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을 찾아오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안경을 만들어준다. 그 대신 팥빙수의 재료를 줘야 한다. 스피노, 은이, 망지, 윤주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봤을 일이고, 고민했을 일이고주위에 있는 아이들이다. 학교에 있어서 그런지 파트별로 도서관 단골들에게 추천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속지에는 친구들의 캐릭터가 아직 색이 입혀지지 않았는데가제본이 아닌 판매본이 나오면 보람작가님의 멋진 케릭터들이 색을 입고 나오가까지 할테니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동화책이+1 될 것 같다.
.이솝 우화 전 수메르 운화가 있었다.4천년 전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우화.원전 충실하면서도 잘 읽힐 수 있도록 재구성한 46편의 우화가 그림과 같이 엮어져 있다...이솝 우화와 비슷한 이야기지만 문장이 좀 더 짧고 읽고 있으면 운율도 느껴진다.한번 훑어본 지금은 이솝 우화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몇몇은 뭔가 음악처럼 리듬감이 느껴지기도 해서 여러번 읽어질 것 같다...초3딸이 표지를 보더니 이쁘다며 제목을 읽더니 이솝우화랑 같은거 같다면서 몇편을 읽더니..첨엔 어려운 책인줄 알았는데 재미있다며 같이 읽자고 제안을 한다.. ..이솝 우화보다 천년이나 먼저 생긴 우화라니 더 흥미를 가지면서 좀 더 읽겠다며 책을 가지고 방으로 갔다...아이들과 같이 천천히 한 챕터씩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은지, 김지수는 단짝친구이다. 은지와 지수네 반에 박호수가 전학을 왔다.호수는 행복아파트에 이사를 왔다. 지수와 같은 103동에....은지네는 7식구 대가족이 살아서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지수와 호수는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둘이 많이 친해진 느낌이 든다. 학교도 같이 가고, 외동이고, 손도 잡고 다니고..머리도 풀고~..은지는 활동적이라 머리를 푸는것 보다 묶는 것을 좋아하고, 지수와 학교가는 방향도 다르고, 외동도 아니고..자꾸만 단짝친구와 멀어지는 느낌이다... 전학 온 호수, 은지, 지수 2명에서 3명이 되는 친구사이가 되기 위해 다투고 화해하는 이야기가 딱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모습과 같은것 같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 화해하는것도 너무나 비슷하다. ..딸 아이가 먼저 읽고 난 뒤, 마지막 줄에 작가님이 더 써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뭘 썼음 좋겠냐니..“단짝친구 보다 모두 함께 친구가 좋은거야.” 라는 글이 있었으면 좋겠단다~^^ 맞는말이다!!..
표지를 보고는 책 제목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리고 표지만으로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권할 자신감이 생겼다.(표지가 예쁘면 읽고 싶어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음)달코는 코끼리인지 강아지인지 모를 동물이다.코끼리 이지만 강아지 같은 귀여움을 가진 달코끼리 달코!!달코에게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데, 달코가 있는 곳에 새로운 싹이 트고, 생명이 다시 시작이 된다. 이러한 능력을 알고 이용하려고 하는 어른들에게 보미와 다움이는 달코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한다.가벼운 동화가 아닌, 자본주의, 환경, 생태, 인간성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늘배달부 모몽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모몽씨는 나뭇잎 우체국을 책임지는 하늘 배달부인데 도토리 마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마을에 여러 장난을 치고 있고, 숲속 친구들이 놀래는 편지도 보낸다.숲속 친구들은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를 보고 싶어서 하늘배달부 모몽씨에게 편지 배달을 요청한다...도토리 마을에 새로 이사온 이웃인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숲속친구들과 친해지는 과정이 유쾌하게 잘 그려져 있다.마지막까지 호랑이여우꼬리원숭이는 장난을 칠 수 있을지 궁금한 친구들은 책을 열어보자~