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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힘 -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내는 최고의 기술
찰스 두히그 지음, 조은영 옮김 / 갤리온 / 2024년 6월
평점 :

제목 : 대화의 힘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내는 최고의 기술
지은이 : 찰스 두히그
펴낸 곳 : 웅진지식하우스
출간연도 : 2024.6
【저자 소개】
지은이 : 찰스 두히그 (Charles Duhigg)
미국 저널리스트, 논픽션 작가.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2006년부터 《뉴욕타임스》, 현재는 《뉴요커》에서 칼럼을 쓴다. 2012년 <The iEconomy> 시리즈 참여로 퓰리처상을 수상. 저서로는 《습관의 힘》, 《1등 습관》이 있다.
전 세계 300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 의 저자
찰스 두히그의 8년 만의 신작!
2024 상반기 아마존 최고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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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매일같이 사용하는 대화. 한마디 말로 벽을 치기도 하고 하나가 되기도 하는 경험을 해본 분이라면? 슈퍼커뮤니케이터들이 전하는 찰스 두히그의 『대화의 기술』이 여러 가지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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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는 자신이 직장에서 관리자로서 실패하고, 다른 사람이 보내는 신호를 읽지 못하고 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된 원인을 생각하며 이 책을 썼다고 고백한다. 이 책에는 찰스 두히그가 사람들을 만나고, 연구 자료를 읽고, 데이터를 들여다본 끝에 비로소 알게 된 슈퍼커뮤니케이터들의 비밀이 담겨 있다.
보편적으로 느낄만한 ‘대화에 대한 궁금증과 문제들’을 다양한 예시와 놀랄만한 연구 결과로 흥미를 유발한다. 어떤 대화가 실패하고 어떤 대화가 상대와 연결되어 가까워지게 만드는지, 최악의 상황을 최고의 상황으로 어떻게 반전시키는지,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여는지 등을 끈질기게 파헤치고 명료하게 전달한다.
【책 구성】
대화의 4가지 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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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술’에서 적국의 정보원을 매수하는 CIA 신입 요원을 예로 들며 3가지 대화 유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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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에서는 반대 의견을 가진 상대의 마음을 여는 배심원과 왜 환자는 의사의 말을 의심하는지, 황당한 음모론에 넘어가는 이유를 예로 들며 의사결정을 위한 대화 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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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의 기술’에서는 감정은 왜 그토록 중요한지와 빠르게 깊어지는 대화법을 소개하고 상대가 말하지 않는 것을 듣는 기술로 제작 중단 위기였던 <빅뱅 이론>이 최고의 시트콤이 된 이유와 나사 면접관이 어떤 사람을 뽑는지를 예를 들어 이야기한다. 불행한 부부와 행복한 부부의 결정적 차이를 이야기하며 갈등 관계 중에 있을 때의 대화법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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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의 기술’을 이야기하며 백신 반대주의자를 설득하는 의사와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의 축구팀 결성 이야기, 인종차별과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와 총기 광신도의 대화 실험을 예로 들어 어려운 대화의 지침을 제시한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과 대화를 시작하는 동안의 질문과 대화법을 일러주며 불편한 대화를 직면할 수 있게 가이드를 제시한다.


【발췌】
의사결정을 위한 대화 중에 우리는 서로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앞에서 그 첫 번째 단계는 각자가 대화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아내는 노력이라고 했다. 그것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 뒤에 있는 심오한 질문에 이르는 방식이다. 99
최선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삶에 관해, 느낌과 기분에 관해, 희망과 두려움에 관해 묻고 처절함과 실망, 기쁨과 포부를 듣는 것 말이다. (...) 애플리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상대에게 자기가 무엇을 신경 쓰는지 알려준다”고 말했다. 123p
그들이 마음을 바꾼 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257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하는 것. 즉 좀 더 생각하고 입을 여는 것이 엄청난 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280p
【저자가 자주 언급하는 내용과 내 생각】
사람들은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며 대화한다. 서로에게 여러 질문을 번갈아 가며 하게 해서 스스로를 깨닫게 한다. 번갈아 질문하고 답하며 진짜 대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깊이 숨어져 있던 감정, 묻어 두고 미처 몰랐던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저가가 강조하는 ‘이해의 순환 고리’는 대화에 깊이를 더해준다. 이런 깊이 있는 대화는 비로소 서로를 가까워지게 한다.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 결과를 보면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사람도 삶의 굴곡을 지나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관계를 맺고, 그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면서 삶이 변했다. 일련의 연구 결과를 통해 저자는 대화란 우리의 뇌와 몸을 바꾸고,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꾼다고 말한다.
요즘 자주 부딪히는 부부생활. 혹시 싸움으로 번질까 봐 두려워서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지냈다. 『대화의 힘』을 읽고 갈등의 원인을 찾아냈다. 갈등을 이야기할 때 서로 주도권을 가지고 통제하려고 했었다.
행복한 부부는 자기 통제와 자기 인지에 더 많은 힘을 쏟고 환경을 통제하는 데 더 집중했다고 한다. 갈등 생겨 얘기할 때 천천히 말할 것. 순간 화가 올라오면 잠시 쉬는 시간을 갖거나 말 멈추기.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싸움을 미룬다. 다투는 갈등 원인의 경계를 정해두고 다른 화제로 튀지 않게 하기. 찰스 두히그가 일러주는 <행복한 부부의 대화법>만 지키면 여러 가정이 평안해지지 않을까?
“이 책은 타인과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방법을
탐구하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시작된 적절한 대화에는
무엇이든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 찰스 두히그
그 사람의 어떤 행동이 당신을 그렇게 기분 좋게 만들었을까?
어떤 대화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상대와 통하는 것이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가치관, 신념, 판단, 경험에 관한 질문의 힘은 극도로 강하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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