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4 - 조선시대 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4
김원미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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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책을 딸아이가 그동안 참 많이 읽었지만

기억에 그렇게 남지를 않는다고 매번 얘기하더라구요.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이책은 딸아이가 그동안 읽었던

한국사책과는 다르게 기억에 잘 남을꺼 같다는 예감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아빠라는 친근한 소재로 시작해서 그렇지 않은가 싶어요.

2학기에 배울 한국사때문에 그동안 틈틈히 딸아이와 같이

한국사와 관련된 유물이나 유적지를 가봤답니다.

최근에 간 경주여행에서는 통일신라신대의 많은 유산들을 볼수

있었는데 책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신기하고 너무나 좋았답니다.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이책은 한탐선생님과 4명의 친구들이

한국사탐방을 하는 얘기랍니다.

4번째 시리즈인 이 책은 조선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우리나라는 5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

그중에서도 5백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을 끝으로 왕조시대가 끝나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많은 문화유산과 수많은 위인들과 업적을 가지고 있지요.

지금의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역사는 조선이 아닐까 싶어요.

그만틈 우리에게 중요하고 꼭 알고 가야할 역사가 조선이지요.

 

 

조선의 많은 유산들중에서 아직도 전해지고 지켜지고 있는 대표적인건 종묘제례이지요.

매년 5월에 조선의 왕들을 모신 사당인 종묘에서 제례를 올리는 큰 행사를 하는데

딸아이와 같이 보러 갈려고 할때마다 일이 생겨서 못가봤어요.

외국인들도 보러 올 정도로 큰 행사이자 조선왕실 5백년의 근간을 지켜온 큰 의식이

아닐까 싶어요.

딸아이도 종묘제례에 대해서 얘기만 들었지 자세히 몰랐다고 하는데 이책을 통해서

관심이 생기는지 내년에 꼭 보러가자고 졸라대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틈틈히 간략하게 설명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딸아이가 궁금해 하던

점들을 바로 찾아보고 다시 한번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4명의 친구들이 정리해주니 더 친근감도 있고 이해도 잘된다고 딸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딸아이와 같이 읽어본 이책으로 조선의 5백년 역사가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었어요.

제가 학생일때는 역사책을 달달 외워서 시험봤는데 요즘 학생들은 역사를

외우는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인물들에 대해서 단순히 외우는게 아니라

이해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그래야 더 기억에 잘남고 단순히 외운 역사가 아니라 정말로 우리나라의 역사로

인신되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딸아이도 역사를 달달 외우는게 아니라 책을 통해서 역사와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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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에너지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3
최영민 지음, 원정민 그림 / 분홍고래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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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래된 원전을 폐쇄한다는 이슈로 시끄럽지요.

인간한테 굉장히 치명적인 방사능덩어리인 원자력으로 생산하는 전기를

무시할수가 없지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기때문에 전기문제에 민감하지요.

풍력,화력,수력,원자력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원전을 폐쇄한다니 잘된일이기도 하지만 에너지자원이 그만큼 모자른다고 하는데

어찌될지 걱정되기도 하더라구요.

딸아이에게 전기,물을 아껴쓰고 분리수거도 가르치곤 하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이책을 통해서 에너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왜 아껴야하는지 잘 알게될꺼 같아요.

 

 

어느날 서연이는 희망버스라는 버스에 타게돼요.

늦게온 탓에 미래형 첨단버스에 타지 못하고 굉장히초라한 버스에 타게 된것이지요.

그 버스에는 에어컨도 없고 날개없는 선풍기만 있어요.

우리의 선조들이 사용했던 에너지와 현재의 에너지, 그리고 미래의 에너지 사용에 대해서

배운다고 해요.

에너지로 보는 인류의 역사라고 하니 이 한권으로 역사공부도 덤으로 할수 있네요.

 


 

옛날에는 에너지를 얻을수 있는 방법이 한정적이었지요.

주로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어서 썼지요.

나무와 동물들을 통해서 인간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지요.

특히 고래를 사냥해서 얻은 기름은 굉장히 중요했지요,.

하지만 수많은 동물들의 희생으로 인간이 편리하게 생활했다는 사실은

참 잔인하면서도 안타까운 점이었어요.

그 덕분에 인간의 사회와 문화가 발전했으니 동물들덕분이라고 말할수도 있을꺼 같아요.

