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 실력은 있지만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밥 실러트 지음, 이한이 옮김 / 오늘의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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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매 순간 복잡한 고민들로 힘들어 한다. 창조적 괴짜를 넘어서의 자제 밥 실러트는 이 한마디로 모든 문제를 일축한다. “정답을 가지고 시작하라” 직장 생활이든 가정 생활이든 우리는 정답은 생각하지도 않고 고민만 하고 있다. 정답을 가지고 문제에 덤벼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짧게 이야기 하지면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자세가 되어 있냐? 부정적으로 문제를 관망할 것이냐? 여기에서부터 인정받는 직원 혹은 경영자와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뉘기 시작한다.


창조적 괴짜를 넘어서의 저자 밥 실러트의 경력은 화려하다. 작은 동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밥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입학 지원 센터를 찾아갔다. 상담원이 어느 대학을 원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하버드 대학에 가고 싶다고 했고 상담원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밥의 어머니를 그의 꿈을 믿어주었고 밥은 자신이 원하던 하버드 대학에 진학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MBA과정을 수료하고 동창들이 대기업으로 진로를 정할 때 그는 제너럴 푸드의 말단 사원으로 입사한다. 그가 다른 사람과 다른 진로를 선택한 이유는 현장에서 실무를 쌓고 자신이 배운 지식과 현장의 실무를 잘 조화시키기 위해서임을 강조한다. 제너럴 푸드, 탑코어소시에이츠, 퍼블리시스 그룹, 카이저 로스등 세계적 기업의 CEO를 지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그만의 준비성이 주된 이유였다고 본다. 하버드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유도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그는 회사와 그리고 소비자의 심리를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것이다. 이론 없는 실전도 실전 없는 이론도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밥은 이야기 한다.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면 밥은 먼저 성공한 직장인 혹은 CEO가 되기 위해서는 커리어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꼭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직감적으로 선택해야 하고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이론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커리어를 준비하면 관리 또한 철저히 해야 한다. 말 하나는 것 하나부터 메모하는 습관 그리고 실패를 했을 때 실패를 대면 하는 자세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능력 있는 사람으로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 실전에 투입 되었다면 남들과 같은 생각 남들과 같은 행동으로는 절대 앞서 나갈 수 없다. 정답을 가지고 목적을 확실히 한 다음에 전략과 계획을 철저히 구축하는 것이다. 잠깐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새로운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행운은 아무에게나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 오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평 사원이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자만이 리더십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팀장의 직책을 맡고 있지 않더라도 후배 직원들에게 리더십이 필요하고 이런 연습과 경험에서 점점 나의 위치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밥 실러트는 리더십이란 “함께 일할 사람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한다. 또 “리더십은 기준을 세우고 창조적인 환경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리더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리고 보통 CEO라면 밥처럼 생각할 것이다. 문제는 실천을 안한다는 것이다. 권위의식에 젖고 막힌 생각에 직원들을 탓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리더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과연 나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 좋은 리더를 만나고 있는가? 에 대하여 무엇보다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스스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준비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무엇도 요구해서는 안된다” – 잭 위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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