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희망이 되어야지
안여일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에게서 서운해하고 상처입다가 이제는 사람 목소리도 듣기 싫어질 무렵 이 책을 만났다. 나는 글 쓰신 분을 꼭 만나보고싶다. 내가 먼저...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다니. 만나서 인사라도 드리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주 트리플 28
김남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파주

지은이 : 김남숙

출간연도 : 2024.11

펴낸 곳 : 자음과 모음

페이지 수 : 184

가격 : 14000

 

<지은이 소개> 김남숙님은 소설가. 소설집 아이젠, 산문집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을 썼다. 2024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등장인물

<파주>

현철 : 군 시절 정호에게 폭력을 당한 인물로 복수하러 3년 후에 정호를 찾아온다.

정호 : 씨팔씨팔을 달고 살고, 몸은 말랐으나 머리숱만 뒈지게 많아서 대가리가 큰 성냥개비 같다. 누군가를 죽고 싶게 만들 만큼 괴롭히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인물.

: 정호의 애인으로 동거하며 파주의 논술학원에서 일산 변방의 논술학원에서 좆같은 띄어쓰기와 좆같은 맞춤법이나 알려주는 존재로 생존하고 있다.

 

현철을 생각하면 파주가 생각난다. 6p - 첫 문장.

 

(귓가를 긁적이던 버릇)

 

가끔씩 보게 될 거야.

나는 현철이 한 말 중 그 말을 제일 좋아한다. 10p

 

(현철의 무해한 눈동자)

 

그저 현철을 생각할 때면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인다. 번거롭고 사치스럽고, 말하자면 슬픔에 가까운 그런 기분. 그리고 그때마다 귓가에는 서걱서걱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이 소리를 혼자서 파주 소리라고 부른다. 12.p



 등장인물

<그런 사람>

여자 : 삼십대 중반 여성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가벼워지기 위해 인도 여행 중이다. 이십 대 초반에 문화센터에서 소설 수업을 했다

 

K : 여성의 직장 상사이자 애인이었다고 생각했던 남자로 알고 보니 유부남.

 

유정 : 여성의 직장 동료이자 친구

 

장원석 : 사십대 초중반 남자. 7년 전 문화센터 소설 수강생으로 인도에서 가르쳐 주었던 여자를 만나게 된다.

 

: 여자가 묵고 있는 리조트 하우스 키퍼

 

여기까지 와서 다시 무언가를 피하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 무서웠다. 66P



 

등장인물

<보통의 경우>

 

지수 : 선배 퇴사 후 막내 작가로 탈모와 가려움을 버티며 어렵게 직장 생활을 이어간다. 갈수록 직장 내 식고문에 살이 쪄간다.

희수 언니 : 지수의 직장 선배로 탈모를 고백 후 퇴사하고 토레스 델 파이네로 떠난다.

노피디 : 데일리 프로그램의 다큐 팀 최고참 최장수 피디. 융통성 있게 일해야 된다며 진행비로 노래바 가는 인물.

: 편집실 새로 온 남자 피디 <국수이 신>을 맡았다가 이후 지수와 함께 일하게 된다.

그 애 : 새로 들어온 막내 작가.

 

(보복. 밉보이면 당하는 것. 식고문)

 

대박, 우리 막내, 알고 보니 대식가. 139P

 

아무도 나를 사랑할 수 없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 같은 걸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아주 옛날부터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150P

 

 


<나무의 주인> 에세이

온통 나무만 집에 들여오는 그.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이면 참을 수 없는 나무 냄새들.

그가 나무를 대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쓰는 일 또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모두 읽은 후>

세 편의 단편 소설과 에세이는 다른 내용 같지만 함께 하나로 흐른다. 작가가 뚜렷한 이유를 모르고 일단 조금씩 썼다는 소설을 읽으며 독자로서 시시하지만은 않은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출판사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할 수 없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 같은 걸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아주 옛날부터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P150

현철을 생각하면 파주가 생각난다. - P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주 트리플 28
김남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 편의 단편 소설과 에세이는 다른 내용 같지만 함께 하나로 흐른다. 작가가 뚜렷한 이유를 모르고 일단 조금씩 썼다는 소설을 읽으며 독자로서 시시하지만은 않은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진슬기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날, 두 손에 사랑이 텅 비어 나조차도 안 보이는 그런 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랑이 담긴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습니다>>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삶은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라며 자비와 연대를 강조하시는 큰 어른의 말씀은 이 시대에 빛으로 다가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진슬기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진슬기 옮김 / 가톨릭 출판사





🌸지은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1958년 예수회에 입회.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십니다.저서로 《그래도 희망》,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등이 있습니다. 




