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 ETF 투자법 - 수익에 필요한 것만 배우고 바로 시작하자
윤타(윤영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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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윤타'라는 필명을 쓰는 윤영준님입니다. 금융 전문가이자 現 (주)머니스토리 대표로서 주식, ETF,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다루는 재테크 올라운더라고 합니다. 저자가 궁금해서 유튜브 영상 등도 찾아봤는데 저자는 주식 공부에만 3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쓰면서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ETF 투자법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 ETF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일부러 안 담으려 했고 투자자가 ETF 투자를 할 때 꼭 필요한 정보만 담았다고 합니다. 단순함이 본질이고 본질이 수익을 만든다고 하면서 책에는 수익과 관련된 최소한의 정보만 남겼다고 합니다. 저자의 얘기에 공감이 되는게 주식이나 ETF와 관련된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결국은 실제 투자를 하면서 감각을 익히고 경험이 쌓여야 투자를 잘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아무리 책에 많은 정보를 담고 담아도 실전투자에 필요없는 내용이거나 투자자가 활용을 할 일이 거의 없는 내용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든 여러가지 종목을 모아놓은 ETF든 본질은 결국 주식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기초를 쌓아야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도 주식에 대한 기초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의 원인은 실적과 기대감인데 실적이 매우 중요한 것 같지만 또 실적만 보고 투자하면 실패할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에는 이미 실적 상승이 반영되어서 실적 발표 전 주가가 꽤 올라있고 막상 실적이 발표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투자자들은 이 매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해 주식을 사서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놓치면 안되는 양봉과 음봉 같은 캔들을 보는 방법과 거래량, 이동평균선의 의미도 알 수 있습니다.

중간부터는 ETF투자에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주는데 ETF는 주식처럼 사고 팔기 때문에 가입과 해지절차가 필요한 펀드보다 환금성이 좋고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습니다. 물론 운용보수는 내야 하지만 저렴합니다.

저자는 초보투자자에게는 액티브 펀드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가 적합하다고 하구요,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 같은 상품도 있으나 개인투자자에게는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지나 저항을 이용하는 타점이나 쌍바닥 같은 포인트가 나온 이후 매수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여러가지 실전투자에 유용한 팁을 알려주고 있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HTS나 스마트폰으로 하는 MTS 세팅방법과 주식용어들, 저자가 투자할 때 사용하는 시나라오 등입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한 지는 몇 년 되었으나 ETF투자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식매매보다 ETF 매매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서 요즘은 ETF 투자에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ETF매매를 처음 시작할 때는 주식보다 변동성이 작으니 수익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수익률이 나오는 것을 보고 ETF가 저한테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주식은 신규매수를 아예 중단하고 갖고 있는 것을 정리만 하고 있고 신규매수는 ETF로만 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어떤 업종이 괜찮은지 먼저 탐색하고 그 업종에 속한 수많은 기업들 중 투자대상을 고르고 골라야 하지만 ETF는 상품 안에 이미 여러가지 종목으로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어 투자대상 선정이 매우 쉬운 것 같습니다. 다만 주가상승기에 왔을 때 개별종목은 가파른 기울기로 가격이 상승하지만 ETF는 완만하게 가격이 상승해 투자기간은 좀 더 길게 가져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주식만 고집하지 마시고 ETF 투자에도 관심을 갖고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의 무기만 가진 장수보다는 여러가지 무기를 다룰 줄 아는 장수가 전쟁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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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taste 2025-08-25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책 구매 및 리뷰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책 출간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구요. 책에서 전달드리지 못한 부분을 유튜브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책을 끝까지 완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시간 내어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해설강의 1강입니다. 책과 함께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https://bit.ly/45As2dD
 
전략은 도구다 : 판을 읽는 힘 - 문제를 푸는 사람에서, 판을 바꾸는 사람으로
조용호 지음 / 와이즐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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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현대의 경영환경은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제화, 정보화에 기술혁명까지 엄청난 변화의 파도가 끊임없이 개인과 기업을 덮치고 있고 기업들은 그 파도를 이겨나가기 위해 자신만의 중장기 경영전략이 필요합니다.

