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소설만 읽다가 상상속의 기사만을 생각하는 돈키호테, 섬을 주겠다는 약속 하나만 믿고 그의 하인이 된 산초..두 사람의 우스꽝스러운 모험 속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만을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만들어준 마음이음 클래식...아이들이 읽기에 쉬운 스토리는 아니다. 원작을 200쪽 안으로 쉽게 요약하려니 아이들이 읽어내기 편하지는 않다. ..돈키호테 입문서라 생각하고 읽으니, 원작을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긴다...시대 배경을 좀 더 알고, 이 책을 읽으면 고전의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
.개인의 기억이나 생각을 디지털화 해서 가상 현실속에서 살아가게 하는 세상 = 리버뷰리버뷰는 인공지능 에모스가 관리하고 있는 세상이다.지구의 기후위기로 모두 마인드 업로딩 기술로 육체 없이 정신만 리버류로 들어가는 중인데 재이네 식구는 재이만 빼고 모두 리버뷰에 들어가서 재이를 기다리고 있다.재이만 마인드 업로딩에 실패하여 에모스가 그 원인을 찾고 있다...재이가 마인드 업로딩이 안되는 이유는 동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재미는 리버뷰에 당연히 모두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안들어가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재이는 소라를 찾아보본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반려동물과 떨어지는 것이 너무 슬프기 때문이라고 했다.....재이네 집에 기린이 와서 동물은 리버뷰에 들어갈 수 없는데, 반려동물과 함께 리버뷰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동물 실험을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은 사람들에게 더욱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그러나 그 동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다른 동물들에게 실험을 하는건 옳은 방법이 아니다...나의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른 동물의 실험은 옮은 것일까?이 책을 다 읽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만재에게 머리에 새똥을 맞은 것으로 놀림을 당하기 싫은 동지가편의점에서 싹싹 잘 닦이는 물티슈를 사려고 들어갔는데그곳은 바로 다판다 편의점!! 게다가 물티슈 고르기 힘들어서 사장님께 마음대로 골라달라는 말을 한 동지는 기억을 지워주는 물티슈를 할인까지 해주시는데....동지는 만재와의 기억만을 지울까? 아니면 자기에게 불리한 기억들을 함께 지우게 될까?..다판다 편의전 사장님은 더 귀여워졌다.내용은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으로 구성이 더 풍부해지고그림은 당장이라도 다판다 편의점으로 달려가고 싶을 정도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그려져 있다...저학년 아이들과 내용 먼저 보고, 그림보면서 또 보고 하면 몇 번이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
1편엔 장화홍련전 책 뒤에 쪽지 한양풍문기를 보면서 억울한 죽음을 밝힌 책방거리 수사대가 2편엔 홍길동전 뒤에 적힌 쪽지를 보면서 연이의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 수 있는 단서를 찾게 되고, 신분차이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역사동화라서 아이들이 선뜻 다가오지 않으려고 하지만읽기 시작하면 내용의 흡입력이 좋아서 금방 다 읽게 된다...지금 5학년 아이들 몇 명과 매주 조금씩 읽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단어가 어렵다고 하더니 중반부 이상을 읽고 있는 지금은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다...아이들이 생각하는 차별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그리고 아이들은 신분에 따른 차별이 존재 한다는 것에 흥분하는 모습이 귀여웠다...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서 더 재미있는 동화가 되었다
동화로 읽는 웹툰네이버 웹툰 고양이 타타 원작인 동화웹툰이 먼저 나오고 동화가 나왔다는 것이 흥미로웠다...작가가 로로인데 김수완 글, 김수빈 그림으로 자매 작가다...동화를 먼저 읽고, 웹툰을 찾아서 읽어보니 그림도 동화책의 그림이 그대로 보여서 좋았다...고롱리 마을에 예전에 살았던 고양이 타타가 꽃봉오리에서 다시 태어나 이제 어른이 된 과거의 아이들의 추억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주는 동화.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고양이 타타 덕에 어른들은 어린시절을 추억하고 아이들은 따뜻한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갈 수 있는 동화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