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소설만 읽다가 상상속의 기사만을 생각하는 돈키호테, 섬을 주겠다는 약속 하나만 믿고 그의 하인이 된 산초..두 사람의 우스꽝스러운 모험 속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만을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만들어준 마음이음 클래식...아이들이 읽기에 쉬운 스토리는 아니다. 원작을 200쪽 안으로 쉽게 요약하려니 아이들이 읽어내기 편하지는 않다. ..돈키호테 입문서라 생각하고 읽으니, 원작을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긴다...시대 배경을 좀 더 알고, 이 책을 읽으면 고전의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