다. 엄마가 맏이는 아니지만 줄줄이 있는 동생들을 돌봐줘야 하기에 편하게 공부만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여자였기에 공부를 지속할 수 없어 일찍 학업을 마치고 돈을 벌러 일하러 가셨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나의 어린 시절 너희는 정말 편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거야!” 라고 자주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그때는 그냥 옛날에는 다들 가난해서 그렇지~’ 라고 부모님의 어린시절에 대해서 가볍게 여겼는데... 명숙이의 숙제를 보니 명숙이가 엄마 아빠라고 생각하니 슬프다.

 

명숙이의 삶이 너무 고되고 혹독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

 

지금은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은 우리 엄마 나이 즈음 되었을 명숙이를 위로해주고 싶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자라주었다고, 부모를 대신해서 동생도 잘 돌보고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유명숙! 버들 유, 밝을 명, 맑을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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