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
마리안느 머스그로브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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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걱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이도 어른도 걱정 한두가지씩은 가지고 있을겁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저마다 가지고 있는 이런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가 있다면 얼마나 홀가분할까 싶기도 했어요.

걸어두기만 하는건지 그 걱정을 해결까지 해주는건지 모를 이 나무에 관해서 한번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줄리엣 제니퍼 존스는 그리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동생인 오필리아만 아니면 말입니다.

오필리아가 괴롭히지 않는다면 같은 방에 있는것도 힘들지 않았을것 같은데

원래 걱정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 줄리엣 제니퍼 존스는 동생부터 시작해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할머니의 일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아이였어요.

아빠는 늘 엄마와 다투기 일쑤였고, 아빠는 실험과 이상한것을 수집하는것때문에 늘 엄마의 골칫거리였어요.

어느날 그 아빠의 서재를 줄리엣 제니퍼 존스에게 양보하면서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가 새롭게 나타나게 됩니다.

할머니가 이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정말 신기하기만 했어요.

이런 나루가 있다 없다라기 보다 나의 힘든 마음을 내려놓을 무언가가 있다는것이 참 좋을것 같았어요.

줄리엣 제니퍼 존스도 아마 그랬을것 같아요.

걱정을 걸어두고, 그 나무속의 동물들이 이름이 있는것 처럼 하는일도 달랐어요.

이 덕분에 하나씩 해결되는 줄리엣 제니퍼 존스의 이야기.

아주 평범한 일상에도 어려움은 있을테지만 이렇게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가 있다면 다시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해결할수 없는일 또한 세상엔 없을것 같아요.

세상 모든사람의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가 있으면 좋겠다는 커다란 꿈도 한번 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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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창의력 그리기 교실 - 창의적인 두뇌로 키워주는 자신만만 그림 그리기
빈과함께 지음 / 브런치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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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 정말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이 책이 얼마나 반가운 존재였는지...

따로 미술수업을 받지 않기때문에 집에서 그리는것은 틀별한 주제가 없었어요.

아이가 그리고 싶은거 그리다가... 책보면서 생각나는거 아님 유치원에서 배웠던거 그리는게 전부였는데

그건 모두 완성작일수 없었고, 그냥 놀이삼아 그렸던것 같아요.

그렇게도 좋아하니 놔뒀는데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창의적인 두뇌로 키워주는 자신만만 그림 그리기!

이 말이 아이의 그리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창의적인 두뇌는 요즘 가장 많이 강조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자신만만하게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아이가 입으로 말로 하는 자신의 표현보다 그림으로 표현되는것들이 더욱 많은것 같아요.

심리적인것은 더욱 그러한듯 합니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정서적 발달을 할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이죠.

미술이 그렇게 큰 힘을 가지고 있는데 발달단계이론까지.. 정말 체계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백지 한장 주고 그리게 하는것이 얼마나 무식한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모두 다른 사람을 그리고, 내방, 그리고 옷에 무늬나 좋아하는 탈것에 대한 그림을 신나게 그려봅니다.

우리 마을을 그리게 되면 풍경이 보이겠죠?

동물들도 그리고 풀밭의 곤충도 그리면서 조금씩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을 표현할줄 아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것 같아요.

늘 웃거나 찡그리거나 울거나... 참 단순하게 그렸던 표정인데도...

눈모양을 통해서 이렇게 여러가지 얼굴 표정을 그릴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이 책 끝까지 보게 되면 더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게 될것 같아요.

기대되는 책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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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 최인호 동화집 처음어린이 9
최인호 지음, 이상규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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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썼는지가 더 이 책을 궁금하게 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인 최인호작가의 글이라고 하니 그것도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니 정말 반가왔어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실까 기대를 많이 하게 하더라구요.

어른이 되고 나니 어른이 빨리 되는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또 다시 저처럼 그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막연한 동경이 있어서 그럴텐데...

책머리의 "얘들아, 잘 자라 다오!"라는 말이 참 와닿았어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작은 어른의 눈으로 보고, 작은 어른의 입으로 말하는 동화.

어른입장에서 그들을 다 이해할수 있을까? 어른의 생각에서 다루는 동화여서 더 조심스러웠다고 하네요.

도단이는 소설가 최인호선생님의 아들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아들이 자라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보듯이 이 책의 친구를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그런 따뜻한 눈길로 이야기하고 싶으셨나봅니다.