동물만으로는 에너지를 얻는게 부족하기때문에 나무로도 많은 에너지를 얻었지요.

나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부족하게 되자 석탁을 대체로 쓰기 시작했어요.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영국은 석탄이 대량으로 쓰이게 됬지요.

수많은 식민지를 갖고 있었던 영국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산업이 발전하게

된거였어요.

산업이 발전하면서 점점 공기는 나빠지고 자연도 병들어가게 되요.

영국은 유명한 스모그현상도 그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여러나라들은 에너지자원때문에 전쟁도 일으키고 많은 사람들이 죽게되지요.

딸아이가 옆에서 같이 나눠쓰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인간의 욕심때문에

그게 가능하지 않았을꺼라고 대답해줬답니다.

19세시 중반부터 석유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해요.

석유가 에너지원으로 쓰이면서 자동차가 발달하게 되지요..

석유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게되면서 지구가 더 병들게 되지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서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높아져서

몰디브라는 섬나라가 바다에 잠기고 있지요.

아름다운 그나라가 바다에 잠기다니 참으로 안타까웠어요.

 


 

아이들은 전기를 만드는 자전거 체험을 하게되지요.

기존의 에너지원말고 전기를 생산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지요.

태양광이라든지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한다든지 하는 방법들이지요.

딸아이도 퀵보드로 전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별거 아닌 시도이지만 이런 생각들이 미래에는 에너지원을 발견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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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QR코드의 비밀 고학년 창작 도서관
배정진 지음, 이갑규 그림 / 예림당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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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궁궐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은 창경궁이 아닐까 해요.

경복궁은 왠지 위엄있고 좀 삭막한 느낌이라면 창경궁은

후원인 비원도 너무 아름답고 좀 더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지 않나 싶어요.

딸아이와 몇번 가봤던 창경궁

그곳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읽어봤어요.
 


조선시대로 간 마루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 상자에 다가가지요.

하지만 상자안에서 사람의 흐느끼는 소리를 듣게 돼요.

제 예상이 맞다면 상자는 뒤주이고 그안에는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갇혀있는거죠.

상자안의 남자는 자신은 죽을 운명이라며 아들에게 말을 전해달라고 해요.

바로 그게 미션이었던 거죠.

사실 마루는 창경궁으로 봄소풍을 왔다가 선생님 몰래 빠져나갈려다가

과거로 온거였어요.

 

 

마루가 갖고 있던 핸드폰에서 자동으로 앱이 설치되고 QR코드가 인신되죠.

딸아이가 QR코드 자기도 많이 해봤다며 재미있겠다고 마루를 엄청 부러워하더라구요.

마루는 여러시대로 미션을 수행하게 돼요.

일제시대로 간 마루는 동물원으로 변한 창경궁을 가게 되지요.

그 아름다운 궁궐을 동물원으로 만들다니 정말 일본은 과거를 반성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딸아이도 옆에서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얼마전 딸아이와 같이 광화문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보고 왔는데

그게 기억이 나나 보더라구요.

정말 치욕스러운 우리의 역사이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가

일제시대때의 우리나라가 아닌가 싶어요.

마루가 만난 사육사가 되고 싶어하는 필두, 동물원 원장이 사토,

사토의 딸인 하루나를 만나게돼요.

사육사가 되고 싶어하는 필두를 이용해서 창경궁의 동물들을

다 독살하려고 했던 사토

일본이 전쟁에서 지면 동물원을 페쇄해야하기 때문에 동물들을

죽이려고 했던 거지요.

일본인들이 참 잔인하다고 생각되었어요.

필요하지 않다고 생명을 마구 죽이는 점이요.

 

 

현대로 돌아온 마루는 친할아버지의 성함이 필두라는 사실에 놀라워하지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창경궁을 어렸을때 가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던

딸아이를 위해서 창경궁의 건물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어서 좋았어요.

딸아이가 방학때 창경궁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책에서 읽었던 창경궁의 여러모습들이 궁금하다고요.

우리역사와 지루하고 어렵기만 하다는 딸아이가 너무나 재미있게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수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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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책이 좋아 3단계 3
로이스 로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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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월러비 가족 제목부터가 심싱치않은 책이 도착했어요.

책 소개를 잠깐 봤는데 아이들 동화가 맞나? 하고 어리둥절하게됬어요.

