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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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덕심과 선은 언제 어디서든 유지될 수 있는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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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오마카세 한국추리문학선 20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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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는 찾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추리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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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오마카세 한국추리문학선 20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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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무송빌딩의 건물주 최무송 사장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인과 아들은 미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부인은 이미 남편과 사이가 많이 소원해져 남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고 아들 최현성이 최무송 사장의 재산 상속을 위해 한국으로 옵니다.

최무송 사장의 건물 무송빌딩에는 약국, 병원, 커피숍, 미용실, 필라테스 학원 등 많은 세입자들이 있었습니다. 최무송 사장은 마음씨가 좋은 건물주라서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를 싸게 받고 있었는데 그중에도 약국, 병원, 커피숍, 일식집 4군데와는 이상하리만치 다른 세입자들보다 더 저렴하게 임대료를 싸게 그것도 장기계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최현성은 죽은 아버지와는 다른 악독한 건물주였습니다. 건물 내 세입자들에게 싼 임대료를 빌미로 각종 갑질을 해대고 커피값, 밥값, 약값, 병원비, 필라테스 등록비, 미용실 비용 등은 내지도 않고 공짜로 받아가고 그곳의 종업원들에게 성희롱, 성추행, 폭언 등을 일삼으며 살았습니다.

특히 임대료를 싸게 내는 4곳에는 더욱 악독하게 대했는데 어느 날 최현성이 독극물에 의해 죽음을 맞습니다.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던 중 죽은 최무송 사장이 4곳의 세입자에게 더욱 잘해준 이유를 알고 있다던 미용실 원장도 최현성 사장과 같은 방법으로 죽음을 당합니다. 경찰은 누가 죽은 이들에게 독극물을 제공했는지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드디어 범인을 알아냅니다.

이 정도만 소개해 드려도 약국, 병원, 커피숍, 일식집 4군데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죽은 최무송 사장과 어떤 특별한 관계에 놓여 있었고 그 관계가 결국 최현성과 미용실 원장의 죽음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눈치 채실 것입니다. 아 그리고 죽은 최무송 사장의 죽음도 그냥 보통 뺑소니 사고는 아니었습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살인을 당한 사람에게 비슷한 살인동기를 가진 여러명의 용의자를 설정하고 그 중에서 누가 범인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어릴 때 추리소설의 거장 애거서 크리스티의 유명한 소설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소설의 전개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어린 마음에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결말을 알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작가는 상당히 빠른 전개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를 보여줍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전개가 빠르니 저는 앉은 자리에서 읽기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결말까지 다다른 것 같습니다.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 추리소설이지만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갈수록 약해져 가는 가족의 의미를 이 소설에서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최현성은 아버지 최무송 사장과 어릴 때부터 떨어져서 살아서 부자지간의 정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오고 세입자들을 못살게 굽니다. 죽은 미용실 원장에게도 중학생 딸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사이가 멀어져 있어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별다른 동요를 받지 않는 모습이 충격적입니다. 살인자로 밝혀진 사람의 살인동기에도 결국은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큰 영향을 준 것입니다. 저자가 추리소설만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소개란에도 애거서 크리스티의 영향으로 등단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애거서 크리스티 같은 추리소설의 거장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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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 - 평생 월급 1,000만 원 받는 배당투자 시크릿
현영준(한라산불곰)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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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주식투자를 직접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배당이 무엇인지는 대충 알 것이다.

배당은 바로 주식이나 채권 같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 자산으로 인해 생기는 이익을 나누어주는 것이다.

모든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배당소득을 얻을 수는 없다. 그 주식을 발행한 기업이 그 해의 이익 중에서 얼마나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나누어 줄지는 매년 다르게 결정하기 때문에 배당금액은 매해 다르다.

보통 주식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배당주라고 불리는 주식들은 주가의 4~5% 정도를 꾸준하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기업들이다. 물론 이 기준도 우리나라에서나 그런 것이지 주주배당주의가 훨씬 잘 형성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4~5% 정도의 배당률은 높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성장주는 매출액 등이 연간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기업을 말한다.

그럼 이 책의 제목인 배당성장주는 바로 배당주와 성장주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저자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미국의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의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바로 복리의 마법이다.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얻게 되면 그 배당금을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늘린다. 그런 과정을 몇 년에서 몇 십년을 지속하면 어느 새 본인의 수익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몇 번째 가는 엄청난 부자라서 매년 엄청난 수익을 올릴 것 같지만 그의 연평균 수익률은 20% 내외라고 한다. 물론 연평균 수익률도 엄청난 것이긴 하지만 그 수익률을 몇 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내면 누적되는 수익은 더 엄청난 것이다.