과거를 답습하거나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의 전략을 흉내내는 수준으로는 현대사회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경영전략은 기업이 외부 환경과 내부 자원을 분석해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입니다. 변화하는 시장과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보통 비전 설정, 환경 분석, 전략 개발, 실행, 평가의 단계로 구성됩니다.

이 책은 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단계 중 환경분석을 할 때 어떤 프레임을 짜고 어떤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면 좋을지 중점적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여러가지 환경분석 도구를 제시하고 그 도구를 사용한 글로벌 기업들의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BCG매트릭스는 시장성장률과 시장 점유율이라는 2가지 기준으로 4가지 영역을 구분합니다. 시장성장률이 높고 그 기업의 점유율도 높은 아이템(스타)과 낮은 아이템(물음표), 성장률이 낮지만 기업의 점유율이 높은 아이템(캐시카우)과 낮은 아이템(개)으로 구분합니다. 이 분석도구를 활용하면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개선시키는 전략을 짤 때 유용합니다. 기업은 캐시카우에서 벌어들인 돈을 스타에 투입해 성장시키고 개에서는 서서히 투자금을 회수하며 발을 뺄 수 있습니다. 물음표의 경우 투자금을 더 들여 점유율을 높이거나 아니면 개와 같은 전략으로 발을 뺄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 전략을 활용한 예시로 IBM을 들고 있습니다. PC를 만드는 사업을 중심으로 하던 IBM은 BCG매트릭스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IT서비스를 추가해 큰 성공을 거둡니다.

가치사슬 분석은 기업이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전달하기까지 거치는 모든 활동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어디서 경쟁력이 만들어지고 가치가 더해지면 또 어디서 가치가 감소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경영학계에서 유명한 미국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포터 교수가 만들어낸 경영전략입니다. 이 전략을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H&M을 들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H&M은 패션의류 중에서도 빠른 생산, 유통, 판매의 단계를 거치는 패스트패션기업입니다. 최신 유행을 빠르게 매장에 선보이고 매력적인 가격표를 붙이기 위해서 H&M은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의 각 단계를 불필요한 부분 없이 최적화하는데 집중해야 했고 그런 작업에 가치사슬 분석은 맞춤형 전략이었습니다. 가치 사슬의 각 단계를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속도와 효율성이라는 가치를 추구했기에 H&M은 패션업계에서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기업에 몸담고 일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SWOT분석을 한번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업에 내재한 강점과 약점을 들여다보고 외부에서 발생하는 기회와 위협을 대응하는 분석기법입니다. 기업에 내재한 부분과 외부의 환경을 동시에 분석해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간단하면서도 분석에 빈틈이 없는 분석기법이므로 현대 경영학에서는 단골처럼 등장하는 분석기법입니다.

스웨덴의 가구기업 이케아는 소비자가 직접 가구를 조립해야 하는 방식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었는데 이 방식에 어려움을 느낀 소비자들이 이케아에게 위협이 되기 시작했고 또한 넓고 복잡한 매장은 소비자에게 편의를 주기 어려워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방식을 고수한 이케아는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이케아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조립과정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을 온라인으로도 넓히는 등 유연한 비즈니스를 보여주었습니다. SWOT라는 네 개의 창을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지혜를 보여준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분석기법 외에도 엔소프 매트릭스, CPSE 프레임워크, 5 Forces 모델 등 수많은 비즈니스 전략과 그 활용예시들을 제시하며 독자들을 경영전략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략의 본질을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부분적이고 단기적인 아이디어만으로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는 없습니다. 현대 경영환경처럼 이슈가 복잡하고 변수가 많고 변동성이 높은 경우에 더욱 그렇습니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되 전체를 잘 나누어 분석하는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런 전략은 비단 기업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전술과 계획, 전략 등은 모두 비슷한 의미로 쓰입니다. 기업이나 국가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한다면 사람 역시 자신의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자신의 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전략적이고 계획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경영전략을 기업들이 활용한 예시에서 주어를 모두 기업 대신 자신으로 바꾼다면 어떤 사람이 효과적인 전략을 활용해서 큰 성과를 이룬 사례들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전략적 사고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에 대해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여 최선의 결괄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전략적 사고의 효과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순간순간마다 그러한 사고방식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거나 시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순간 전략적 사고보다는 직관적이고 짧은 생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쉬워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시급한 순간에도 전략적 사고를 내릴 수 있도록 연습하고 고민해서 사고의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음미해보세요. 여러분들을 냉철하고 분석적인 사고를 갖춘 전략가의 길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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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도구다 : 판을 읽는 힘 - 문제를 푸는 사람에서, 판을 바꾸는 사람으로
조용호 지음 / 와이즐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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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와 꾸준한 실천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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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의 미래 3년 - 2027년 반도체 골든 타임, 무엇을 준비하고 실현할 것인가
박준영 지음 / 북루덴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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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의 원인과 3년간의 골든타임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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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의 미래 3년 - 2027년 반도체 골든 타임, 무엇을 준비하고 실현할 것인가
박준영 지음 / 북루덴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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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경력으로 볼 때 반도체에 특화된 전문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석사, 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연구소 연구원과 인사과장으로 근무했고. 삼성에 근무하는 동안 경험한 기술발달, 조직문화, 글로벌 구도변화를 인류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산업인류학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삼성전자 출신답게 이 책에서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이라는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석합니다.