내가 자랄때 느꼈던 세계와 지금의 아이들의 세계가 차이가 있음을 느끼기에... 작은 어른이 아닌 어른들의 아버지로 성장하길 소망한다는 말. 아이에게도 해주고 싶네요.

도단이의 이야기 11편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그 마음을 잘 이해하기에 지금 순간도 정말 소중하다는것을 알려줘야 겠어요.

어른이 되어서 돌아보면 좋은 시간이었고, 그 시간이 있었기에 어른이 될수 있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도단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또래 아이의 생각에 공감하고, 같이 웃고 놀면서 이 책과 함께 조금 자라있는 아이를 발견할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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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 - 막아라! 나운의 명사 공격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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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원정대가 영문법을 할려고 하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런데 만화여서 아이에게 사주기가 좀 꺼려지던데요... 편수가 거듭될수록 인기는 떨어지지 않고

옆에 엄마가 강추하는거에요. 결국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늦은게 아닌가 싶은데 1, 2권을 모두 볼수 있어서 좋은 기회네요.

1권은 명사이고, 2권은 동사. 제일 먼저 배워야 할 주제여서 어렵지 않게 아이와 함께 읽어 봤습니다.

아이들의 수준을 맞춰서 흥미를 돋구고, 내용도 흥미진진하게 되어있네요.

이 책을 지은 분도 처음엔 이상한 눈으로 바라 봤다고 합니다. 영문법을 어떻게 만화로 낼 생각을 하셨는지... 아마 처음에 하는 모든것이 그렇듯 주위에서 많이 응원해주는 일은 드문것 같아요.

이분이 안만드셨다면 아직 우리가 공부했던 그 빼곡한 글자들이 있는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힘겹게 공부하고 있지 않을까? 어쩜 끔찍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어도 어려운데 영문법 넘 어려웠잖아요.

어떤 언어든 제대로 된 법칙을 알아야겠죠.

그래서 영문법도 중요한데 이 영문법 이제는 그램그램을 통해서 쉽고, 재밌게 배울수 있길 바래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선생님의 캐릭터가 참 친근하게 보여지는 책이에요.

초등 고학년이 되기전에 이 책으로 슬슬 보면서 영문법이 어떤것인지만 알게 되는것도 중요할것 같아요.

저는 좀 늦게 아이에게 보여줘서 이제는 제대로 배울수 있게 3편부터 천천히 차례대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 5편이 준비중인가봅니다. 전치사!!! 전치사까지 모두 마스터 하는 아이의 뿌듯한 모습을 기대하면서 이 책과 함께 영어를 좀 더 쉽게 볼수 있게 해줄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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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구연 동화 : 전래 (책 + 플래시 CD) 플래시 구연 동화 시리즈
유지은 지음, 김정진 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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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을 정말 많이 읽다가 단행본으로 전집으로 전래를 접하다 보니

이제는 다른 책보다 전래를 더 많이 보튼 아이랍니다.

전래를 좋아하는 아이라 이 책도 반갑게 읽으려고 했는데... 앞부분에 CD가 있으니 오디오 Cd인줄 알았나봐요. 그런것과 다르네요~

이 CD는 일반 전래와 다르게 플래시 구연동화를 볼수 있다는것이 특이했어요.

인터넷으로 플래시 구연동화 몇편 본적은 있었는데 짧기도 했지만 다양하지 못해서 자주 보여주진 못했어요.

이번에는 책과 함께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재밌게 봤던 내용을 알아서 골라 보게 되니 그게 더 좋은가 봐요.

며느리 방귀는 복방귀, 빨간 부채 파란 부채,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혹부리 할아버지, 호랑이와 곶감, 똥꼬로 나팔 부는 호랑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도깨비 감투, 네 장사의 모험, 반쪽이... 이렇게 10편의 동화가 한권에 한CD에 들어있어요.

그림도 다양해서 보는 재밌가 있어요. 책만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데 더불어 CD가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그림도 내용마다 다르네요.

호랑이가 재밌게 그려져 있거나, 표정이 살아있는 그림, 그리고 참 부드러운 반쪽이의 그림까지.

다양하게 볼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내용이라도 이렇게 또 짧게, 플래시 구연동화로 보는것은 달라서 따로 보게 됩니다.

"똥꼬로 나팔 부는 호랑이"는 집에 전집으로 있는 책중에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똥이나 똥꼬... 이런 단어 들어가면 무조건 적으로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향을 그대로 나타난건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글밥이 적어서 편히 읽을수 있는 점도 좋고, 전래를 쉽게 접할수 있게 되는듯합니다.

재밌는 책이라 자주 자주 보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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