아이를 내다버리려는 부모와 아이들도 부모를 버리려고 한다는

상당히 엽기적인 설정이 과연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딸아이와 같이 읽어봅니다.

 


 

아이가 네명인 월러비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맏이는 아들이고 둘째와 셋째는 쌍둥이, 막내는 딸인 가족이지요.

아이들의 아빠는 은행원으로 참을성이 없고 조급한 사람이랍니다.

엄마는 게으르고 심술궂은 성격이지요.

월러비네 부모는 아이들을 자주 까먹고 아이들이 있다는것에 굉장히 짜증을 내지요.

어느날 집앞에 누군가 아기를 버리고 가지요.

월러비네 아빠는 아이를 당장 갖다버리라고 하고 아이들은 백만장자의 집앞에

아이를 두고 오지요.

아이를 버리라는 부모와 그말에 또 버리러가는 아이들 참 어이없으면서도

왠지 웃음을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딸아이도 옆에서 엽기적인 가족이라고 키득키득거리네요.

어느날 저녁 아빠와 엄마는 아이들을 숲에 놓고 오는 계획을 세우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아빠와 엄마가 마음에 안든다고 고아가 될 계획을

세우고 있었어요.

너무나 무관심한 부모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부모는 필요없다는

아이들의 마음이 놀라우면서도 기발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이들도 존중받고 보살필을 받아야 하는 권리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빠와 엄마는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보모를 고용하지요.

 

 

한편 아이들이 버리고 온 아이는 멜라노프사령관이 발견하고 돌보게되지요.

엉망진창으로 살던 멜라노프 사령관이 아기를 의외로 잘돌보고 아끼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멜라노프 사령관리 초코바를 개발하는 과정이 너무 웃겼어요.

이름도 달콤깨콤바 귀엽고 독특하다고 딸아이가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결국 월러비네 아빠와 엄마는 어느 산봉우리에서 얼어죽었고 아이들은 소망하던

고아가 되서 어른이 되었답니다.

각자 자기의 인생을 사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좀 아쉬웠어요.

아이에서 갑자기 어른이 되면서 끝나니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도 궁금하더라구요.

무자비한 월러비네 가족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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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묘지 투어 소녀 튼튼한 나무 21
내털리 로이드 지음, 강나은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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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는 풍수지리설때문에 묘지를 쓸때 함부로 정하지 않지요.

배산임수라는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묘지를 쓰는 곳이 한정적이다보니

동네안에 묘지가 있는 경우는 시골에나 가야 볼수 있지요.

하지만 외국에 가면 동네안에 자연스럽게 묘지들이 있어서

좀 더 친근하다고 해야할까요?

 

주인공인 엠마는 묘지끝에 있는 집에서 하는 본야드카페가 집이랍니다.

집근처가 묘지이다보니 귀신이 있을꺼라고 믿는 소녀랍니다.

엠마의 할머니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 겁을 주는 것은 귀신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이라고요.

자신이 잘못한 일이나 남에게 해를 끼쳤던 그런 기억들이

사람들에게 스스로 겁을 주는 거겠지요.

묘지투어를 하는 엠마, 왠지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조숙함의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엠마의 엄마가 하늘나라에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엠마는 엄마에게서 생일선물로 운명일기장을 받았답니다.

집안 여자들은 대대로 파란 꽃 들판이 나오는 꿈을 꾼다고 해요.

그꿈에는 자신의 운명이 보인다고요.

와 꿈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수 있다니 딸아이가 너무나 부러워하더라구요.

요즘 딸아이가 미래의 자신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하더라구요.

본인이 잘하는게 무엇인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딸아이는 너무나 부럽다고 하네요.

하지만 부동산 개발업자가 엠마집의 카페를 밀어버리고 싶어하지요.

엠마는 본야드카페를 지키기 위해서 묘지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로 가지요.

"마침내 찾게 된 보물

우리는 무덤 사이에, 떨어지는 장미와 반짝이는 꽃들 속에 덩그러니 서있었다.

그저 경이로워하는 것, 그리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었다.

삶이 우리를 둘러싼 온 사방에 가득했다.

자기 안에 더는 꽃피울 삶이 없다고 생각될 때도, 사실은 있다."

이 구절을 읽고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희망과 용기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지요.

딸아이도 언젠가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자신에게 닥쳤을때

이 책에서 엠마가 느꼈던 그 희망을 느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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