저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생산하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데 현장을 중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의 수율인데 그 수율에 있어서 TSMC를 따라잡지 못하고 미국이나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쫓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율은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중에서 양품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 비율을 말합니다. 반도체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적시에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 수율이 떨어지면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율은 반도체 제조업에서 큰 이슈라고 합니다.

또한 저자는 TSMC는 반도체 설비의 유지보수를 내재화하고 후공정 기술도 꾸준히 개선하려고 했지만 삼성전자는 그런 부분에서 노력이 부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함께 삼성이 거의 10년동안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최고 기업의 위치에 있었지만 선도자로서의 지위를 지키는 것에만 주력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HBM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는 엔비디아와 같은 수요기업들이 원하는 성능을 충족시켜 주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의 최고 기업으로서 수요기업들을 만족시켜주려는 마인드를 잃었고 SK하이닉스는 추격자로서 HBM에서만큼은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했다고 봅니다.

저자는 저자는 앞으로 3년동안 AI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에게 앞으로 아주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보면서 삼성전자와 정부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생산을 잘하기 위해서는 생산하기 전 반도체 설계가 치밀해야 하므로 설계 역량을 높이고, TSMC처럼 고객과는 경쟁하는 않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TSMC는 반도체 제조만 하지만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을 하면서 애플과는 스마트폰으로 경쟁하고 퀄컴과는 스마트폰의 AP로 경쟁합니다. 애플이나 퀄컴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삼성에 반도체 제조를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볼 것입니다. 또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는 경영보다는 현장에서의 제조를 더 중시하고 사무직보다는 엔지니어를 우대하는 조직문화를 하루 빨리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업생태계 육성을 최우선과제로 삼아야 하므로 반도체를 실질적으로 만드는 전공정 뿐만 아니라 후공정 기업과 기술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예전과는 다르게 반도체 업계로 젋고 뛰어난 인력의 유입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공계 인력의 육성은 정부측의 많은 고민과 지원이 필요함을 외치고 있습니다.

저자가 삼성전자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이기 때문에 책의 많은 비중이 삼성전자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진 것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 반도체 업계를 삼성전자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 주가는 아주 조금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3,000을 찍은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놀라워합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이제 삼성전자가 최고 반도체 기업으로서 비전과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면 주식시장과 우리 경제의 상승기조는 더 큰 추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최근 삼성전자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현재보다는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HBM 반도체를 생산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SK하이닉스가 HBM에서는 확실히 삼성전자를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금 당장 HBM 시장 보다는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역량을 키우는데 더 주력하는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보다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규모가 훨씬 크고 성장성도 더 높습니다. HBM 반도체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데 필요하지만 데이터 센터가 구축되고 나면 그 다음은 그 데이터로 자율주행, 로봇, 우주항공 등의 기술을 구현해야 하고 거기에는 각 기술에 적합한 시스템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천명한게 2013년이었으니 이제 겨우 2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향후 50,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으니 삼성전자가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으로 한국을 세계 최고 메모리반도체 국가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을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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