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감정에 흔들릴 때 읽는 책 - 불안, 분노, 무력감 뒤에 숨은 진짜 감정을 돌보는 심리 수업
권수영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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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정체는 두려움과 불안이다. 어릴적 엄마가 잠시 집을 비웠을 때 불이 났었다. 자전거 운동을 나갔다가 보이지 않던 작은 틈에 앞바퀴가 끼어서 크게 다쳤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30분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를 집에 혼자 두지 못하고 사고 날까봐 두려워서 전전긍긍하게 되는 이유를 이제야 선명히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끝까지 읽기 힘들었다. 이 책 자체가 마음 내시경 렌즈다. 내 불안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조금은 가볍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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