<책소개>

가톨릭 신자라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아시겠지만 비 신자분들은 교황님이 어떤 분인지 무슨 일을 하는 분인지 모르실 겁니다. 


어쩌면 궁금했던 분도 계실 거에요. 


이 책은 잘못을 지적하고 탓하기보다 다독이고 위로해 주며 “용기를 내어 앞으로!”를 외치는 사랑 가득한 교황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는 진슬기 신부님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황님 말씀을 옮기고 엮어 더 깊게 다가와 여운을 남깁니다. 



“일어나십시오. 용기를 가지세요. 예수님의 빛은 그 깊은 어둠을 이길 방법을 알려 줄 것입니다. 일어나 용기를 가지세요.”

― 프란치스코 교황 





✔️ 이 책이 더 특별한 이유는 각 장 끝부분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검색해 보면 교황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글이 잔잔하지만 진하게 여운을 남긴다면, QR코드로 만난 영상 속 교황님의 모습은 떨릴 만큼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 줍니다. 꼭 글과 영상 모두 함께 보시기를 권합니다. 





✏ 우리는 같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삶이란 본래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라 말씀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자비’와 ‘연대’>를 강조하시며 만연해 있는 혐오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다.


◽◽◽


<왜 ‘혐오’가 생겼을까?>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판단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과 공동체의 황폐함에 대해 판단해야 합니다.


 (...) 많은 사람과 국가가 이러한 사악하고 헐뜯는 폭정 때문에 파괴됐습니다. 


지난 세기 독제 정권들을 한번 생각해 보죠. 


예를 들어 유대인 박해를 생각해 봅시다. 


유대인들을 비방하는 대화와 의사소통이 마침내 이른 곳은 아우슈비츠였습니다. 


그들은 살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습니다. 그것은 ‘혐오’였습니다. 142P

◽◽◽ 




✅부모로서 어떻게 자녀에게 신앙을 전달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신앙을 전달하는 첫 번째 공간은 바로 ‘집’입니다. (...) 신앙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로 전달됩니다. 278P 




☞ 저는 중2때 혼자 예비신자 신청을 했습니다. 중2 여학생으로는 늦은 시간에 성인들과 함께 교리를 받았습니다. 세례명도 급하게 혼자 지었구요. 돌아보면 참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소녀에게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요? 저에게는 신앙 전달자가 있었습니다. 네 교황님 말씀처럼 집 안에서요. 그분은 저의 외할머니인데요. 외할머니는 가끔씩 집에 오셔서 저와 함께 주무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잠들기 전과 새벽에 오래도록 기도하는 할머니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저를 보고 웃으시며 ”일어났니?“ 라고 물으시던 할머니 손에는 기도 책과 묵주가 들려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하느님이 대체 어떤 분이실까? 궁금해졌습니다. 할머니는 한 번도 화내거나 소리 지르시는 법이 없었습니다. ‘평온’ 그 자체이셨죠. ‘아이들은 다 보고 있다.’ 는 교황님 말씀은 참 말입니다. 저도 다 보고 있었던 것이죠. 


저를 돌아보며 저의 행동과 말이 신앙 전달자로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려움의 연속이고요. 모든 것을 보고 있는 아이 앞에 부족과 어려운 부분을 인정하고 주님께 내어 맡겨 채워주시기를 매일 기도 합니다. 




➡️ 하느님이 필요한 날이었어요. 주저 앉아 숨고 싶고 쭈글쭈글 쪼그라든 그런 날요. 성경에 자주 언급되는 두려워 하지마라. 용기를 내어라. 라는  말이 교황님과 진슬기 신부님의 언어를 통해 위로와 사랑이 담긴 말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주님, 사랑이 텅빈 우리의  손에 '주는 기쁨'을 알려주세요.🙏🏻 


💐 #클래식리더스로 선정되어 가톨릭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나를 멸망시키는 이들, 곧 원수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물론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 P247

아우슈비츠와 그 밖의 강제 수용소에 갇힌 이들은 살인을 저지르는 독재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느님께 저들 역시 축복해 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 희생자가 그렇게 했죠. - P2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