주주배당주의가 덜 확산된 한국에서 배당을 4~5%씩 주면서 연간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기업을 찾기는 매우 힘들다. 높은 배당률을 보인다는 것은 영업이익이 꾸준히 잘 나온다는 것인데 한국에서 성장하는 기업들은 이익을 배당보다는 주로 다시 기업에 재투자하는 관행이 많아서이다.

그래서 저자는 배당성장주로 구분하는 기준과 찾는 노하우를 이 책에서 많이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서 특정 사이트의 주식검색 서비스를 추천하면서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미국배당주를 찾을 수 있는 미국사이트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배당성장주의 조건도 여러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배당수익률, 배당정책 및 성향, 지분구조와 최대주주, 이익수익률, 사업모델과 성장성 등을 통해서 배당성장주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하니 꼭 공부해서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다양한 배당성장주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고배당 저성장주, 저배당 고성장주, 인생주기별 밸런스 등의 포트폴리오와 주식 뿐만 아니라 연금, IRP, ISA 등의 다양한 투자수단도 알려주고 있으니 퇴직 이후 소득의 파이프라인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저자인 현영준 님은 현재 작가이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분인데 '한라산불곰'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하다. 같은 경제 유튜버이자 배당투자로 많은 부를 창출했다고 알려진 쭈압 추천 도서이니 쭈압 님의 도서에 있는 배당투자 관련 내용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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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 -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파이어족들의 이야기
한정수.강기태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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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내용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 책이 파이어족이 되는 비결을 알려주는 내용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두 친구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전과 후에 돈에 대한 가치관, 인생관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느낀 점을 알려주는 일종의 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저자들은 학창 시절부터 친구사이는 아니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친구가 된 듯 합니다. 직장에서의 반복되는 생활에 회의적이었던 두 친구는 결국 업무 외에 다른 재밌는 거리들을 찾아다닙니다.

두 사람과 비슷한 생각들을 하는 청년들을 모아 투자스터디 카페를 만들기도 하고 영상, 미술 컨텐츠와 관련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보기도 하는 등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은 투자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 때가 바로 코로나19로 우리나라 경제와 자산시장에 크게 출렁이는 시기였습니다. 이때 성격 급한 투자자들은 코스피 지수가 2000이 되었을 때부터 자금을 투자하기 시작했지만 저자들은 침체가 더 올거라고 예상하고 때를 기다렸고 결국 주가지수가 완전 바닥을 친 후에 투자에 뛰어들어서 큰 부를 이뤘다고 하네요.

큰 부를 축적한 후 저자들이 가지게 된 '부에 대한 마인드셋'을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은데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를 쫓으며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혹자들은 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라고들 하지만 부는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줍니다.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한정적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배움의 경험을 가질 수 있고 더 넓고 유익한 인간관계를 맺기도 용이해 집니다.

가진 돈이 매우 적을 때는 그저 많은 돈을 갖고 싶어하고 가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느 정도 충분한 부를 가지게 되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많은 부를 가졌다고 해서 좋은 점만 생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돈이 많아지고 난 후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변에서도 언론에서도 많이 접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였던 사람이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다른 새로운 목표를 가지지 못해서 방황합니다. 더욱 건강한 삶과 시간을 아끼는 것도 상대적인 효용인 것이라서 어느 정도 효용을 느끼고 나면 그 효용이 계속 증가할 수 없습니다. 인간관계가 넓어지지만 이해관계로 맺어진 얕은 인간관계가 인생에 즐거움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저자들은 부에게서 자유로워진 이후 '해방자의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과 의사결정에서 돈을 최우선 가치로 두지 말고 자존감을 느끼는 포인트를 성취감, 능력, 경험, 주변의 인정이나 평판 등으로 다각화하라고 합니다. 또 주변과의 비교나 보통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보다는 자신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의사로 결정하는 길을 걸어가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좀 공감을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나는 부가 많이 모자란 사람이고 해방자가 되고 싶은 사람인데 해방자의 삶의 방식이 이러저러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니 아직은 본인에게 필요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모으는 이유를 행복해지고 싶어서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 결핍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만 하며 살 수는 없기에 경제적 결핍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 경제적 결핍이 해결되면 즉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될까요?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부터 돈과 행복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돈에 지배당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축적한 부를 어떻게 써야 내 삶의 질이 더 나아질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돈을 빨리 버는 법, 부자가 되는 법에만 집중하고 고민하지 말고 부자가 되는 과정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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