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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
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4년 7월
평점 :

제목 :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
(원제 : Size: How It Explains the World)
지은이 : 바츨라프 스밀
옮긴이 : 이한음
펴낸 곳 : 김영사

【책소개】
1장은 크기가 자연과 인간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한다. 작은 것과 큰 것 사이의 긴장, 큰 것을 선호하는 경향, 크기의 극단적 사례를 다룬다.
2장은 크기 지각과 착시가 우리의 인식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3장은 크기 간의 비례, 대칭, 비율을 살펴보며, 특히 황금비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4장은 인체 공학과 항공기 좌석 등 크기의 설계를 다룬다. 현대의 인공 물 크기 확대 추세와 그 성장의 제약 요인들을 분석한다.
5장은 스케일링, 특정 크기가 다른 크기로 변화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본다.
6장은 대사 스케일링, 체중에 따라 에너지 요구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며 여러 문제를 다룬다.
7장은 정규분포 8장은 크기 분포에 대해 이야기한다. 9장은 저자의 책 요약 글.
✪크기는 만물의 척도다?
지각, 착시, 측정 면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고 실제로 있는 것을 보지 않을 수도 있다. 크기를 잘못 지각하는 사례는 아주 많다고 한다.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는 ‘목격자 증언’이 대표적이다.
- 목격자 자신의 키와 체중도 중요하다. 목격한 상대방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79p
-생존 분석에서도 키와 수명 사이에 반비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7p

✪평균 중심의 대칭 - 정규곡선 품질관리
별거 아닌 거 같았는데 퍼센트를 개수로 보여주면 생기는 일.
- 불량률이 0.2699퍼센트라는 말은 하루에 생산하는 100만 개의 청량음료 캔 중 불량이 약 2,700개, 크림치즈 제품에서 제대로 멸균되지 않은 것이 2,700개, 막대 앙스크림에서 먹을 수 없는 (또는 치아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물질이 들어간 제품이 2,700개 섞여 나온다는 뜻이다. 304p
【한 줄 평】 크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끝까지 파헤친다.
【300자 평】
저자인 바츨라프 스밀을 알아보니 전방위적 사상가라고 했다. 전방위? 이 책은 ‘사이즈’라는 키워드 하나를 붙잡고 펼쳐지는 지식의 향연이다. 수십 년 연구를 압축한 결과물이라고 하여 방대한 내용을 담느라 오히려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첫 장을 넘기는 순간 기우였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날아다닐 수 있는 능력자의 글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준다. 마지막 9장에 담긴 저자의 1000자, 100자, 1자 요약은 전방위 능력자의 위엄을 보여주며 웃음 짓게 한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서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